정명섭 제15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취임

4일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옥에서 제15대 정명섭 사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4일 공사 3층 회의실에서 정명섭 제15대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정 신임 사장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대구 미래 번영을 이끌 일등공기업으로 만들겠다. 민선 8기 시책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안심뉴타운과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 및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등 계속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 직후, 공사 임직원은 3층 사장 집무실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경영혁신 간담회를 열고 공사의 미래와 경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차질 없는 업무 진행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 신임 사장은 "이번 대구도시개발공사 출범으로 공공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화하고,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를 만드는 변화와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신임 사장은 제14대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 두 달만인 지난 7월,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발표에 따라 사퇴했다. 이후 사장 재공모 절차를 통해 제15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9월 1일 공공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 사명을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한 바 있다.

정명섭 신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 졸업 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시 도시주택국,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교통국, 재난안전실 등 건설, 안전분야 핵심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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