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 확보에 나선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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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  수정 2022-10-06 17:00  |  발행일 2022-10-12 제20면
한수원-두산퓨얼셀, 기술 이전 합의서 체결
한수원,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 확보에 나선다
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얼셀이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 이전 합의서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황주호(오른쪽) 한수원 사장과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얼셀이 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 이전 합의서 체결식’을 열었다.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연료전지 운전·정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기술 이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은 공동 워킹 그룹을 구성해 기술 이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두 회사는 로드맵에 따라 분야별로 6~12개월에 걸친 교육 훈련 등을 통해 한수원의 연료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한수원은 자체 건설할 19.8㎽급 포항 연료전지발전소의 장기 유지 보수 계약(LTSA)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기술 이전으로 한수원은 연료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의 기자재 공급망 활용을 통한 연료전지 제조원가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40여 년에 걸쳐 축적한 우수한 원자력발전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운전·정비 기술 확보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으로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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