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청소년 1천 명의 북소리가 울려 퍼진다

  • 송종욱
  • |
  • 입력 2022-10-11 17:20  |  수정 2022-10-11 17:27  |  발행일 2022-10-11
15일 경주타워 특설무대서 세로토닌 드럼 클럽 청소년 모둠북 공연

공연으로 나눔과 배려 소통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
경주엑스포, 청소년 1천 명의 북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난 2016년 대구 학생 모둠북 공연 모습.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 청소년 1천 명의 북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난 2018년 서울 더케이 아트홀에서 열린 세로토닌 드럼 페스티벌.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특설무대에서 15일 전국 세로토닌 드럼 클럽 청소년 1천 명의 모둠북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천년의 고도(古都), 천인의 북소리’를 주제로,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 소통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이바지한다.

공연은 <재>문화엑스포가 주최하고, <사>세로토닌 문화 주관으로 경주대학교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원으로 마련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유튜브 채널과 ZOOM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2시 20분부터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15개교(200명)의 모둠북 공연이 1시간 동안 학교별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3시 40분 온라인 공연팀(26개교, 800명)과 함께 1천 명의 청소년들이 모둠북 합동 공연(15분)을 화려하게 펼친다.

사회자가 공연 중에 유튜브 채널로 관람 중인 온라인 관람객에게 영상 통화를 연결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회자가 공연팀 대기실을 방문해 짧은 인터뷰 진행과 온라인 관객을 대상으로 퀴즈도 가질 예정이다.

또 유튜브와 ZOOM에 올라오는 댓글을 통해 온라인 관객들과 소통하고 베스트 댓글을 추첨해 경품도 증정한다.

세로토닌 드럼 클럽은 모둠북을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로 청소년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200개 중학교에서 3천 명의 청소년이 참여(2011년 이후 누적 활동 인원 2만 명)하고, 필리핀·태국·대만 등 해외로 진출해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을 두드리며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이시형 <사>세로토닌 문화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기 경주대 총장은 “세로토닌 드럼 클럽 청소년들의 웅장한 북의 연주로 코로나 19가 사라지고, 위축된 우리의 일상에 희망과 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이사는 “천년의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에서 1천 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의 공연을 많이 관람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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