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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이육사 기자상 제정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
항일시인이자 기자였던 이육사를 기리는 '이육사 기자상'이 만들어진다.
대구·경북지역 출신 전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된 이육사 기자상 제정위원회는 지난 17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올해 안에 심사위원회를 꾸려 수상자를 선정한 후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첫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김시묘 위원장은 "일제 강점기 17번이나 투옥된 항일시인으로 1930년대 언론 암흑기에 기자로 활동하면서 드높은 기개와 저널리즘을 보여준 이육사의 뜻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이육사 기자상을 제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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