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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천주교대구대교구의 대구FC엔젤클럽 가입식에 참석한 조환길 대주교(오른쪽 넷째)와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오른쪽 다섯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프로축구 대구FC 시민서포터즈인 '대구FC엔젤클럽'에 가입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지난 20일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2층 회의실에서 대구FC엔젤클럽 가입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총대리 장신호(요한보스코) 주교, 교구사무처장 조현권(스테파노) 신부, 교구문화홍보국장 최성준(이냐시오)신부, 대구FC엔젤클럽 이호경 회장, 조승우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주교는 "모두가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 종교를 넘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한다. 더 많은 이가 후원하고 응원해 대구FC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운동장의 함성이 커지면, 대구시민들의 삶에도 희망과 긍정에너지가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천주교대구대교구가 대구FC엔젤클럽과 함께 하는 것은 엄청난 일로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시민구단인 대구FC를 후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된 엔젤클럽이 대구의 상징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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