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본부,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 개최

  • 피재윤
  • |
  • 입력 2022-12-26  |  수정 2022-12-23 08:44  |  발행일 2022-12-26 제8면
한전 경북본부,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 개최
한국전력 경북본부와 남부지방산림청이 지난 21일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에서 '대형산불 현장 통합지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전력 경북본부 제공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21~22일 이틀간 남부지방산림청·산림항공본부·지자체 산림과·한국산불학회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력계통 상황 및 산불 취약선로 고장 예방 대책을 비롯,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발생 현황·공중 진화를 위한 헬기 운항·지자체 산불방지대책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또 한전 경북본부는 남부지방산림청과 '대형산불 현장 통합지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산림 보호와 안정적 전력공급의 중요성 인식 및 공동대응 △전력설비 인근 산불 우선 진화 △송전철탑 감시카메라 구축 △숲 가꾸기 및 체험활동 등 사회공헌에 관한 사업 상호 협력 등이다.

정전 및 산불 방지 대책 활동으로 설비 특별 점검, 농사용 폐자재 수거 등과 같은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는 한전 경북본부는 과수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선로에 대한 특별 순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들어 농사용 은박지 등의 폐자재로 인한 정전 및 산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산불에 취약한 송전선로 선하지의 수목 벌채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선로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모니터 요원(151명)을 위촉, 지자체별 산불감시원(679명)과 연락망을 구축했다.

김정환 한전 경북본부장은 "정전 및 산불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풍이 불때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은박지 및 폐비닐 등으로 인해 정전이나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선에 은박지, 비닐, 기타 이물질이 걸렸을 경우 즉시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또는 한전의 관할 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