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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서구동 센트럴자이 APT에 거주하는 최점옥(75·사진) 할머니가 지난 4일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빈 병 1천병을 수거해 마련한 10만원을 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최 할머니는 평소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모은 빈 병을 판 돈으로 기부해왔는데, 지금까지 100만원에 달한다.
최점옥 할머니는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뜻깊은 곳에 사용하면 보람이 배가 되겠다는 생각에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
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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