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인공지능)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AI가 우리 생활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질병을 정복해 인간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료용 AI' 개발 계획을 내놨다.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이른바 'AI닥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의 잠재력이 빛을 발하는 분야가 바로 의료진단 기술이다. 첨단 기업들도 알츠하이머나 암 등 치명적인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발병 전에 예측하는 AI기술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한 글로벌 제약사는 최근 1천개 이상의 질병을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내놨다. 제약사 측은 조만간 질병을 더 일찍, 치료 가능한 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사(社)는 오픈AI와 협력해 알츠하이머를 억제하는 등 노화를 제어, 수명을 10년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글도 AI를 활용한 역(逆)노화 기술 개발에 동참했다. AI가 항노화(抗老化)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역노화의 돌파구를 여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AI닥터가 정착되면 환자의 유전 정보와 생활 습관을 토대로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평균 수명 12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AI 덕분에 '120세 무병장수'라는 인간의 꿈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윤철희 수석논설위원
AI의 잠재력이 빛을 발하는 분야가 바로 의료진단 기술이다. 첨단 기업들도 알츠하이머나 암 등 치명적인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발병 전에 예측하는 AI기술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한 글로벌 제약사는 최근 1천개 이상의 질병을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AI 모델을 내놨다. 제약사 측은 조만간 질병을 더 일찍, 치료 가능한 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사(社)는 오픈AI와 협력해 알츠하이머를 억제하는 등 노화를 제어, 수명을 10년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글도 AI를 활용한 역(逆)노화 기술 개발에 동참했다. AI가 항노화(抗老化)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역노화의 돌파구를 여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AI닥터가 정착되면 환자의 유전 정보와 생활 습관을 토대로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바뀌게 된다. 이렇게 되면 평균 수명 12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AI 덕분에 '120세 무병장수'라는 인간의 꿈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윤철희 수석논설위원

윤철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