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길처럼 대화에 진전이 없고 서로의 관계가 회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보자고 제안할 때가 있다. 마음에 숨기는 것 없이 대화를 나누다보면 그동안 서로간에 쌓였던 오해와 갈등이 눈 녹듯 사라지며 예전의 관계가 회복될 때가 많다. 위선과 가식으로 막힌 장애물들을 하나둘 걷어내고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때 마음길은 활짝 열린다. 그러기에 마음길을 여는 것은 터를 놓는 것과 같다.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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