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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 연일 급등, 거래정지 예고 받기도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급등 중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50%(5250원) 올라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회사는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도 종가보다 5.33% 올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5일(보합)을 제외 7거래일 상승세이다. 특히 16일 상한가, 17일에도 11.94% 급등했다. 전날 거래소는 에스바이오메딕스에 투자경고종목으로 거래정지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같은 강세는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파킨슨의 근본적 치료 목적의 신약 'TED-A9'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TED-A9'의 임상 1/2a상 12명 투약을 이미 마쳤고, 5월 정용량 환자의 투약 12개월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4.04.18
하이스틸·대동스틸·신스틸·금강철강 급등, 철강 관련주 일제히 상승
하이스틸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하는 등 철강 관련주가 강세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하이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870원) 상승한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미국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로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이 같은 정책의 집행을 고려할 것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하이스틸은 한일철강으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강관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시각 대동스틸 26.58%, 신스틸 21.54%, 금강철강 17.59%, 문배철강 9.57%, 넥스틸 6.68%, 부국철강 6.50%, TCC스틸 6.09%, 경남스틸 5.85%, 한일철강 5.52%, 동양철관 4.98%, NI스틸 4.55%, 현대비앤지스틸 4.50%, 휴스틸 4.42%, 아주스틸 4.09%, 동일철강 3.59%, DSR 제강 3.16%, 동국산업 3.09%, 금강공업 2.84%, 동양제강 2.80%, 삼현철강 2.71%, 동양에스텍 2.62%, 대창스틸 2.52% 등 대부분의 철강관련주는 평균 5.51%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지난해 가구 소득이 전년 대비 4.4% 성장할 동안 소비는 5.7% ↑
지난해 가구 소득이 전년 대비 4.4% 성장할 동안 소비는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7일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이다. 2022년(521만원)보다 4.4%(23만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구 월 평균 소비는 261만→276만원으로 5.7%(15만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만 따지면 소득이 소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전년도에도 가구당 월 평균 소득 증가율은 5.7%(28만원)로 월 평균 소비액 증가율 7.9%(19만원)에 못미쳤다.지난해 가구 소득에서 지출 항목별 비중은 소비가 50.7%(276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비자금 (20.1%·109만원), 저축·투자 (19.3%·105만원), 부채상환 (9.9%·54만원) 등의 순이었다. 소비 중에선 식비(23.2%)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교통·통신비(14.5%), 월세·관리금·공과금(12.7%), 교육비(10.1%), 의료비·건강보조제 구입비(5.1%) 순으로 비중이 컸다.특히 '작년보다 올해 소비가 더 늘었다'고 답한 직장인 중 96.1%는 "소비 증가가 물가 상승과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보유 자산은 6억294만원이다. 2022년 보다 4.8%(2천788만원) 늘어 6억원을 넘어섰다.소득 계층별 자산 증가 규모엔 큰 차이가 있었다. 소득 5구간(상위 20%) 고소득 계층의 자산은 평균 11억6천699만원으로 1년새 4천564만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1구간(하위 20%·1억6천130만원)과 2구간(하위 20∼40%·3억3천391만원)의 자산 증가 폭은 각각 1천291만원, 1천582만원에 그쳤다. 가구 자산 가운데 종류별 비중은 부동산(79.7%)이 가장 컸고, 금융자산과 기타자산은 각각 13.6%, 6.7%를 차지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2024.04.17
피피아이·디아이티 등 5개 종목 상한가, 제이투케이바이오·빛과전자·와이아이케이 등 큰 폭 상승 마감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5p(-0.98%) 하락한 2584.18을 기록했다.개인이 3610억원을 순매수 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 2012억원, 1796억원을 순매도 했다. 409개 종목 상승, 64개 종목 보합, 457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은 전일 대비 0.22p(0.03%) 상승한 833.03을 나타냈다. 기관이 947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563억원, 317억원을 순매도 했다.모비데이즈, 피피아이, 디아이티, 아이엠디비엑스, 오가닉티코스메틱 5개 종목 상한가, 842개 종목 상승, 114개 종목 보합, 668개 종목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15위에서는 NAVER가 유일하게 0.06% 상승,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 했다.삼성전자 -1.37%, SK하이닉스 -0.22%, LG에너지솔루션 -0.41%, 삼성바이오로직스 -1.15%, 삼성전자우 -0.45%, 현대차 -3.51%, 기아 -1.39%, 셀트리온 -0.58%, POSCO홀딩스 -2.50%, 삼성SDI -0.13%, LG 화학 -1.70%, 삼성물산 -3.94%, KB금융 -2.02%, 현대모비스 -1.47%였다. 이밖에 유니셈 22.38%, 제이투케이바이오 21.30%, 씨엔알리서치 20.91%, 빛과전자 18.76%, 와이아이케이 17.61%, 비투엔 16.18%, 이스트아시아홀딩스 15.38%, 리더스코스메틱 14.99%, 씨싸이트 14.41%, 싸이맥스 14.12% 등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반면, 제주맥주 -24.575, 에코앤드림 -14.06%, 라닉스 -14.04%, BYC우 -14.03%, BYC -13.38%, 대원전선우 -10.34%, 대신 인버스 2X 철광석 선물 ETN(H) -0.31%, 엔켐 -9.19%, 삼목에스폼 08.82%는 하락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출처;네이버 pay 증권
'불법 계좌 개설' DGB대구은행, 일부 업무 3개월 정지·과태료 20억원 처분
DGB대구은행이 불법 계좌 개설과 관련해 일부 업무(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에 대해 3개월 정지 및 20억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의 금융실명법,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기관 조치를 최종 의결했다. 금융위는 대구은행 직원 177명에 대해서도 감봉 3개월·견책·주의 등 신분 제재 조치를 결정했다. 앞서 대구은행 직원 110여명은 1천662개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무단 개설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된 바 있다.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는 증권사 지점 대신 증권사와 제휴를 맺은 은행 창구에서 개설이 가능하다. 고객의 은행 예금을 이용해 주식 매매, 은행창구·CD·ATM에서 입출금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제재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전부터 대구은행 대주주인 'DGB금융지주'는 제재 대상이 아닌 만큼 시중은행 전환 불가 사유는 아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오히려 제재가 확정된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도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구은행의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프로세스 및 관련 내부통제의 개선 계획과 관련 이행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 당국의 제재와 관련 대구은행은 입장문을 통해 "정직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사에서 절대 있어선 안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외부 전문가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등 고도화된 내부 통제시스템 구축, 전 임직원의 책임감 제고 등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오가닉티코메스틱, 상한가…파워풀엑스·토미노리·에이피알 등 화장품 업종 강세
오가닉티코메스틱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화장품 업종은 평균 4.18%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05분 현재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28.92%(24원) 올라 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가닉티코메스틱는 유아 피부에 부합하는 화장품 제조를 위해 화학 원재료(합성 화합물)에 차에서 추출한 사포닌, 폴리페놀, 산차(동백)오일 등 천연 원재료를 첨가해 모든 제품을 생산 중이다.카이나화장품유한공사를 통한 OEM 방식과 자체 생산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리상이 동사의 주요 고객이다. 같은시각 화장품 업종 중에는 파워풀엑스 12.38%, 토미노리 9.46%, 에이피알 8.80%, 제이준코스메틱 6.84%, 본느 6.58%, 코리아나 6.07%, 제이투케이바이오 5.89%, 브이티 5.83%, 아모레G 5.65%, 클리오 5.43%, 에스알바이오텍 5.17%, 아모레퍼시픽 4.51%, 애경산업 4.47%, LG생활건강 4.29%, 씨앤씨인터내셔널 4.23%, 에이블씨엔씨 4.20%, 아모레퍼시픽우 3.84%, 셀바이오휴먼텍 3.63%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유니셈 급등, 美반도체 투자 재개 수혜주?
유니셈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29분 현재 유니셈은 전 거래일 대비 22.49%(2150원) 올라 1만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1만540원) 경신이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미국의 반도체 투자 재개의 수혜주로 부각 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니셈은 반도체 장비인 스크러버 국내 최초개발 업체로서, 반도체 장비, LCD장비, LED장비, 태양광 장비 등을 제작, 판매 및 A/S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되는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Scrubber, 반도체 메인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를 제공하는 온도조절 장치인 Chiller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반도체 장비 시장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를 생산하는 산업이다.이 시장은 세계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며 전자 기기의 생산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오는 2028년까지 한국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43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도체 장비 성장요인은 반도체 수요증가, 반도체 제조공정의 복잡성 증가 등이다.전날 SK증권은 전공정 신규 투자에 대한 움직임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씨엔알리서치, 급등 배경?
씨엔알리서치가 급등 중이다.17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씨엔알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16.92%(185원) 오른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로피바이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날 로피바이오와 FDA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 IND 승인을 함께 수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10월 씨엔알리서치는 로피바이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유럽을 포함한 8개국에 임상시험을 수행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년여 기간 동안의 성과로 한국(2023년 12월), 유럽(2024년 1월), 미국(2024년 2월)에 임상3상 IND를 제출했다.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1월에 가졌던 ‘BPD TYPE 2’ 미팅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미팅 중 가장 성공적이어서 빠른 임상3상 IND 승인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7년의 시간 동안 국내 임상 및 글로벌 임상시험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여러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싱가폴, 태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임상시험을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씨엔알리서치는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다수 과제에서 PM으로 참여하여 경험을 쌓아왔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 및 CRO와 협업을 통하여 Process에 대한 부분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표준화해왔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모비데이즈 상한가, 배경은?…플레이디·레뷰코퍼레이션·이엠넷·와이즈버즈 등 광고 테마주 강세
모비데이즈가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5분 현재 모비데이즈(363260)는 전 거래일 대비 30%(132원) 오른 572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유통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자사 글로벌 커리어 채널과 국내 인력 채용 업체를 통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틱톡 글로벌 커리어 채널에 게시된 서울 주재 인력 채용 인원 수만 4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샵은 틱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틱톡 이용자들이 콘텐츠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할 시 틱톡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모비데이즈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모비커넥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케팅 서비스(퍼포먼스마케팅, 미디어렙)와 마케팅 유관 사업(마케터 생태계 연결)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시각 광고 관련 테마 주 중 플레이디 20.03%, 레뷰코퍼레이션 10.68%, 이엠넷 10.20%, 와이즈버즈 10.04%, FSN 9.22%, 와이더플래닛 4.90%, 에코마케팅 4.03%, 엔비티 3.74%, 엔피 3.53%, 케어랩스 2.68%, 지어소프트 2.46%, 드림인사이트 2.36%, 인크로스 1.48%, 이노션 1.17%, 오리콤 1.17%, 제일기획 1.08%, YG PLUS 0.87%, SM C&C 0.84%, HS애드 0.16%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아시아 경제 -0.08%, 나스미디오 -7.09%로 하락 중이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덕성·아센디오·파워로직스·LS ELECTRIC 등 초전도체 테마주 일제히 상승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17일 오전 9시37분 현재 초전도체주는 평균 5.12%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덕성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16.80%, 아센디오 9.47%, 파워로직스 9.22%, LS ELECTRIC 6.77%, 씨씨에스 6.60%, 서남 4.91%, 신성델타테크 4.76%, 한양이엔지 4.55%, 탑엔지니어링 3.64%, 비츠로테크 3.42%, 아모텍 2.96%, 원익피앤이 2.96%, 고려제강 1.49%, 모비스 1.48%, 인지디스플레 1.45%, 인지컨트롤스 1.33% 등 초전도체 테마로 분류되는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초전도체에 대한 진위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특별한 이슈없이 관련주에 매수세가 쏠리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주도 테마 부재에 고수익을 거두기 위해 테마주로 쏠리는 현상으로 보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서용덕기자 sydkj@yeongnam.com
제일엠앤에스, 수요예측 결과 18일 공모주 청약 시작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 제일엠앤에스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2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의 확정된 공모가는 희망 밴드 1만5천∼1만8천원 상단보다 22% 높은 가격이다. 신청 수량 100%가 밴드 상단인 1만8000원(가격 미제시 1.3% 포함) 이상을 제시했다. 중장기 투자 성향을 가진 국내외 주요 기관이 다수 참여해 제일엠앤에스의 향후 공모가치 극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지난 5~12일 5일에 걸쳐 진행된 수요 예측에선 총 216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6264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경쟁률은 645.91대 1로 공모금액은 약 52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532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일엠앤에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셀 소재에 최적화된 공정과 믹싱 장비 연구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 확보와 함께 더 높은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또한 회사는 고온, 고밀도에 최적화된 믹싱 장비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셀소재에 최적화된 공정과 믹싱 장비 연구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와 함께 더 높은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제일엠앤에스는 주주 및 투자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믹싱 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제일엠앤에스는 오는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대구경북 '시총1조클럽'기업, 연초 대비 17조 ↓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시가총액 1조원 클럽' 기업들의 시총액 규모가 연초대비 17조원이상 감소했다. 국내 전체 시총액이 90조원 이상 덩치를 키운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16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경북에서 시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는 10곳이다. 전체 상장사 중 'TOP 100'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 DX, 엘앤에프 등 5곳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의 3월 말 시총액은 109조 631억원으로 1월 초(91조 5754억원)에 비해 약 16%(17조 4천876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액이 3.8%( 96조원)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더 도드라진다.기업별로 희비는 엇갈렸다. 이수페타시스는 같은 기간 8천억원 가까이 시총액 이 늘었다. 올초 1조 8천847억원→ 3월 말 2조 6천753억원으로 7천905억원 늘었다. 한국가스공사도 같은기간 2조 2천708억원→ 2조 4천786억원으로 2천77억원 증가했다. TCC스틸과 DGB금융지주는 각각 865억원, 236억원 씩 시총액이 늘었다.반면 포스코 홀딩스는 3개월 새 시총액이 5조 5천817억원이나 증발했다. 올초 41조 2천707억원이었던 시총액이 3월 말 35조 6천890억원으로 급감했다. 포스코 그룹 계열사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각각 3조 7천569억원, 3조1천471억원 이상 떨어졌다. 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올 1분기만 4조 7천668억원 넘게 시총액이 줄었다. 엘앤에프는 같은 기간 시총이 1조 1천367억원 줄어들며 조(兆) 단위 손실을 봤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포스코 주요 그룹의 시총 하락과 2차전지 종목 부진으로 대구경북 주요 기업의 시총액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시총 1조 클럽'에 오른 업체 수는 올초 259곳에서 3월 말엔 263곳으로 4곳 늘었다. 삼성전자가 시총액 '부동의 1위'자리를 수성했다.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자동차·기아·셀트리온·삼성SDI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2024.04.16
원달러 환율 장중 1천400원 돌파…중동 리스크,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여파
16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17개월만에 1천400원를 찍는 등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요동치는 데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란-이스라엘 간 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 중국 소비지표 부진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시점의 불확실성과 '강달러'는 국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 금리는 투자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다. 고환율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물가안정에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이 물가 안정화에는 불청객인 셈이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자금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소비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시장 전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속도가 더디고, 미국 경제 성장세는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Now)'도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2.8%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국내 금리 인하 시점도 늦춰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미국 금리와 일정한 격차를 두고 있는 우리나라가 먼저 금리를 인하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한은은 현재 3%대 초반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목표(2%)치에 근접하지 않는 이상 '인하 카드'를 섣불리 꺼내들기 힘들다. 중동 사태는 국제 정세에 불확실성을 키우며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의 강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 정세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중동 확전 우려까지 겹치면서 달러화는 더 강세를 띨 것이다. 원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도 국내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중동발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중동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에서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나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에는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1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환전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환율. 연합뉴스
중동발 리스크 고조에 국내 경제지표도 '요동'
중동발(發) 리스크 확대와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주요 경제지표가 요동치고 있다.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은 16일 장중 한때 1천400원선까지 치솟았다. 17개월만이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2%이상 주저앉았고, 3년 만기 국고채 등 채권 금리도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급등한 1천 39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천400원선을 찍었다. 외환당국 구두 개입 언급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환율이 장중 1천400원대를 찍은 것은 2022년 11월7일(1천 413.50원) 이후 17개월 만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강달러' 기조가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주식시장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601.45로 떨어져 2천 6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 하락폭은 지난 1월 17일(2.47%)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88포인트(0.81%) 내린 845.54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830선을 내주기도 했다. 국제 유가 불안에 수입물가도 3개월째 상승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지난해 7월~10월까지 줄곧 상승한 수입물가는 11~12월 두 달간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올해 1월(2.5%) 반등한 후 석 달째 오름세다.이날 3년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 5.7bp 올라 연 3.469%, 연 3.61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가 3.6%를 넘은 건 4개월만이다. 국내 금융시장에선 이란-이스라엘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유가와 환율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사태를 비롯한 여러 악재 탓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을 넘어서는 것 역시 쉽진 않다"고 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1천400원을 돌파한 것은 IMF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3차례 있었다. 당시는 현재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또 선을 넘기 전 당국 개입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코스피가 중동 정세 불안과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2% 넘게 하락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 17개월만에 1천400원까지 치솟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16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17개월만에 1천400원을 찍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41분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천399.2원을 기록 중이다. 환율은 5.9원 오른 1천 389.9원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면서 한때 1천 400원선을 터치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 4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1월 7일(장중 고가 1천 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최근 중동 정세불안으로 강달러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5일 1천 350원선을 넘어선 이후 종가 기준 11일 1천 364.1, 12일 1천 375.4원, 15일 1천 384원 등으로 매일 10원 안팎 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후 이스라엘도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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