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두자리국번 없어진다, 경남.북 세자리로 전환

  • 입력 1998-04-15 00:00

현재 전국 시.군지역에서 사용되는 두자리 전화국번이 오는 9월부터 사
라지고 모두 세자리국번으로 통일된다.

한국통신은 전국 시.군의 전화가입자 4백60여만명이 쓰고 있는 두자리
전화국번 8백67개를 세자리로 전환하는 '도단위 국번 전환계획'을 확정,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북, 제주지역의 두자리국번은 오는 8월2일, 경남.북, 전
남.북의 두자리국번은 8월23일, 경기.강원지역의 두자리국번은 9월6일 모
두 세자리로 전환된다.

세자리국번 전환방법은 현재 세자리국번과 두자리국번을 함께 쓰는 지역
의 경우 두자리국번 앞에 세자리국번의 첫번째 숫자를 추가하게 된다.

예컨대 현재 세자리국번인 200번대 국번과 두자리국번인 30번대 국번을
쓰는 경기도 수원의 경우 가입자 전화번호가 '33-1000' 이면 오는 9월6일
부터는 '233-1000' 으로 변경된다.

또 두자리국번만 쓰고 있는 지역의 경우 두자리국번앞에 이번 도단위 국
번 전환계획에 따른 한자리 숫자를 추가, 세자리국번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경기 용인은 320번대와330번대, 양평 770번대, 가평 580번대,
제주지역 700번대, 경남 마산 200번대, 고성 670번대, 산청 970번대, 하동
880번대, 합천 930번대, 함양 960번대, 의령 570번대, 경북 청도 370번대,
봉화 670번대, 군위 380번대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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