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전망] 원자재주 상승 지속...투자비중 확대 필요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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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1 17:14  |  수정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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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은NH투자증권 대구WM센터 PB팀장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필요성을 재확인해 주었다. 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 통과와 백신 공급에 따른 경제 회복 가능성에는 동의했지만, 연준 목표치 도달까지 멀고 불확실성도 남아 있어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미국 중심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VIX(S&P500 내재 변동성 지수)는 높은 상태이다. 뚜렷한 경제 지표 개선세, 1조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 통과 시 경제회복 속도 가팔라질 수 있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동시에 상존하는 구간이다. 따라서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세에도 국내 주식시장 상승 속도는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중심 프로그램 매도세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차익 실현 등이 지수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소로 작용 중에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원자재 관련주, 글로벌 경기민감주는 주가 상승세와 이익 전망 상향을 지속 중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물가 기대 높아지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해당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외국인 국내 주식시장 익스포저 축소는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 아시아 신흥국 내 다른 주식시장과 수익률 키 맞추기 이후에는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 시 반도체 업종에 집중될 전망이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 유지가 필요하다

금리 등 비용 변수와 수급의 쏠림에 의한 조정 시 매수 대응 유효하며,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 화학 등의 경기민감주와 KOSPI중소형주에서 옥석을 가려보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임상은<NH투자증권 대구WM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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