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효심까지 남다른 김원효·심진화부부 닭살 행각? '초토화'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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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7 15:04
심진화21.jpg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결혼 10년 차, 한결같은 잉꼬부부 김원효, 심진화가 지극한 효심까지 자랑한다.

27일(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결혼 10년 차에도 '현실감 제로 금슬'을 자랑하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심진화는 장모님을 챙기는 남편 김원효의 남다른 효심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6~7년 전쯤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한글과 숫자에 대한 기억을 전부 잊어버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하지만 "뇌출혈 걸렸을 때 많이 웃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남편이 '한글도 모른다'며 어머니를 일부러 놀리기 시작했다"며, 덕분에 어머니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고.

이에 더해 심진화는 "바쁜 와중에도 원효 씨가 매일같이 어머니 옆에 앉아 기역니은부터 알려주고 받아쓰기까지 시키더라"며 "남편 덕분에 현재 어머니가 99% 치료에 성공했다"고 고백해 김원효의 깊은 효심에 다시 한번 감탄케 했다.

김원효는 "당시 받아쓰기할 때도 이왕이면 재미있게 해드리고 싶어서 '엄마가 아는 욕부터 써보세요'라고 했더니 욕을 그렇게 잘 적으실 줄 몰랐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김원효도 아내 심진화에게 감동한 한 에피소드를 전했는데, 그는 "아버지가 폐 이식 수술까지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을 당시 식사를 거부하셔서 모두가 설득을 포기했는데, 며느리 심진화가 전화하면 바로 밥을 드시더라"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한편, 심진화는 ”결혼식 당시 46kg였는데 그게 (김원효의) 첫 부인이었고, 그 후 바로 28kg가 쪘다가 다시 22kg로 뺀 뒤 지금은 또 20kg가 쪘다“며 ”지금까지 총 네 번째 부인이 왔다 갔고, 현재 남편은 다섯 번째 부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남다른 고무줄 몸무게 히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더해 심진화는 신혼 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당시 원효 씨가 내가 아침 차리는 것이 힘들까 봐 ‘힘들게 또 하지 말고 어제 남긴 음식 먹자’고 자주 말했는데, 이미 내가 다 먹어버려 남은 게 없었던 적이 많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의 소탈한 모습에 반했다“고 전했는데, ”같이 고기를 먹던 중에 테이블에 고기가 떨어져도 무심하게 툭툭 털어서 주워 먹는 모습이 정말 내숭 없어 보기 좋았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고.

개그계 최강 금슬을 자랑하는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꿀 떨어지는 에피소드는 4월 27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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