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오운알투텍과 온실가스 감축에 손잡아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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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0 11:01  |  수정 2021-05-10 11:25  |  발행일 2021-05-11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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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호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과 임원, 황병본 오운알투텍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운알투텍 제공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 홍재호)과 폐 냉매 물질 종합재활용 전문기업 <주>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6일 과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재충전 금지 일회용 폐 냉매 용기 무상처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의 1천300곳 회원사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재충전금지 일회용 폐 냉매 용기를 모아 오운알투텍으로 보내면 무상 처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한다.

자동차 에어컨 냉매에 사용하는 'R-134a'는 이산화탄소(CO10) 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천430배나 높아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냉매 회수 전문 업체 부족으로 환경처리 비용이 가중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금까지 자동차정비업소는 폐 냉매 용기에 구멍을 뚫어 잔여 냉매는 대기에 버린 뒤 고철업체가 용기를 처리해 왔으나 환경부 법규에는 냉매 물질이 포함된 사업장폐기물은 반드시 폐기물 처리 허가를 받은 전문업체에서 처리해야 한다.

국내 최초로 폐 냉매 물질 재활용 허가를 받은 오운알투텍이 차량용 일회용 냉매 용기 1개를 위탁 처리할 경우 소나무 30그루가 1년 동안 회수하는 CO10보다 훨씬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오운알투텍은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폐기물 수집·운반업, 폐가스처리업, 냉매 회수업 등 환경부 지정 폐 냉매 물질 전문 처리 업체로 재충전 금지 일회용 배출에 편리한 '스마트폰용 앱 폐기물 회수 처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자동차정비전문정비사업조합을 포함한 전국 광역지자체 13개 차량정비조합과 '자발적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일회용 폐 냉매 용기 처리 업무 협약'을 마쳤다.

홍재호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사장은 "오운알투텍과 일회용 냉매 용기 처리 협약으로 회원사는 녹색성장 탄소 문제 해결과 환경처리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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