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실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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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3 13:43  |  수정 2021-06-03 14:52  |  발행일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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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지역 농가가 사육하는 소 7천여 두를 대상으로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가축 질병 청정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역 250여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7천여 두를 대상으로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우선적으로 지난 2017년 이후 본 질병 발생 농가와 소 이동이 많은 가축 중개 상인 사육 농가, 번식 우 사육 농가의 6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씨 수소, 거세우(결핵 검사)와 지난해 검사하지 않는 농가 등이다.

이번 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 실시 요령(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본 병에 걸린 소를 조기에 색출·도태시켜 질병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축산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조기종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일제검사를 위해 8명의 공수의를 채혈 요원으로 지정해 지역별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검사 두수에 비례해 소 내·외부 기생충 구제약을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다.

김석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인수공통전염병의 조기 근절을 위해 대상 농가는 채혈·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원활한 검사를 위해 귀 표가 훼손된 경우 축협에 문의해 다시 달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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