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민 38.1% "이-윤 갈등 이준석 책임" 25.5%"윤석열 책임"

  • 이은경
  • |
  • 입력 2021-08-25 19:00  |  수정 2021-08-26 07:11
[영남일보-대구KBS 8월 정기여론조사]
2021082500020113061.jpeg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준석 당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의 갈등으로 인한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 대구 경북 시·도민들은 이준석 대표의 책임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 취임 후 국민의 힘 체제는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했으나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경북 시·도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최근 당 내에서 불거진 이 대표와 윤 총장의 갈등과 관련,이 대표가 잘 못 했다는 응답은 38.1%, 윤 전 총장의 잘 못이라는 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clip20210825134459
<국민의힘 내분 원인>

이준석 당 대표 체제로 바뀐 이후 국민이 힘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30.7%로 부정적인 평가(27.3%)를 웃돌았다. 남성과 4050세대의 긍정 평가가 높았다.

 

이 대표 체제가 국민의힘 변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 대표의 리더십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8%,부정 평가는 49.6%였다.


한편 시·도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8.8%가 향후 지역 경제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명 중 7명은 향후 집값이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산 투자처와 관련해서는 현재 투자하고 있는 곳이 없다는 응답이 26.2%로 가장 높았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8월20∼22일 △대상: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 △응답률 : 3.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반올림 오차 있음)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