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음악교수 박현숙씨 대구 창작음악가 요람 발간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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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9   |  발행일 2021-12-29 제18면   |  수정 2021-12-29 07:55

박현숙-사진

대구 작곡가 박현숙〈사진〉씨가 최근 '대구 창작음악가 요람'을 발간했다. 2021년 대구문화재단의 학술조사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된 이 책에는 대구 작곡가들의 주요활동과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올해는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지 4주년이 되는 해다. 쉽고 편안한 공연에서부터 마니아층을 겨냥한 공연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공연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구에서 창작음악가들의 위상과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박현숙씨는 "지역의 작곡가와 창작음악작품을 기록·제작하는 작업이 문헌적인 특성과 가치를 지니고, 새롭게 등장하는 미래의 작곡가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창작음악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작곡가를 알리고 창작음악 보급을 위해 이러한 작업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영남대와 울산대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북예고와 신명고에 출강하고 있다. 21세기현대음악연구회 대표, 한국여성작곡가회·한국명곡진흥협회·동아시아작곡가협회·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 회원, 대구작곡가협회·영남작곡가협회·대구음악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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