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김대권 33.3, 강민구 7, 김희섭 5.5%

  • 이은경
  • |
  • 입력 2022-02-23 19:39  |  수정 2022-02-24 07:56
영남일보-KBS대구방송총국,에이스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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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사한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대권 현 구청장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 중 2명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향후 부동층의 움직임과 후보 압축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남일보와 KBS 대구 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수성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 결과, 김대권 청장이 33.3%로 1위로 올랐다.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7.0%), 김희섭 현 수성구 의원(5.5%), 김경동 전 수성구의회 의장(4.8%), 전경원 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2.9%)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 유보층(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이 42.2%로 크게 높아, 이들의 향배에 따라 앞으로 지지 구도의 변화폭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성구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69.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14.5%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대구의 정치 1번지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는 현 구청장 1강과 나머지 후보들의 다약 구도로 나타나, 현직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대선 이후 본격화될 후보별 선거운동과 여야간 공천 결과에 따라 표심의 변화가 올 수 있으며, 특히 지역 정서를 고려하면 국민의힘 공천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2월 20일 ~ 2022년 2월 21일
△대상: 대구광역시 수성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1.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8.8%) 병행
△응답률 : 2.5%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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