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영주시의원, 국민의힘 탈당 무소속 시의원 출마 선언

  • 손병현
  • |
  • 입력 2022-04-27 13:05  |  수정 2022-04-27 13:46
KakaoTalk_20220427_130253148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원.

이상근(이산·문수·평은·장수면) 경북 영주시의회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27일 이 의원에 따르면 영주·영양·울진·봉화 당협위원장인 박형수 국회의원이 불공정한 지역구 변경 출마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국민의힘 탈당을 결정했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 이산·문수·평은·장수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해 왔다"며 "이 지역에 공천신청을 했지만, 지역 기초의원 선거구가 변경에 따라 박 위원장이 다른 지역구 출마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시정발전을 위해 일해왔고 향후 발전을 위한 구상을 지역주민과 꾸준히 의논해 왔다"며 "제가 열심히 활동하고 지역민과 함께한 지역구를 떠나라는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도 없으며 협의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박 위원장의 지역 민의에 반하는 지역구 변경의 요청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힘과 결별하고 이산·평은·문수·장수면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시 한번 지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로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