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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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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벽 구미 오태동 마트서 불…인근 주민들 연기에 '화들짝'
14일 오전 1시7분쯤 경북 구미시 오태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나 2시간50여분만에 진화됐다. 주민 신고를 접수한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20여대와 진화인력 50여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이 화재로 마트 내부와 집기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억9천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 하지만 심야 시간에 화재로 인한 연기가 퍼지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수정-KakaoTalk_20230214_074635667 14일 새벽 구미 오태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나 구미소방서가 진화하고 있다.
기업 보폭 넓히는 김장호 구미시장, 한화·SK·농심·LG 잇따라 방문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를 잇따라 방문하며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구미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올들어 한화시스템·SK실트론·농심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민선 8기 첫 투자협약 기업인 LG이노텍 구미2공장을 찾아 정철동 대표이사와 손길동 전무를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4공장 투자 경과를 청취하고 투자 중 발생할 수 있는 애로 사항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지난해 7월 LG이노텍과 구미시는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반도체 기판) 및 카메라 모듈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은 구미1산단 내 LG전자 구미4공장을 인수해 올해까지 총 1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1천여명의 직·간접 신규 고용도 창출한다.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과 최고 성능의 '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하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통신용 반도체 기판, 내·외장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인 샤프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중국의 오필름 물량 축소 효과로 인해 LG이노텍의 애플 공급 점유율이 향후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시장은 "기업 경영에 한 치의 애로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과 상생하는 구미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현재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지난 10일 김장호(가운데) 구미시장이 정철동(오른쪽 세번째) 사장 등 LG이노텍 임원들과 구인회 LG창업주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인증서 및 배지 수여식 열어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센터 회의실에서 '자원봉사 시간인증서 및 배지 수여식'을 열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6년부터 자원봉사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자원봉사시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이날 배지를 수여 받은 봉사자는 2천 시간 이상 2명, 1천 시간 이상 14명, 500시간 이상 42명 등 모두 58명이다. 박명자 소장은 "무보수성·공익성·자발성·지속성을 기본으로 하는 자원봉사의 특성상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대가도 지불되지 않기 때문에 자원봉사자의 소진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유형의 인정 방법이 필요하다"며 "배지 수여자에게는 행사·연수·교육·워크숍 등의 기회를 우선 제공하고 자원봉사자 표창, 정부포상 추천을 비롯해 미디어를 통해 활동상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자원봉사칠곡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시한 봉사자들이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인증서와 배지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4년간 국비 최대 80억 확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4년간 최대 8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창업교육·멘토링·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센터는 2019년부터 4년간 예비창업자를 500팀 이상 발굴해 총 115개사를 육성했다. 특히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검증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 개선과 사업화를 주도적으로 연계하면서 예비창업자의 대표적인 창업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북센터는 올해 주관기관으로 다시 선정되면서 창업붐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4년간 국비 80억원을 활용해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사업화지원금 지원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을 기반으로 초기창업자 대상의 씨드 투자까지 연계 할 계획이다. 또 참가기업 중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직접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문락 센터장은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다시 선정 된만큼 역량있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성공 동반자로 함께 뛰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센터는 2월 중 예비창업패키지 모집공고를 통해 32개팀 내외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관련 공고는 경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2. 센터 전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영남일보DB
구미시의회, 올해 상반기 정책지원관 4명 선발
경북 구미시의회가 올 상반기에 4명의 정책지원관을 선발한다. 구미시의회가 지난 10일 정책지원관 선발을 위한 임용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도입이 가능함에 따른 것이다.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지방의회의 의결사항 등과 관련된 자료 작성 등 업무를 하게 된다.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방문 및 우편으로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 응시요건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실무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지역·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하며, 최종합격자는 일반임기제 7급 상당의 대우를 받고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실적 및 성과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타 상세한 응시자격 및 시험일정 등은 구미시의회 홈페이지(www.gumici.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54-480-623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4명, 하반기 3명 등 7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로 임용해 총 12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용할 계획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보도자료)구미시의회 전경 경북 구미시의회. 영남일보DB
금오공대 토목공학과 노성진 교수, 한국수자원학회 ‘학술상’
금오공대 토목공학과 노성진 교수가 최근 한국수자원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수자원학회 학술상은 매년 수자원 분야에 대해 탁월한 저서와 논문 발표로 학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노 교수는 홍수·가뭄과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 문제의 정량적 해석 및 적응 기술에 관한 연구를 지난 20여 년간 수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30여 편의 국제 SCIE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피인용 건수가 1천100여 건이 넘는 등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물리 과정 및 데이터 기반 기술을 이용한 도시 침수 해석과 수문학적 자료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수자원학회 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1월 27일 열린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57회 한국수자원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노성진 교수 노성진 교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가 다음 달 1일까지 2023년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여성기업의 창업 여건 개선과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한 여성창업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입주 시 △기업 간 교류·협력 기회 확대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멘토링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심의를 통해 최종 선발된 적격기업에 입주 기회가 주어지며, 신청 및 세부사항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http://www.w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량 경북센터장은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잠재력 있는 여성 창업자를 발굴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저출산·고령화 등의 상황 속에서 양질의 여성노동력 활용이 중요하다. 미래 경제성장의 주체로서 여성기업의 역할이 대두하는 만큼 많은 여성 창업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개소한 경북센터가 최근 발표한 12개사 입주기업 성과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은 17억5천300만원, 고용인원은 13명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수정-경북센터 전경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 전경.
농심, 구미공장에 200억 투자해 생산설비 증설
K-푸드 대표 기업 농심이 2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 설비를 증설한다.9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농심 구미공장은 용기면(컵라면) 증산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해 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1990년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연간 생산량 15억개, 매출액 약 7천억원으로, 전국 6개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구미공장에선 농심의 대표 식품인 신라면·짜파게티·양파링 등 총 46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구미시와 함께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을 열어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어가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8일 농심 구미공장 생산시설을 찾아 김상훈 구미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 공장장과 면담 자리에서 200억원 투자 계획을 전해 듣고 향후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따른 인·허가 절차의 원스톱 지원을 약속했다.김 시장은 "농심 구미공장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환영하며 구미시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농심 구미공장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구미산단 수출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지난 8일 농심 구미공장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 인동동 통반장 590명, 주민 밀착 홍보…생활정보 적시적소 제공
경북 구미에서 가장 많은 통·반장 590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동동이 주민역량 강화와 양질의 정보공유를 위해 '밀착 홍보'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미의 심장'으로 주민 4만7천여명이 거주하는 인동동은 1970년대 구미 산업발전과 함께 동반성장 했으며 앞으로 신공항 시대를 맞아 준비된 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현재 인동동에는 관과 민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통반장 590명(통장 71명·반장 519명)이 활동하고 있다.통반장들은 '시민의 최접점'으로 이웃들의 대소사부터 지역 화합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이에 인동동은 생활 속 꼭 필요한 정보와 시민 누구나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적시적소에 공유하기 위해 밀착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우선 요즘 시대 가장 효율적인 홍보방안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통장(1차)-반장(2차)-주민(3차)' 다단계 홍보를 한다.통장은 SNS를 통해 반장에게 공유하고 반장은 10명 이상 그룹을 설정해 소속 주민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또 한 달에 한 번 '알아두면 쓸모있는 제도, 구미시정 이것만은 알아두자'를 발행한다.이를 위해 통반장을 대상으로 SNS 활용 및 스마트폰 사용법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행정정보와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학생·직장인을 위해 '365 야간·공휴일 전입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해 미전입자 전입신고 독려 및 거주지와 주민등록지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있다.인구 수에 맞는 적정 행정서비스 제공, 생활 편의 증진 도모를 위해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권미영 인동동장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인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주민이 많아서 밀착 홍보를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같이하는 행복 인동, 가치 있는 감동 인동'을 목표로 감동행정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권미영(가운데) 인동동장과 통반장들이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 현판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 제공'인동 클린 봉사단 출범식'에서 권미영 인동동장, 장우석(앞줄 왼쪽 네번째) 인동농협 조합장, 통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아주스틸, 2025년까지 구미에 1천억 투자·200명 고용
경북 구미시에 본사를 둔 아주스틸이 구미에 1천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구미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스틸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투자협약을 통해 아주스틸은 자사의 고유 프린팅 기술력과 아주엠씨엠의 제조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종합 판금 센터와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건축재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1천억원(아주스틸 223억원·아주엠씨엠 777억원)을 투자하고 200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주스틸은 1999년에 설립된 구미 향토기업이자 철강 기반 혁신 소재 전문 개발 기업이다. 수년간 축적된 금속 표면 처리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강판 표면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가전 외장 금속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로 확장해 가고 있다.김장호 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지역 향토기업인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기업들이 제조 분야의 혁신을 앞당기고 글로벌 마켓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이학연(가운데) 아주스틸 대표이사가 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장호(왼쪽 두번째) 구미시장, 구자근(오른쪽 두번째)· 김영식(왼쪽 두번째) 국회의원, 안주찬(맨 오른쪽) 구미시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中企·예비 창업 '아이디어·지식재산 컨설팅' 성장 돕는다
경북 안동상공회의소와 구미상공회의소가 각각 운영하는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이하 북부센터)와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이하 서부센터)가 '2023년도 지식재산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우선 북부센터에선 도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특허기반 창업 촉진을 위한 'IP디딤돌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창업자에게 지식재산 교육과 창업 노하우를 제공(연 4회)함으로써 우수한 특허를 출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3D 모형 설계 및 제작 지원에 이어 창업 후에는 △ 국제특허출원 (PCT) △신규 브랜드 개발 △제품 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 후속 사업도 지원한다.북부센터(안동·문경·영주·예천·의성·봉화·영양·청송)와 서부센터(구미·김천·상주·칠곡·고령·성주)가 지역별로 나눠 추진 중인 지원 사업에는 △IP나래프로그램 △IP바로지원 사업 등이 있다.'IP나래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창업 7년 이내(또는 전환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들을 'IP기술 컨설팅'과 'IP경영 컨설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IP 기술 컨설팅'은 경쟁사를 포함해 해당 기술 분야의 국내외 특허 분석을 통해 △기술시장에서의 R&D 방향 수립 △핵심기술 추출 △회피 설계 △특허침해 대응 전략 등을 컨설팅한다. 이 과정을 거쳐 특허출원(등록비 포함)과 기술분석 보고서도 제공된다.'IP 경영 컨설팅'은 기업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 △직무발명보상제도 △다양한 인증 확보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이 지식재산 경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서부센터는 지난해 34개사를 지원해 40여 건의 지식재산권(특허·상표)을 권리화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디딤돌 과제 선정 및 전국구 관계기관 연계지원사업 선정, 투자유치를 지원했다.이 컨설팅의 일환으로 수혜기업들의 직무발명보상제도 제정을 유도하고, 22개사가 직무발명제도를 정립하는 성과도 거뒀다.북부센터(안동·의성)와 서부센터(구미)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IP 바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이들 센터에선 이 사업을 통해 △신규 브랜드·리뉴얼 브랜드·포장디자인·제품디자인 개발 △특허기술홍보 영상 △특허맵 개발 등을 통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돕는다. 특히 개발 초기부터 기업의 요구를 파악해 침해 분쟁 예방과 권리화까지 논스톱으로 컨설팅한다.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원 후 필요하면 PCT 까지도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기업 당 총 2천만원 이내(2건 이내)로, 40%(현금·현물 각 20% 또는 현금 10%와 현물 30%)를 자부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올해 센터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사업은 사업별 지원대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도내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참여 창업자와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각 센터에선 사업별 모집 공고를 센터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구미·포항 노후산단 첨단시설 유치 민간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다음 달 20일까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노후산업단지 첨단화를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구미 1·2·3·4 국가산단과 포항 국가산단을 포함한 국내 31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산업시설 위주의 토지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처리를 지원해 민간투자 예측 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도시형생활주택·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직업훈련시설 등)이다.공모는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심의위원회를 통해 4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앞서 산단공은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지난 12년간 16개 산단에 52개의 대행 사업을 선정해 총 6조6천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고 있다.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 참여 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대1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윤창배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해 전국 주요 산단의 현대화를 촉진시키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영남일보 DB〉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 대상 의전서비스 제공한다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6일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구미지역 기업 임직원의 KTX 김천구미역 이용 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제네시스 G90 차량을 기사와 함께 투입해 구미를 방문하는 바이어·고객사·회원사 임원 등을 대상으로 KTX 김천구미역에서 사업장까지 차량을 제공하는 의전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 회원사별로 연간 6~12회 이용이 가능하다. 구미상의는 차량 1대로 시작해 나중에 수요가 늘어날 경우 증편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상의 회원사는 730개사다. 김달호 구미상의 사무국장은 "KTX김천구미역에서 구미지역 사업장까지 40분 정도 소요돼 회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회원사들의 이용 불편을 덜기 위해 의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구미상공회의소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영남일보DB
[프로필] 장종근 경북 구미경찰서장
▶장종근(57) 경북 구미경찰서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 성도고·경찰대(6기)·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90년 경위 임용 후 2015년 2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경북경찰청 군위경찰서장, 상주경찰서장, 울산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울주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구미시, 수서역發 'KTX 이음 정차' 시대 실현되나
오는 2030년부터 서울 수서역발 KTX 이음 열차가 동대구역까지 하루 왕복 14회 운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KTX 이음 구미역 정차'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갑)과 구미시에 따르면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 '중부내륙철도망 문경~김천 단선 구간 전철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전철사업의 구간은 총 70km, 사업비는 1조3천69억 원이다.이번 보고서는 열차 운영 효율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기존 경부선 활용 구간 확대와 열차 운행 계획 변경이 핵심이다.애초 1일 왕복 30회(수서~김천 28회, 수서~거제 2회)로 계획된 열차 운행은 15회(수서~동대구 7회, 송도~김천 2회, 수서~김천 6회)로 변경됐다. 수서~김천 운행(28회)에서 수서~동대구(7회) 편성이 추가돼 KTX 이음 열차가 구미역을 통과해 동대구역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최고 시속 250km인 KTX 이음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할 경우, 수서역에서 구미역까지 운행 시간은 1시간 50분이다. 구미국가산단과 대구경북신공항의 교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다.중부내륙철도는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을 잇는 내륙 중앙간선축 계획노선이다. 2024년 충주~문경 철도 구간을 개통하고, 문경~김천~동대구 구간은 2030년 완공 예정이다.한편 KDI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동대구역까지 급행 열차 운행은 포함됐지만, 구미역 정차는 제외된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또 보고서에는 '일반철도 구미역은 김천역보다 2배 이상의 이용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해당 부처의 사업노선 주변 미래 개발 계획과 급행 정차역에서 구미역은 제외돼 적절성 측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명시했다.KTX 구미 정차 가능성이 제기되자 구미시민들 큰 기대감을 보이며 반기고 있다. 한 시민은 "KDI 보고서는 KTX 이음 열차의 구미역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KTX 구미역 정차는 구미경제의 제2의 전성기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자근 국회의원은 "KTX 구미역 정차 확정은 전철 건설사업 최종단계에서 결정되는 만큼 구미산단 교통 수요와 접근성 강화, 통합신공항 연계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부선(김천역~구미역) 철로의 선형 개량으로 운행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국토부, 경북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KTX김천(구미)역이 신설되기 전인 2007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하루 8회 KTX가 정차한 이후 KTX 운행이 중단된 구미역 전경. 구미시 제공KTX 구미역 정차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2월 구미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조규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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