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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직접 발표…"여야 관계·소통에 주력"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직접 인선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여야 당과의 관계 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살펴가고 소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 비서실장에 대해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아실 것으로 생각한다. 2000년에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을 했고, 국회부의장, 사무총장 등 국회직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 비서실장에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의원은 친윤(親윤석열)계로 알려졌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총선에선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 패해 6선 도전에 실패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2명이지만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가볍게 웃은 뒤 "대외적인 것보다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나 이런걸 할때 국민들께서 평균적인 국민들이 좀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가 지난 2년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서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 가있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이제 어느정도 우리가 나아가야될 방향 정책 이런것들이 세워져 있으니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겠다는 것"이라고 여당과 야당 모두 소통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질문이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을 했다고 전제한 뒤 "이 대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좀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고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가지라도 서로 하게되지 않을까(한다)"며 "의제에 제한을 듣지 않고 이야기를 나눠 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경북(TK) 출신의 이관섭 실장은 지난해 12월말 임명된 뒤 4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 실장은 2022년 8월 초대 국정기획수석으로 대통령실에 합류한 뒤, 2023년 11월에는 신설 '정책실장'을 맡은 뒤 이후 김대기 비서실장이 사임하자 윤 정부 두번째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등 현안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2
군 당국 "북한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 준비 중…당장 발사가 임박하지는 않아"
군 당국이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당장 발사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2일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준비하는 활동은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으나, 임박한 징후는 없다"면서 "(발사 시기를) 언제라고 예단하긴 어렵다. 그런 활동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11월 21일 북한은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리는 등 위성 발사 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전문가들과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3월 또는 이달 초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기는 늦춰지는 모양새다. 지난 8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몇 가지 기술적 보완을 하는 것 같다면서 "4월 말까지 열어놓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럴렐'(분단을 넘어)을 통해 북한이 이달 초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했다가 취소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연합뉴스
[속보] 尹 "대통령실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발표
[속보] 尹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 지명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내각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부문에 소통을 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초청…민생안정 위한 얘기하게 될 것"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정진석 4·10 총선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후보가 24일 류제화 같은 당 세종갑 선거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아직 대선 3년 남아…지금은 尹정부 협조하고 바른 조언해야"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3류 평론가들은 누구와 경쟁구도 운운하지만 아직 대선은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고 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부 잡설(雜說)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나는 친박이 아니어도 박근혜(전 대통령) 탄핵 반대했고 탄핵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라며 "헌정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 건 아니다.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잡새들은 이를 두고 친윤 운운하지만 나를 계파구도에 넣는 것은 참으로 모욕적"이라며 "30여 년 정치역정에 단 한 번도 계파정치를 한 일이 없다. 내가 꿈꾸는 세상은 따로 있다"고 했다. 그는 전날(22일) 밤에 올린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를 비교하면서 "이게 민주당과 우리 당의 차이"라며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 당은 제 살기 바쁘다"고 했다. 이어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나가겠나"라며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다.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게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고 거듭 강조했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지금은 정부에 협조해야 나라가 안정…尹 흔드는 것 반대"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부에 협조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했다.22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건 반대한다. 나는 30여년 정치역정에 단한번도 계파정치를 한일이 없다"면서 "내가 꿈꾸는 세상은 따로 있다. 지금은 윤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나라가 안정적이 된다"고 했다.또 그는 "나는 친박이 아니어도 박근혜 탄핵 반대 했고 박근헤 탄핵인용 헌재 심판도 비판했던 사람이다"면서 "그건 헌정중단이어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반대했던 거지 친박이어서 반대한건 아니다"고 했다.이어 "일부 잡설로 국민들을 혼란케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속보] 尹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낙점한듯…이르면 오늘 발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치권이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정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낙점하고 이에 대한 인사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최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 방문에 나서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해 화제 비서실장 발탁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충청 출신의 5선 의원인 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대통령 보좌 경험이 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부의장도 역임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같은 충청 지역으로 친분을 과시했던 만큼, 가감없는 조언을 할 수 있는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고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발탁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한편 정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이 부친이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됐다. 다만 22대 총선에서는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2천780표 차이로 석패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정진석 4·10 총선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후보가 24일 류제화 같은 당 세종갑 선거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무형이냐, 혁신형이냐…국민의힘 비대위 오늘 윤곽
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이 이번 주 중 차기 지도체제 출범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특히 당내에서 비대위 성격을 놓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또는 당 혁신에 전권을 쥔 '혁신형'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2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차기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총선에서 당선된 108명이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모인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성격 및 위원장 인선에 대해 가닥이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 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 방안으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윤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총선에서 낙선한 조직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원외 위원장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분이 많았다"며 "22일에 당선자 총회를 한 번 더 하니까 그때 또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낙선자 및 수도권 일부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 참패의 원인을 진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다시 유보적 태도로 돌아간 셈이다.당내 친윤(親윤석열)계나 영남권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징검다리 삼아 조기 전대를 열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계인 권성동 의원은 앞선 당선자 총회 후 "아무런 권한도 없고 그야말로 전대를 관리하는 비대위인데 과연 혁신형이 가능할 것이냐"라며 "오히려 실무형이 더 낫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대부분의 당선인들은 윤 권한대행이 이끄는 관리형 비대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비윤계 의원과 낙선자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띄우면서 당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5선으로 수도권 최다선인 윤상현 의원은 지난 18일 세미나 개최 이후 지속적으로 혁신형 비대위에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당 내부에서는 실무형과 혁신형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당선자 총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어떤 방식에서든 빠르게 당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같다"면서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 강력한 리더십이 있는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돼 빠르게 당을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대구시의회 오늘 제308회 임시회 개회
■ 이영애 대표발의다문화 교육 역량 키우고이중언어 교육 정의 신설■ 이재화 대표발의장애 학생 예술활동 지원교원은 전문성 제고 연수대구시의회에서 다문화학생과 장애학생 등을 위한 교육 조례가 잇따라 발의된다.21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영애(달서구1) 시의원은 제308회 임시회에서 '대구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다문화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교육의 역할을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정의 규정 신설 △지원센터와 사업위탁 단체 종사자의 비밀누설 금지 조항 신설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충분한 연수 기회 부여 조항 신설 등이 있다. 현재 대구지역 다문화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전체 학생 수의 2.5%에 이른다. 이영애 시의원은 "교실 안의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워야 한다"며 "부모 모국어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지원으로 다문화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재화(서구2) 시의원은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 오는 24일 교육위원회 안건심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관련 시설과 예산 미비로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부족해 장애 학생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이들의 예술동아리 활동이나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관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이재화 시의원은 "장애 유형 및 정도를 고려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재능있는 장애 학생들이 문화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대구시의회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308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회기 시의회는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회기 대구시가 제출한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대구시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성서·칠곡행정타운 매각 등) 등의 통과 여부도 관심이다. 30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에서는 '2024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당초예산 10조5천872억원보다 4.95%( 5천237억원) 증액된 11조1천109억원이 편성·제출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이영애 시의원이재화 시의원
尹대통령, 한동훈 등 비대위원 오찬 회동 제안…韓, 불참 의사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한동훈 비대위'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하지만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대표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으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비대위 오찬 날짜는 오는 22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지난 19일 한 전 위원장에게도 직접 연락해 오찬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 인사들의 오찬 회동은 당분간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도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한 전 위원장을 제외한 채 비대위원들만 만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도 한 위원장 건강이 회복된 후 만남을 다시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패배로 결론 난 4·10 총선 다음날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박은식·윤도현·장서정 비대위원 등도 모두 함께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만난 뒤 별도의 공개 회동은 없는 상태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며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1
'잡은 물고기' 취급에 비판 없는 맹목적 지지…정치적 역동성 스스로 키워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TK 총선 결과에 대해 "죽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슈도 없고, 공약도 없는 '조용한' TK 선거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실제 TK 총선 무대에서 볼거리가 사라졌다. 국민의힘 후보나 유권자 모두 흥미를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국민의힘 후보는 '시간만 지나면 국회의원 배지를 단다'고 여겼고, 유권자들도 '어차피 국민의힘이 되겠지'라고 받아들였다. 결과도 그렇게 됐다. TK 25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후보의 선전 여부가 주목을 받았던 경산과 대구 중-남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 벽은 높았다. 중앙 정치권에선 TK정서와 관련, 국민의힘을 향한 '맹목적 짝사랑'이라고 말한다. 크게 틀린 말이 아니지만, 다소 불편한 비판이다. TK의 일방적 정서는 종종 호남과 비교된다.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굉장히 높다. 민주당 후보의 총선 득표율을 보면 80%가 넘는 지역이 많다. TK보다 훨씬 일방적이다. TK나 호남 유권자의 선택지는 넓지 않다. 정서상 그렇다. 보수 정서가 강한 TK에서 야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오히려 억지스럽다. 호남도 마찬가지다. 정치적 다양성을 위해 보수 정당에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이 통하지 않는다. 일각에서 선거 때마다 지지 정당을 바꾸는 '스윙 스테이트'인 충청권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TK나 호남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TK의 정치적 역동성을 키우는 것은 난제다. 정치권과 유권자 모두 변하지 않으면 도달하기 어려운 길이다. TK는 보수정당의 대주주지만, 주인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그냥 '잡아 놓은 물고기'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앙 무대에서 TK정치권의 영향력도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선거에서 질 때마다 엉뚱하게 '영남 책임론'이 불거진다. 일단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을 향해 적극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인물부터 정책까지 '지역 맞춤형 카드'를 요구해야 한다. TK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은 '현역 중심'으로 이뤄졌다. 변화가 거의 없는 탓에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졌고, 정치적 기대감도 낮아졌다. '국민추천제'도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현역을 컷오프(공천배제) 한다면 꾸준히 지역을 다져온 인사를 우선 고려해야 했다. 텃밭 정서에만 기댄 국민의힘 책임이 크지만, TK 유권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TK 대표선수로 선발된 정치인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택해놓고 비판만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비판적 지지가 수반돼야 한다. TK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정치적 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TK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권,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TK의 역동성을 키우기 위해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들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유권자들이 대구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진천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모습. 영남일보DB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내년 의대증원 규모 '대구경북 575명' 전국 1천489∼1천509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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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5월 3일 ( 음 3월 25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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