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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3파전 압축…이달말 최종 후보 1명 내정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은 외부인사 2명과 내부인사 1명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예상대로 내부인사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최종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외부인사 중에는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포함됐다.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1차후보군 (롱 리스트)7명중에서 각종 평가를 거쳐 이들 3명을 최종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종합적인 경영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와 'CEO급 외부 전문가 1:1 멘토링'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최종후보자를 1명을 확정한다. 최종후보자는 이달 말쯤 결정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이 내정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말 예정된 DGB금융지주 정기주총에서 최종적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2024.02.14
참엔지니어링·한국컴퓨터 등 6종목 상한가, 해성티피씨·제너셈·브이티 등 큰 폭 상승마감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2p(-1.10%) 하락한 2620.42를 나타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 4110억원, 602억원을 순매수, 기과는 4871억원을 순매도했다. 덕성, 참엔지니어링 2 종목 상한가, 381개 종목 상승, 46개 종목 보합, 509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은 전일 보다 8.15p(0.96%) 상승한 853.3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668억원, 585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은 1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씨씨에스, 서남, 한국컴퓨터, 플라즈맵 4개 종목 상한가, 1007개 종목 상승, 100개 종목 보합, 531개 종목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15위에서는 카카오 0.37%, 기아 0.34%를 제외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하락률을 살펴보면 KB금융 -3.44%, 삼성물산 -2.43%, LG화학 -2.12%, 삼성전자 -1.60%, 현대차 -1.41%, LG에너지솔루션 -1.40%, 삼성전자우 -1.25%, NAVER -1.22%, 삼성바이오로직스 -1.19%, 삼성SDI -1.15%, POSCO홀딩스 -1.14%, SK하이닉스 -0.87%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네오셈 29.43%, 덕성우 25%, 해성티피씨 19.48%, 제너셈 18.83%, 브이티 18.75%, 에코앤드림 17.77%, 솔브레인홀딩스 17.27%, 모비스 16.40%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면 15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크루셜텍 -64%, 동일철강 -22.64%, 아시아나IDT -18.38%, SK네트웍스 -13.95%, 흥국화재우 -13.47%, 아시아나항공 -8.76%, 아센디오 -8.76%, 한진칼 -8.07%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출처:네이버 pay 증권
네오셈·오킨스전자·엑스콘 급등, CXL 관련주 강세
네오셈이 급등 중이다.네오셈은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53%(2370원) 상승한 1만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인공지능(AI) ‘맞춤형 D램’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이후’로 주목받는 차세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D램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제2의 HBM으로 불릴 만큼 수익성이 높은 CXL 관련 시장이 올해 본격 개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네오셈은 대다수 제품 포트폴리오가 DDR5 디램과 고적층 낸드 플래시 메모리, CXL 디램, 젠5 SSD 등 차세대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빅데이타·자율주행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세대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SSD 검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네오셈은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CXL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검사장비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같은시각 CXL 관련주 중 오킨스전자 10.72%, 엑스콘 7.26%, 오픈엣지테크놀로지 5.83%, 국순당 4.05%, 파두 2.89%, 코리아써키트 2.33%, 퀄리타스반도체 2.20%, 대교 0.89%, 큐알티 0.76%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 -1.13%, 삼성전자 -1.33%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코리아에프티 24% 급등,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호재?
코리아에프티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4.52% 올라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전날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카 엔진과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말 착수했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이에 국내 유일의 카본 캐니스터 생산업체 코리아에프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플라스틱 필러넥 등 자동차 연료계통 부품과 실내외 의장 부품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를 주요 매출처로 하여 자동차의 골격이 되는 차체 부품의 제조, 공급 및 판매를 한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랜시스 20%대 급등, 배경은?
이랜시스가 급등 중이다. 이랜시스는 14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22%(1380원) 상승한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12.91% 상승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이같은 강세는 감속모터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약 80%을 차지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랜시스는 오일댐퍼, 감속모터 등의 국내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이며, 로봇청소기 감속모터를 삼성전자에 유일하게 공급중이다.이랜시스는 보안 솔루션 제품의 핵심 구동 모듈 및 청정 가전제품, 생활 가전제품의 핵심부품을 자체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정 기능을 강화하거나 용량을 차별화하는 프리미엄 제품과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세컨드 가전의 수요가 크게 발생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에이피알, 공모가 25만원 확정…따따블 달성시 100만원 가능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기관 수요예측에 흥행을 거두며 공모가를 25만원으로 확정했다.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4월 말 발표한 금융투자협회의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및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 개정 이후 유가증권시장(이하 코스피) 상장 도전 기업 중 최고 경쟁률이다. 당시 금융 당국은 허수성 청약 근절을 위해 기관투자자의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하는 새 규정을 준비하고 지난해 7월 이후 접수된 증권신고서부터 적용한 바 있다.참여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 역시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 원이 될 예정이다.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및 패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6개로 메디큐브(뷰티), 널디(패션), 포토그레이(엔터테인먼트) 등을 가지고 있다.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올 IPO 시장의 첫 조 단위 '대어'로 꼽힌다. 패션브랜드 널디를 비롯해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에이피알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278%가 성장했다.김병훈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 봐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께 선보인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고 진화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에이피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이피알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모두 최소 쳥약단위는 10주이며 청약증거금은 50%이다. 따라서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125만원이 된다.만약 에이피알이 상장 후 따따블(400%)에 성공하면 1,000,000원으로 짭짤한 수익 실현이 되겠지만 하한가(-30%)를 기록한 경우 175,000원으로 하락하게 된다. 이에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씨씨에스·서남·고려제강 급등, 신성델타테크·파워로직스 하락…초전도체 종목별 혼조세
14일 장초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초전도체 관련주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초전도체 관련주 중 씨씨에스, 서남, 고려제강 등은 크게 오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투자경고 지정 종목인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40%(870원) 오른 4435원, 서남 23.71%(1190원) 오른 6210원, 고려제강 19.66%(585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어 덕성 8.77%, 모비스 5.47%, 인지디스플레 2.40%, 원익피앤이 2.06%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지컨트롤스 -0.37%, 한양이엔지 -0.53%, LS ELECTRIC -1.34%, 아모텍 -1.45%, 탑엔지니어링 -2.29%, 투자주의 종목인 파워로직스 -4.26%, 투자경고 지정 신성델타테크 -7.74% 등은 하락 중이다.씨씨에스, 서남, 고려제강의 강세는 초전도체주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이다. 전기 저항이 0이므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를 수 있으며 자기장이 초전도체 내부에 침투하지 못한다. 에너지 손실이 없으므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다.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만들었다고 발표하며 초전도체 테마가 나타났다. 이후 LK-99 진위 논란이 거세지며 초전도체 관련주는 급등락을 반복해왔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케이웨더·이에이트·코셈,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
14일은 케이웨더, 이에이트, 코셈의 일반청약 마지막 날이다. 기상 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케이웨더는 공모가를 희망밴드(4800~5800원)를 초과한 7000원 으로 확정했다.케이웨더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진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솔루션에 들어갈 제품 제조에 투입할 예정이다.지난 1997년 설립된 케이웨더는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성된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은 약 4000여개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독자 민간 예보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은 실외의 미세먼지와 오존 등 각종 대기오염 요소와 관련된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한 후 오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웨더는 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기준 단순 청약경쟁률은 119.24대 1이다.케이웨더 청약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1529.4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약 1600여개의 기관이 참여해 6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4500~1만8500원) 상단을 초과했다.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문제를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 세계를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에이트는 자체 기술을 통해 3차원 입자 방식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은 기존 2차원의 격자 방식과 달리 고용량의 데이터를 다양하게 처리하고 빠르게 분석·해석할 수 있어 여러 산업군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한 후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주관사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기준 단순 경쟁률은 12.54대 1이다.이에이트는 청약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193.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사전자현미경 기업 코셈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약2000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2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을 초과했다.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10만배 배율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향후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코셈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주관사 키움증권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마감 기준 단순 청약경쟁률은 128.52대 1이다.코셈은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경쟁률은 1848.37대1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불완전판매 논란' 홍콩 H지수 연계 ELS
올 들어 한 달여 만에 홍콩H지수 흐름과 연동된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2차 현장검사에 나선다.은행 등 판매 금융기관에 '배상안' 또는 '책임 분담안'을 요구하는 투자자와 금융 당국의 압박 수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도 법무법인들과 배상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결국 판매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 사례를 스스로 얼마나 폭넓게 인정할지에 따라 배상 범위나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판매한 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모두 9천733억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왔다. 하지만 고객이 돌려받은 돈은 4천512억원이다. 평균 손실률이 53.6%(손실액 5천221억원·원금 9천733억원)에 이른다.9일 현재 H지수(5,306) 역시 2021년 당시 고점(약 12,000)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0조2천억원 상당의 H지수 ELS의 만기가 도래한다. 올해 전체로 확대하면 총 15조4천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경우 전체 손실액은 7조원 안팎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은 조만간 책임분담기준안을 만들 계획이다. 금융 당국이 이달 말을 전후해 사실상 '배상안'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 당국은 지난해 말 이후 주요 금융사를 상대로 현장 검사를 통해 ESL 불완전 판매 여부 등을 살펴왔다. 금감원 검사국뿐 아니라 분쟁조정국 관계자들까지 검사에 착수했다. 분쟁조정국 투입은 배상안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근거 자료, 사례 수집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만약 ELS 판매 과정에서 금융사가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거나, "예금과 똑같다"며 가입을 유도했다면 설명의무 위반이나 부당 권유 유형의 불완전 판매다. 은행권은 이번에 당국이 조만간 내놓을 ELS 책임 분담 기준안이 '고령자 상대 적합성 원칙 위반 사례의 경우 손실의 몇 % 금융사 분담(배상)' '최초 ELS 상품 가입자에 대한 적합성·설명의무 위반 사례의 경우 손실의 몇 % 금융사 분담' 등의 형태로 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은행권이 당국 기준안 전후로 내놓을 '자율 배상안'과 향후 배상 과정에서 ELS 판매 과정상 적합성 위반을 당국이나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인정할지는 불확실하다. 은행 입장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표준영업행위 준칙 등을 적용해 H지수 ELS 판매 과정에서 가입상품 위험등급을 고지했고, 매뉴얼에 따라 소득·연령대·직업·가입 경험·손실 감내 수준 등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져 취합된 점수에 따라 공격적 투자 성향으로 분류된 투자자만 가입시킨 만큼 대부분 '적합성 원칙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할 여지가 있다.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에코프로머티, MSCI신규 편입...주가 급증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경북 포항 본사)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13일 MSCI는 2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한진칼을 새로 편입했다. 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기존 5개 종목은 제외시켰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천100억원, 한진칼은 1천1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JYP 엔터테인먼트 1천250억원, 호텔신라 1천100억원, 현대미포조선 9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MSCI지수 편입 호재로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는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상승한 20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칼도 장중 8만7천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1.18% 내린 7만5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2024.02.13
참엔지니어링·엔켐 등 7종목 상한가, 소니드·삼익THK·에브리봇 등 큰 폭 상승마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2p(1.1%) 상승한 2649.64를 나타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 9449억원, 4916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1만4025억원을 순매도 했다.롯데손해보험, 흥국화제, 참엔지니어링, 흥국화재우 4개 종목 상한가, 599개 종목 상승, 50개 종목 보합, 28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57p(2.25%) 오른 845.15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 1708억원, 821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은 2573억원을 순매수했다.엔켐, 씨씨에스, 디와이디 3개 종목 상한가, 1173개 종목 상승, 86개 종목 보합, 379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에서는 SK하이닉스 5.04%, 셀트리온 4.40%, 기아 3.53%, KB금융 3.11%, 삼성전자우 2.90%, 삼성바이오로직스 2.82%, 삼성SDI 1.56%, 삼성전자 1.48%, 카카오 1.30% 등은 상승했다. 반면, POSCO홀딩스 -3.31%, NAVER -0.49%, 삼성물산 -0.19%, 장중 4.4%까지 치솟았던 현대차도 -0.40%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삼부토건 27.65%, 가온칩스 26.52%, 소니드 25.28%, 삼익THK 23.63%, 에브리봇 23.23%,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22.05%, 에코프로머티 21.87%,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C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중인 사물인터넷(IoT) 센서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이날도 -33.33% 급락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크루셜텍은 15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다.이어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ETN(H) -18.96%, 한투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18.76%, 신한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 -18.73%, 메리츠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18.67%, KB 블룸버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18.58%,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18.52%,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B -18.44%,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 B -18.32%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출처:네이버 pay 증권
케이엔알시스템, 수요예측 후 공모주 청약 진행
유압 로봇시스템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케이엔알시스템은 오는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번위는 9000~1만10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189억~231억원 사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맡는다.케이엔알시스템은 24년 동안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와 유압로봇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유압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내재화시켜 로봇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에이피알, 수요예측 마치고 14일부터 공모주 청약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올 IPO 시장의 첫 조 단위 ‘대어’인 에이피알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14만7000~20만원이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총 공모 규모는 557~758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원으로 예상된다. 에이피알은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인 신한투자증권 303,200주(80%), 공동주관회사는 하나증권 75,800주(20%)다.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및 패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6개로 메디큐브(뷰티), 널디(패션), 포토그레이(엔터테인먼트) 등을 가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올 IPO 시장의 첫 조 단위 '대어'로 꼽힌다. 패션브랜드 널디를 비롯해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에이피알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278%가 성장했다.새해 에이피알의 목표는 기존 해외 시장 내에서 영향력 강화 및 신규 시장 개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다. 미국-일본-중국 등 기존 메이저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동남아, 중동 등에 판로를 새로 개척할 계획이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1위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 기술이 탑재된 홈 뷰티 디바이스와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 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기존 글로벌 시장은 확대하고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해외 7개국에서 판매되는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처가 확대될수록 매출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흥국화재·롯데손해보험, 상한가 치솟아…저평가 업종?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저평가 업종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손해보험사 주가가 크게 상승 중이다. 이같은 현상은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주식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실적과 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은 기업을 추려 스스로 저평가되는 이유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는 정책을 말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8분 기준 흥국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89%(1215원) 오른 5280원, 롯데손해보험 29.87%(775원) 오른 3370원으로 하루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이어 한화손해보험 4.91%, DB손해보험 0.31%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삼성화재 -4.65%, 현대해상 -1.12%, 코리안리 -0.63%는 하락하고 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가온칩스 급등, HPSP·퀄리타스반도체·태성등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일제히 상승
가온칩스가 급등하고 있다.13일 코스닥 시장에서 가온칩스는 오후 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6.09%(1만8000원)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전망이 이어진데가 가온칩스가 550여억원 규모 AI(인공지능)용 주문형 반도체 설계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글로벌 온디바이스 AI(스마트폰·PC) 출하량이 2023년 2900만대에서 2024년 3억대로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 비중은 스마트폰의 경우 2023년 1%, 2024년 22%, 2025년 43%로, PC는 2023년 10%, 2024년 22%, 2025년 32%으로 급격히 확대될 전망이다.AI 황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이 22년 만에 아마존을 앞질렀다. 같은시각 HPSP 21.96%(1만750원) 오른 5만9700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12.98%(3200원) 오른 2만7850원, 퀄리타스반도체 11.79%, 칩스앤미디어 10.75%, 에이디테크놀로지 8.54%, 리노공업 8.17%, 태성 7.45%, 텔레칩스 5.60%, 네패스아크 5.25%, SK하이닉스 4.13%, 네패스 3.48%, 큐알티 2.19%, 심텍 1.53%, 대덕전자 1.50%, 제주반도체 1.34%, 삼성전자 1.08%, 삼성전기 0.22% 등 온디바이스 AI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 평균 7.5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출처:네이버 pay 증권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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