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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청춘' 시니어 특집] 대구 달서구, 대학·복지관서 행복한 노후 생활…빅데이터 분석 홀몸노인 통합케어
대구 달서구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복지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스마트 노인 정책을 통해 노인이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달서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모두 9만3천762명으로 전체 인구(52만7천781명) 중 17.77%를 차지하고 있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맞춰 달서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은 모두 142개소로, 2년 전(94개소)보다 51.06%(48개소)를 더 늘렸다. 경로당도 2년 새 23개소를 신설해 현재 296개소가 운영 중이다.최근 달서구는 규모가 큰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며 노인 복지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두류 은빛복지관은 기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분관해 현재 회원 823명이 등록돼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분관한 월성 은빛복지관이 운영 중이다. 회원 수는 365명이다. 게다가 현재 생활 SOC 사업에 선정된 월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도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비 227억원을 들여 연면적 8천591.8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달서구는 이로써 균형감 높은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노인대학도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다. △달서구 노인문화대학 △달서구 노인복지대학 △노인회 달서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을 운영해 현재까지 누적 졸업생만 각각 2천615명, 2천561명, 3천483명에 달한다. 또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최초로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스마트 경로당 110개소와 스튜디오 3개소를 조성했다. 스마트 경로당에선 스튜디오에서 강사들이 비대면 시스템으로 강의를 여러 경로당에 동시 송출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경로당에서 매일 강사들의 고급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어르신들이 보람찬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 참여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선배시민봉사단'에는 7개 봉사단에 2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달서 청(淸)·청(靑)' 봉사활동은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중·고등학생 등 각 20명씩 모여 어르신과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달서구는 올해부터 스마트 노인 정책을 통해 '고령 친화적 환경'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기요금 빅데이터를 분석해 홀몸노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방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야간보호센터 25개소에 비대면 진료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처방 약 수령 서비스를 제공해 거동불편자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박영민기자20기 달서구노인복지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지역기관단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26
[포토뉴스] 이동하는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시작된 25일 대구 한 의과대학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4.03.25
[포토뉴스]아동보호주간 실종아동찾기 및 학대예방 캠페인
22일 오전 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2호선 이곡역 앞에서 인근 5개동 주민들과 달서구 여성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개구리소년 실종 33주기를 맞아 ‘실종아동찾기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3.22
"원앙, 수달 헤엄치는 도원지 속으로"…달서구, 실감 미디어아트 공개
대구 달서구에서 지역 대표 관광지와 천연기념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실감 미디어 콘텐츠'가 공개됐다.달서구는 다음 달부터 장기동 달서아트센터 내 메타버스 체험관에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확충해 운영한다. 지난해 개소한 메타버스 체험관은 독도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주를 이뤘지만, 달서구는 이곳 시설을 활용해 지역 내 대표 관광지와 천연기념물 등을 알리기 위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했다.실감 미디어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해 사용자가 마치 공간 속에 들어온 것처럼 몰입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다. 달서구는 한 대구 소재 미디어 업체와 협력해 지난해 6월부터 실감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이날 펼쳐진 시범 운영을 보기 위해 메타버스 체험관 내 실감 미디어 존에 들어갔다. 어두운 배경에 '월광'이라고 적힌 버튼이 있었다. 벽을 손으로 터치하자 음악과 함께 실감 미디어 콘텐츠가 시작됐다. 월광수변공원에 설치된 월광소원달이 어떻게 현재 그 위치에 들어가게 됐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지역 대표 관광지인 '도원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영상 중간에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사용해 벽면을 터치하면 달을 보고 각종 소원을 빌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콘텐츠가 끝이 나자 다음 콘텐츠인 '자연'이 상영됐다. 배경은 도원지 물 속이었다. 물속에는 천연기념물 수달과 물고기 등이 헤엄치고 있었다. 물 밖에는 최근 도원지에 수백 마리가 무리 지어 월동해 화제가 된 원앙이 있었다. 다음 콘텐츠로는 지난해 3년 만에 대명유수지에서 관측된 흑두루미를 '재회'라는 주제로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마지막 콘텐츠인 '물결'은 교육·홍보 보다는 예술에 치중했다. 음악과 함께 대명유수지를 모티브로 각종 색이 섞이며 계절 등이 변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달서구는 이러한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현재 지역 내 시설 4곳에서 상영 중이다. 달서별빛 캠핑장 인근에 있는 디지털별빛관에는 우주와 행성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상영된다. 또 디지털 선사관에서는 선사시대와 유물·유적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달서 디지털체험센터에선 이 모든 콘텐츠를 일부 감상할 수 있다.달서구 관계자는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있는 미술관 등을 다니며 벤치마킹했다"며 "앞으로는 연인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사용자들이 직접 실감 미디어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글·사진=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22일 오후 1시쯤 방문한 대구 달서구 장기동 달서아트센터 내 메타버스체험관에는 다음 달부터 상영될 실감 미디어 콘텐츠 '월광'이 상영되고 있었다.22일 오후 1시쯤 방문한 대구 달서구 장기동 달서아트센터 내 메타버스체험관에는 다음 달부터 상영될 실감 미디어 콘텐츠 '자연'이 상영되고 있었다.
'대구 달서병 출마' 조원진, "당선 여부 관계 없이 우리공화당-국힘 통합 추진"
제22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 출마 선언을 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21일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사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정당이 변화를 이끌고 가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는 변화하기 힘들다"며 "우리공화당 당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제가 당선되면 더 쉬워지겠지만 당선되지 않더라도 보수대통합의 길을 열고 가면서 국민의힘을 바꾸는 데 큰 몫을 하겠다"고 했다.국민의힘 중-남구 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 결정 및 김기웅 전 통일부차관 공천에 대해선 "낙하산 공천을 주면 대구 청년 정치인은 뭐가 되는 것"이냐며 "이번 총선에서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대구시민들, 달서구와 중-남구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시리라는 믿음이 있다"고 주장했다.옛 친박(親朴) 인사인 조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 유영하 달서갑 후보와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정치를 안 하실 거라고 보지만, 유 후보 (이야기가) 나오면 박 전 대통령의 얘기가 나온다. 그것은 박 전 대통령에게 좋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유 후보 같으면 저는 국회의원 하지 않는다. 출마해서 열심히 뛰는 분에게 이래라 저래라 말할 순 없지만, 박 전 대통령이 아닌 정치인 유영하의 모습을 봤으면 한다"고 했다.조 대표는 이날 "대구 미래 가치를 높이고 달서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구시 신청사 원안대로 착공, 대구경북행정통합 등을 약속했다. 그는 달서병 지역에서 내리 3선(18∼20대)을 지낸 전직 국회의원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21일 오전 대구 달서구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에서 조원진 대표가 22대 총선 대구 달서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2024.03.21
[포토뉴스] 출근시간 가지치기로 도로 혼잡…버스도 2차선에 정차
21일 오전 8시쯤 대구 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 3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가로막아 정체를 유발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앞까지 작업차량을 주차해 버스가 2차로에 정차, 시민들 역시 2차로에서 버스를 타야 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두류공원에서 무료급식 배식받는 어르신들
겨울철 혹한기로 중단되었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이동 무료 급식'이 재개된 가운데 20일 대구 두류공원를 찾은 어르신들이 배식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매년 이동 무료 급식을 매주 수요일 두류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3.20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22대 총선 대구 달서병 출마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 대표가 제22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한다. 조 대표는 20일 "대구 미래 가치를 높이고 달서구 발전을 위해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한다"며 "저는 정의롭고 의리 있으며 용기있는 대구의 정신을 간직하며 깨끗한 정치개혁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온 몸을 바쳤다. 반드시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멋지고 훌륭한 대구와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선된다면 국민의힘과 통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지역 공약으로는 △GRAND 대구 건설 △대구시 신청사 원안대로 완공 △건강하고 쾌적한 달서 △서민과 자영업자 그리고 어르신이 행복한 달서 △지역 개발과 교육 및 일자리가 활성화된 달서 등을 내세웠다. 조 대표는 21일 오전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로써 달서구병에서는 조 대표와 국민의힘 권영진 예비후보, 야권 단일 후보인 진보당 최영오 예비후보 간 3파전이 치러지게 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포토뉴스] 새순 돋은 버드나무 보며 대구 월광수변공원 산책하는 시민
대구 지역 최고온도가 16.3℃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19일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새순이 나온 버드나무 밑으로 산책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0일 대구는 최저 2℃, 최고 11℃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다 22일 저녁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3.19
[포토뉴스] "맑은 날씨·밝은 얼굴로 장 담가요"
18일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통 장 담그는 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메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전통 장 담그는 날
2024.03.18
대구 달서구 '숲, 사람, 도시' 조화 이루는 공간으로 발돋움
'숨쉬기 좋은 그린시티, 달서구!' 도심 속에서 성서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달서구에서 내놓은 슬로건이다. 산업단지라면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매연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달서구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달서구는 지난 2016년부터 미래세대에게 푸른 도시를 남겨주자는 일념 아래 민·관 합동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사업에 힘을 모으고 있다.그 결과 8년간 지역에 나무 521만여 그루를 심는 성과를 냈다. △2016년 45만7천912그루 △2017년 59만7천238그루 △2018년 63만2천752그루 △2019년 72만7천488그루 △2020년 99만8천106그루 △2021년 85만4천222그루 △2022년 40만8천350그루 △ 2023년 53만6천928그루를 심었다.올해도 나무 33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자원봉사자 등 550여 명이 도원지 서편 등산로에 편백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4월 초까지 와룡산 자락길, 성서 IC 등에 편백 나무 2천3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각 동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나무를 심는다. 올해는 각급 단체와 주민 총 160여 명이 각 지역 공원 등 11개 장소에 영산홍, 담쟁이덩굴 등 3천9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달서구는 '그린 카펫' 사업도 진행 중이다. 그린 카펫은 도심 곳곳에 있는 회색 구조물에 식물을 심어 '녹색도시'로 가꾸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2017년 감천네거리·성서한마음타운아파트 옹벽에 벽면 녹화사업을 진행했고, 2018년에는 구청사 전면에 넝쿨 식물을 심었다. 이후 달구벌대로, 상화로, 성서산업단지, 성서로 등에 '그린 카펫'을 조성했다. 달서구는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호산동 완충녹지 일원에 '그린 카펫'이 깔린다. 달서구는 6월까지 이곳에 예산 2억 원을 들여 황금조팝, 황매화, 송악 등 식물 8종 4만1천950포기를 식재할 예정이다.숲, 사람, 도시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2022년 월광수변공원에 1시간 동안 산책할 수 있는 도원지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지 지형을 활용한 데크로드, 길이 28m 출렁다리, 달 조형물 등을 설치해 산책로에 재미를 더했다. 또 지난해 조성한 와룡산 자락길에는 출렁다리 2곳, 나무다리 11곳을 설치해 성서권 대표 힐링 산책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달서구는 올해 달서 별빛캠핑장 확장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시비 70억 원을 들여 산책로 정비, 수목 식재, 초화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수밭근린공원 확장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달서구는 2028년까지 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도원지 동편에 공원을 조성하고, 도원지 북편 경작지를 여가 녹지로 조성한다. 이곳에 전망광장, 휴양데크, 생태학습원, 수변 산책로 등을 설치해 휴식공간 및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달서구 관계자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서 IC 주변에 편백 나무를 심어 두류시청사 시대의 주 관문이 될 성서 IC가 주민들에게 신선한 청량감을 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지난 9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아이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그린카펫이 깔린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서보람타운 일원의 모습. 달서구청 제공달서 별빛캠핑장 전경. 달서구는 이곳에 올해 산책로 정비, 수목 식재, 초화원 조성 사업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달서구청 제공
2024.03.17
[포토뉴스] 의과대학 점퍼 걸려있는 대구의 한 의과대학 캐비닛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2천명의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연 15일 대구의 한 의과대학 캐비닛에 의과대학 점퍼가 걸려져있다. 정부는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지방 거점 국립대와 정원 50명 미만의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 배정을 할 방침이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3.15
[포토뉴스] 대구 수목원에서 무료 묘목 받아가는 시민들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 수목원에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열었다. 분양하는 묘목은 돈나무, 로즈마리, 산호수 등 12종으로 1인당 3그루 씩 총 2천2백12그루를 무료 나눔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구 달서별빛천체과학관 예산 문제로 늦춰져…2026년 준공 예정
대구 달서구의 별빛 천체과학관 조성 사업이 국비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달서구는 대구시와 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요량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달서 별빛 천체과학관 개관은 당초보다 1년 더 늦춰질 전망이다. 달서구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송현동 달서 별빛캠핑장 부지에 '달서 별빛 천체과학관'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누리호 발사 등 갈수록 높아지는 천문·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도에 맞춰 별빛캠핑장, 목재문화관, 생태놀이터 등 주변 시설과 함께 복합생활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다.사업비 158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연면적 1천800㎡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과학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 내부에는 전시실, 천체투영실, 교육실 등이, 지상 1층에는 천체관측실이 들어선다. 현재 약 7억 원을 들여 일반 설계와 전시 콘텐츠 용역을 진행 중이다.문제는 과학관 건립을 위한 예산을 아직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산 미확보로 준공 일정도 원래 계획보다 1년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달서구는 사업비 상당 부분을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립 전문과학관 사업' 공모를 통해 조달하려 했지만, 탈락하면서 재원 마련에 큰 차질이 생겼다.달서구는 부족한 151억 원을 특별교부세(15억 원)와 대구시에서 받는 특별교부금(20억 원), 시비(20억 원), 구비(76억 원)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 관련된 사업 특성을 살려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비 특별회계로 20억 원을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달서구가 내놓은 재원 마련 방안이 현실성이 없고, 사업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정환 달서구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은 "시 교육청에서 예산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근거가 없다. 교육청에서 지자체 사업을 지원한 사례가 없어 관련 법이 먼저 제정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달서구는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구비를 들여서라도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관련 법 제정에 대해선 총선이 맞물려 늦춰졌지만, 추진 중이다. 또 시나 교육청으로부터 지원 예산을 받지 못하면 구비를 들여서라도 2026년 안에 과학관 건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대구 달서구에서 추진 중인 '달서 별빛 천체과학관 조성 사업'이 재원 마련 문제로 1년 늦춰져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달서구 제공대구 달서구에서 추진 중인 '달서 별빛 천체과학관 조성 사업'이 재원 마련 문제로 1년 늦춰져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달서구 제공
2024.03.14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내년 의대증원 규모 '대구경북 575명' 전국 1천489∼1천509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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