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마산업 현황

  • 입력 2006-05-01   |  발행일 2006-05-01 제28면   |  수정 2006-05-01
2001년 정점 하향곡선, 로또·인터넷 경마에 밀려
"고객 위한 마케팅 급선무"
국내 경마산업 현황

우리나라 경마산업은 2001년을 정점으로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01년 당시 7조5천억원을 벌어들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경마산업은 경기침체와 함께 로또·인터넷 경마 등 경쟁 산업에 밀리면서 사회적·내부적으로 변혁기를 거치고 있다. 올해가 바로 한국마사회의 정식 경마와 불법 사설 경마의 매출액이 뒤집히는 경계선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오 회장은 "한국의 경마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선 경주마 중심으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또 "경마산업이 국가에 기여하는 부분은 엄청나다. 지난해 기준 경마산업이 축산 발전 기금과 농어민 복지사업으로 국가 사회에 기여한 규모가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원론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오랜 관습과 관행으로 이어져온 사람 중심의 경마정책을 철폐하고, 양질의 경주마를 도입해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마케팅을 신경쓰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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