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가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 주요 매장에서 ‘더하기+ 나누기÷ 콘서트’를 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SK텔레콤 매장에서 열린 행사 모습. |
SK텔레콤이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 지역 주요 매장에서 현악·통기타·색소폰 연주와 마술 시연 등의 문화공연을 열고 있어 화제다.
20일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에 따르면 지역 SK텔레콤 판매장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인 ‘더하기+ 나누기÷ 콘서트’는 지난 2월부터 비정기적으로 총 15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통신 업체의 매장이 작은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주로 SK텔레콤 카페형 매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비싼 티켓을 사지 않더라도 가까운 통신 매장에서 무료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로컬플랜 협동조합과 SK텔레콤이 협력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 매장 중 대구·경북에서만 열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정기적인 공연 기회가 제공되며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카페형 매장에서 주로 개최돼 지역 주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더하기+ 나누기÷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대구시 서구 내당동 SK텔레콤 만평대리점에서 퓨전국악연주회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악 연주 전문가 8인이 국악가요 등을 선보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무료로 행사를 여는 것은 물론 공연을 관람하러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빙수 제공 및 선물 추첨 행사도 열린다. 이후 29일에는 경북 하양 솔로몬 대리점에서 같은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허선영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 협력과 지역 주민과의 행복동행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