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수상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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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4 18:17  |  수정 2020-12-15 08:49  |  발행일 2020-12-16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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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제12회 TBN 대구교통방송 교통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 관계자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교통방송 제공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한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가 '제12회 대구TBN 교통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또 본상은 친절 부문 구자규씨(46), 정책 부문 성희영씨(37), 봉사 부문은 권구창씨(55)에게 돌아갔다.

TBN 대구교통방송(사장 김재완)은 14일 지역 교통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선정하는 제12회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예방 활동을 벌였다. 블랙아이스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도로열선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했다. GPR(지표투과레이더) 지반 탐사를 통한 싱크홀 의심구간을 사전에 조치 완료하기도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온도 감응식 결빙표지판 설치하고, GPS 기반 도로보수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시민 참여를 높이는 도로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절 부문 본상을 수상한 구자규 <주>우주교통 시내버스 기사는 친절한 시내버스 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정책 부문 본상을 수상한 성희영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사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봉사 부문을 수상한 권구창 꿈키움태권도장 관장은 15년 동안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쿨존에서 교통봉사를 펼쳐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TBN교통문화대상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친절, 정책, 봉사 각 부문별 본상과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친절부문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지킴이본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직접 승차해 후보들을 검증했다.

김재완 대구교통방송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문화를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대구교통방송은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코로나 19를 극복중인 지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통방송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14일 오후 4시에 대명동 사옥에서 간략한 시상식만 진행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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