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 성서점, '동시 10대 충전' 대규모 전기차충전소 오픈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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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5 17:51  |  수정 2021-04-22 15:12  |  발행일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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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성서점 지하 3층 주차장에 조성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성서점에 모든 차종의 전기차를 동시에 1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전기차충전소가 들어섰다.


홈플러스는 성서점 지하 3층 주차장에 전기차충전기 제작·운영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조성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영채비와 함께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한 것은 지난 1월 서울 강서점에 이어 두번째다.


대구 성서 지역의 많은 전기차 수요에 맞춰 총 8기의 전기차충전기(100㎾급 급속 충전기 2기, 17.6㎾ 중속 충전기 3기, 7㎾ 완속 충전기 3기)를 갖췄으며, 동시에 1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 이용 고객이 대형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동안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는 것이 홈플러스의 설명이다. 특히 그 동안 주차장 내 가장 구석진 위치에 조성되던 전기차충전기와 달리, 홈플러스 성서점에 마련한 전기차충전소는 지하 3층 주차장 내 매장입구 바로 옆에 마련해 기존 전기차 오너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또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해 밝고 넓은 공간으로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였고, 실제 전기차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중속충전기(17.6㎾)를 도입했다. 충전요금은 대영채비 회원카드 소유 시 ㎾당 235원이다.


홈플러스는 정부와 대구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에 부응해 올해 칠곡점과 수성점을 비롯한 전국 40개 점포에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전강일 홈플러스 A&A(Automobile & Accelerating)사업팀 바이어는 "현재 95개 점포에 120기의 전기차충전기를 운영 중인 홈플러스는 향후 2023년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 총 2천여기의 전기차충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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