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고와 일본 다카야마니시 고교 온라인 교류 개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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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1 14:10  |  수정 2021-06-01 15:45  |  발행일 2021-06-08 제21면
각 도시의 공통점 주제 온라인 발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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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류에 참가한 일본 학생이 온라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 2016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니시 고교와 경북 안동 중앙고가 최근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

그 동안 학교 간 방문 교류를 주로 해왔으나,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안동시가 지난 연말부터 일본·중국 자매우호교류도시 간 온라인 국제교류를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해 매칭시키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중앙고가 첫 번째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일본 다카야마니시와 안동시는 이번 학교 간 온라인 교류를 위해 1월부터 매칭을 시작했다. 4월에는 중앙고 및 다카야마니시 고교와 함께 4자 간 온라인 회의를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최근 양 학교장과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첫 대면식을 가지게 되었다.

학생들은 각 도시의 공통점(천혜의 자연환경, 유네스코 유산도시, 문화관광산업 주력)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한 후, 수 차례에 걸쳐 온라인 발표를 진행했다. 앞으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컬쳐박스 교환, 펜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제 자매우호교류도시 온라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국제교류 증진과 교류 분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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