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의정활동]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대성에너지 고용-노동 등 사회적 책임 촉구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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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9   |  발행일 2021-09-10 제4면   |  수정 2021-09-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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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수성구1)이 지역에서 독점 사업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는 대성에너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강 부의장은 10일 열리는 제28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대성에너지에 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고용·노동 부분의 책임을 제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강 부의장은 "대구의 도시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대성에너지는 전국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작년 한 해만 해도 영업이익 263억원, 순이익 141억원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그 구성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호소하며 올해만 3번이나 거리로 나와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등, 대성에너지가 고용·노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대성에너지는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들어가는 비용조차 도시가스 원가에 반영해 달라고 하는데, 이를 도시가스 원가에 반영하는 것은 기업이 당연히 부담해야 하는 급여와 복리후생비를 시민들에게 전가하라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라는 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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