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개 변호사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해 정권 교체하겠다"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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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6   |  발행일 2021-12-07 제4면   |  수정 2021-12-07 07:18
"대구경북, 국방 안보의 중심도시, 첨단산업·의료산업의 핵심기지로 부상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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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 대표 변호사가 최근 영남일보를 찾았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라는 주제의 초청간담회에서 그는 "전쟁과 혁명,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이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야권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국립현충원 묘역에서 개최된 박 전 대통령 추모식과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잇달아 방문했다. '나라 뿌리 사명 주의'를 내세운 그는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역사는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면서 "2022년 3월부터는 국민에게 큰 희망과 비전을 주면서 잘살아 보자는 큰 흐름 속에 힘차게 전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혼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이 변호사는 "경륜과 경험,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확고한 철학으로 인기 영합의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전면 개혁(Total Change)을 단행해 나라 뿌리 사명 주의를 정착 시켜 원칙과 근간이 우뚝 서 있고 뿌리가 튼튼한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경북을 위해서는 국방 안보의 중심도시, 첨단산업·의료산업의 핵심기지로 부상시키는 한편 통합 신공항 추진을 적극 지원하여 박정희 공항으로 개항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건개 변호사는 31세에 최연소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 사정비서실·청와대 청년담당비서실·법률구조공단·검찰 범죄정보제도 등을 만들었다. 15대 국회의원으로 지내면서 언론문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IMF 환란조사 특별위원회, 조폐공사 파업 유도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을 해 청문회 스타의원으로 유명하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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