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초·중·고 신입생에 20만원씩...전입하는 1학년 학생도 지급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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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3 07:52  |  수정 2022-01-03 08:16  |  발행일 2022-01-03 제15면
입학준비금 지원조례안 통과

경북 울릉군은 올해부터 초·중·고교 신입생과 전입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입학준비금으로 지원한다.

울릉군의회가 지난달 24일 제26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울릉군이 요구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을 통과함에 따라 울릉군에 주소를 둔 신입생들에게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입학준비금은 학용품·교재비·학습기기 등 신입생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은 김병수 울릉군수가 학기 초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군은 신입생 입학준비금 외에도 기존 교복구입비 지원사업대상을 관내뿐만 아니라 울릉도 주민의 자녀 가운데 육지에서 유학 중인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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