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지도 이재명 43.7% 윤석열 44.6% 오차범위 내 접전

  • 이은경
  • |
  • 입력 2022-03-02 00:00  |  수정 2022-03-02 07:16
영남일보-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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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선거 판세가 여전히 '시계 제로'다. 영남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공동 대선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선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3.1%포인트),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3.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로 오차범위내였다. 앞서 지난 1월 대신협 1차 여론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 후보는 35.6% 에서 9.0%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44.1%에서 0.4%포인트 하락해 편차가 급격히 좁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였다.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1.0%, 잘 모름 0.8%)은 1.8%에 그쳤다.

다만, 양강 후보의 험지라 불리우는 곳에서 두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전북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0.6%를, 대구·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8.2%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3자구도에서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후보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후보로의 단일화가 안철수 후보 단일화보다 효과가 더 컸다. 윤석열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윤석열 후보 47.5%, 이재명 후보 46.1%로 나타나 박빙이였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했을 경우 안철수 후보 34.4%, 이재명 후보 40.0%로 다른 패턴을 보였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 대해 알아본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6.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1.8%), 정의당 심상정 후보(0.5%)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2월 27일 ~ 2022년 2월 28일
△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응답률 : 7.2%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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