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롭티미스트 20일 총재 이취임식 열려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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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1 09:51  |  수정 2022-04-21 09:58  |  발행일 2022-04-25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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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회원들이 20일 더플라자 서울호텔에서 제49차 정기총회 및 창립 56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제공>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는 20일 더플라자 서울호텔에서 행사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제49차 정기총회 및 창립 5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또 총재 이취임식도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재무, 총무, 감사 보고 등이 이뤄졌으며 국제소롭티미스트 20년 이상 및 10년 이상 장기봉사상, 최우수 활동 클럽 시상 등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지역 출신의 김영화 총재(25대)의 이임식과 이운경 신임 총재(26대)의 취임식도 이어졌다.


김영화 총재는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컸지만, 회원들의 많은 도움으로 큰 성과를 냈다"며 "한국협회가 지난해 미주연합회(SIA·Soroptimist International of the Americas) 29개 리전(Region)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하는 시상식에서 우수 리전 1등 상을 받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국협회는 지난해 정기총회를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500개의 줌 화면을 이용한 비대면 정기총회로 개최해 전세계 회원들의 찬사도 받았다.


대구지역클럽 출신의 김정자, 최오란 총재에서 이어 세 번째로 한국협회를 이끌어온 김 총재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운경 신임 총재는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해준 전임 총재와 임원, 이사들의 숨은 노력으로 국제소롭티미스트가 빛날 수 있었다"라며 "2년 임기 동안 회원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여성과 소녀에게 멘토- 멘티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소롭티미스트는 UN에 소속된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여성 봉사단체로, 전 세계 121개국에서 7만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이 소속된 미주연합회를 비롯해 5개의 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국제소롭티미스트는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단순히 물질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자립해서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봉사단체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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