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서예가 4인이 보여주는 전통·현대 '조화의 美'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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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  발행일 2022-06-07 제14면   |  수정 2022-06-07 07:28
수성아트오디세이 기획전시
오늘부터 소헌미술관서 개최
박세호·이정·진승환·최재석
각각 개성 뚜렷한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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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호 '壽(목숨 수)'

'수성아트오디세이' 세 번째 기획 전시 '차세대 서예가 4인의 필묵전'이 7일부터 24일까지 소헌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오디세이는 리모델링으로 휴관 중인 수성아트피아가 전시장을 오픈하지 못하는 대안으로 수성구 관내 갤러리를 찾아가서 개최 중인 기획 전시다.

이번 전시의 초대작가 4인은 박세호, 이정, 진승환, 최재석이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버무리면서도 각각 개성이 뚜렷한 작품으로 한국 서예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서예가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7일 전시 오픈식에는 조한솔의 국악 연주와 전시 참여 작가인 박세호의 서예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또한 17일 오후 3~5시에는 박세호가 '현대 서예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서예퍼포먼스(KBS한국방송)로 주목을 받은 박세호는 이번 전시에서 '목숨 수(壽)' 등 베품과 상생의 의미가 내포된 글자 5여 점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쓴 글자도 함께 내건다.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여성 현대 서예가로 자리매김한 이정은 이번 전시에서 '노자산수(老子山水)'를 출품한다.

진승환은 전통 서예를 추구하는 서예가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입선 동 초대작가, 전라북도 미술대전 우수상 동 초대작가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원광대 서예과를 졸업하고 중국 최고의 미술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한 최재석은 유학 중 서예의 가치를 발견했다면서 가장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올해 석재 서병오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통을 토대로 혁신을 도모하는 서예계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현대미술이 범람하는 현대에 서예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타진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53)668-1566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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