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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가 경북도 라이즈 사업을 통해 한방 바이오 산업에 이어 웰케어 산업에도 진출한다. 사진은 대구한의대 전경. 〈대구한의대 제공〉 |
1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2025년 경북도 라이즈 공모사업에서 4개 단위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북도 라이즈사업은 대학과 지역·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 11월부터 경북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5년간(3+2년)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이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청년인구 유출 등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웰케어 산업을 육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강소기업 도약을 위한 K-Well Tech 맞춤형 R&D △올레플러스(OLEPLUS)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한 경북형 지역인재 양성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인생 3모작 지원체제 구축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과 대학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또 대구한의대는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30사업을 통해 사업비 3천50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노마드 캠퍼스 구축 △기능성 소재, 바이오(화장품·식품) 재활의료 등 K-MEDI 산업 육성 △글로벌 성장 지원을 추진 중이다.
대구한의대는 라이즈사업과 연계해 웰케어 산업 분야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경북지역 산업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청년인구 유입에 노력할 계획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경북도와 지역산업에 더욱 밀착해 지속가능한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웰케어 산업을 육성하고, 경북도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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