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숙박 예약부터 맛집 검색까지'…'경주로ON(온)' 관광 앱 출시
경북 경주 여행의 교통·숙박 예약부터 맛집 검색까지 모바일 앱 하나로 가능해졌다. 경주시는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13일 '경주로ON(온)' 모바일 관광 앱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70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개발을 시작한 후 1년 만에 '경주로온(ON)' 모바일 관광 앱을 선보인다. 앱은 스마트 서비스(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연동) 등으로 구성된다. 또 AR(증강현실) 상점 스캔, 도슨트 투어, 미디어월, 게임 요소 접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각 업소의 사업주가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인 판매 시스템으로 매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모바일 관광 앱을 개발해 왔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관광 앱과 연동되는 디지털사이니지(움직이면서 소리가 나는 영상), 북카페 등을 제공한다. 또 중심상가에서 읍성으로 연결되는 지점인 KT사옥에는 미디어월을 설치해 황금공방, 천상의 세계 등 5개 주제로 착시현상을 이용한 입체감과 공간감을 구현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관광 문화 유산과 최신 여행 트렌드가 공존하는 관광 혁신의 기회가 열렸다"며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를 더 편리하게 둘러보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관광 앱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 여행 '숙박 예약부터 맛집 검색까지'…'경주로ON(온)' 관 경북 경주시는 경주로온(ON) 관광 앱을 다음 달 13일 출시한다. 사진은 경주로ON 홍보 이미지. 경주 여행 '숙박 예약부터 맛집 검색까지'…'경주로ON(온)' 관 8일 경북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사업 완료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