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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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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옥의 소리를 소문내다…우리음악집단 소옥,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무대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펼치는 DAC 문화가 있는 날 무대에 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무대에 오른다.DAC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이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오르는 우리음악집단 소옥(小屋)은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인 김윤우(대금), 전예원(가야금), 정연준(생황, 피리), 김소연(아쟁)와 강한뫼(작곡, 피아노)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을 흘려 사람을 본다'라는 좌우명 아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를 도모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는, 대중적인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2018년 창단 이후 매년 창작 국악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이날 연주회에선 '소옥의 소리를 소문내다'라는 주제로 자신들만의 색을 입힌 곡들을 선보인다. 첫 무대로 '해가 들다'를 시작으로 '나비의 춤', '바다', '하늘을 나는 꿈', '한 여름 밤의 추억', '달을 몰다' 등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053)606-6135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
[놓치면 후회!] 달서가족문화센터 '온 가족 여름 캠퍼스' 참가자 모집
◇…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가 7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온 가족 여름 캠퍼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온 가족 여름 캠퍼스는 방학 및 휴가 기간이 있는 7월 여성·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가족 특강 '유레카 극장'은 7월13일 오전 10시30분 달서가족문화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우리아이 올바르게 성장을'을 주제로 이수정 경기대 일반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사진>가 강연을 한다.7월19일 오후 7시30분에는 가족공연 '3人 3色 피아노 시리즈'가 열린다. '舞曲(무곡); 춤과 음악'을 주제로 한 피아노 독주는 물론 성악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박선민, 소프라노 이경진, 테너 김명규, 바리톤 이호준이 출연한다.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인 '시니어 문화배움터'는 ▷취미로 입문 도예작가 되기(7월3일~24일) △나도 커피 바리스타(7월4일~25일) △차와 어울리는 디저트(7월5일~26일) △여름 한 끼 보양식(7월7일~28일)이 각각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그 외 프로그램 일정은 달서가족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프로그램별 시작일까지. 참가비 5천~2만원. (053)632-3800~2
[놓치면 후회!] 대구서구문화회관 서구愛(애)마토 콘서트 '썸머타임'…24일 오후 5시
◇…대구서구문화회관은 서구愛(애)마토 콘서트 '썸머타임'을 오는 24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연다.인디밴드 '모노플로<사진>'와 '사필성밴드'를 초청해 컬래버레이션 콘서트로 준비할 예정이다. 모노플로는 '하나의 흐름'이란 뜻으로, 음악으로 들려주는 흐름과 나아가 관객과 하나의 흐름으로 소통한다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탄탄한 연주,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밴드다.사필성밴드는 포크 음악 중심의 어쿠스틱 밴드로 실력파 뮤지션 사필성이 메인보컬을 맡고 있으며, 활동 범위를 전국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여러 음악 장르를 사필성밴드만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이고 있다.프로그램은 두 팀의 개성이 담긴 창작곡과 가요 편곡으로 구성했다. 양 팀의 색깔에 맞게 연출된 무대, 영상, 조명효과로 번갈아 가며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마지막 프로그램은 두 팀 연주자가 모두 출연해 밴드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전석 무료. 사전 예매(1인 2매) 필수. 티켓링크 및 방문 예매. (053)663-3081
[새로 나왔어요] 소설보다 : 여름 2023
'소설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다.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 인터뷰를 수록해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에는 2023년 여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공현진의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김기태의 '롤링 선더 러브', 하가람의 '재와 그들의 밤' 등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공현진 외 지음/ 문학과지성사/3천500원
[새로 나왔어요] 삼국유사가 품은 식물 이야기
'삼국유사'에 수록된 60여 종의 식물 중 45종을 뽑아 옛날 우리 조상들의 식물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풀어냈다. 1부에선 건국과 지배자의 지혜를 빛내는 식물, 2부에는 만파식적의 소재인 대나무를 비롯해 국가의 흥망을 예언한 식물을 다룬다. 3부에선 속세를 벗어나거나, 세속의 삶과 밀착된 식물을, 4부에선 불교의 전래와 가르침에 관련된 식물을 소개한다. 당시 역사와 식물에 대해 이해하고, 현재 우리 의식과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식물의 이미지를 재확인할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안진흥 지음/지오북/1만6천원
[새로 나왔어요] 우리는 출근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무직 노동자들이 새로운 근무 형태를 경험했다. 그 결과 매일 출퇴근에 시달리고 사무실에 일과를 얽매이는 삶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이 책에선 이러한 새로운 근무 방식을 일하는 사람과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실현할 방법을 탐구한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을 포함한 유연근무제의 실제와 잠재력, 강점을 들여다봤다. 실패·성공 사례를 모두 분석해 유연근무제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앤 헬렌 피터슨 외 지음/이승연 옮김/반비/1만8천500원
[새로 나왔어요] 게임, 사랑, 정치
현대 자본주의 속 감정, 정치, 기술의 관계를 탐구해온 저자가 미래의 인간과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살폈다. 저자는 프로이트, 라캉 등 널리 알려진 학자들과 육휘, 도미닉 페트먼 등 신진 학자들의 이론, 디지털 정치, 스마트 도시, 딥페이크 등을 모두 아우르는 논의를 펼친다. 저자는 현대 디지털 자본주의 체제가 인간의 감정을 지배계급의 이익에 맞춰 조작하고 생산하는 데 특화되도록 하는 수단은 '관계, 감정, 일상, 사랑(애정)의 게임화'라고 주장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앨피 본 지음/박종주 옮김/시대의창/1만7천800원
"국회의원 68%가 수도권…지방정책 법안·예산 통과 힘들다"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20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연에서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우 위원장은 국회의원의 68%가 수도권 의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발족,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 등 지방을 회생시키는 내용으로 된 법률(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방 출신 국회의원들이 있어서 여·야 합의가 됐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도권 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해 결국 교육자유특구에 관한 내용이 빠졌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인구 중심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정하고 있기 때문에(비수도권 출신 국회의원 수가 적다는 의미) 지방에 대한 정책을 법률로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통과시킬 방법이 없다"면서도 "이는 선거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다. 직능별로 비례대표를 뽑고 있는데, 이를 지역별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면 법률 개정 없이도 지역 대표성을 확보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희망·자율·공정·연대 등 4대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수도권 규제보다는 지방에 권한과 재정을 줘서 지방 스스로 뛰어볼 기회를 만들고, 산업 생태계를 바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기업이 이전해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개혁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대구가톨릭대 학교기업인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의 무대가 마련돼 CEO아카데미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들은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했다. 2009년 창단된 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은 대구 공립 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주단이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 분야 학교기업으로 전환해 단원들이 연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꿈과 재능을 가진 장애 학생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DCU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이 지난 20일 오후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봉산문화회관 소소스테이지 세 번째 공연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렉처콘서트'
봉산문화회관은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소소스테이지(소소하고 소중한 스테이지)의 세 번째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렉처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선보인다.'소소스테이지Ⅲ- 피아니스트 최훈락 렉처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연주와 진행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이번 공연 연주자이자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최훈락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두꺼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멀티플레이어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음색과 테크닉의 연주로 독주, 앙상블,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과 클래식 앨범을 발매한 그는 현재 앙상블 인 대표, <주>스타엔즈 엔터테인먼트 소속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음악적 감각과 특유의 입담으로 클래식 진행자, DJ, 인문예술 아카데미 강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수많은 공연에서 검증된 최훈락의 독보적인 연주와 진행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고자 기획되었다. 공연은 관객들이 클래식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렉처 콘서트(해설이 있는 공연)로 준비된다. 서양 고전 음악을 현재 시대에 맞게 재구성해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연주로 재미있으면서도 심도 깊은 공연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허은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석지현이 게스트로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연주와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전석 무료. (053)661-352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피아니스트 최훈락. 봉산문화회관 제공
변사또를 사랑한 성춘향? 와이타입무브먼트의 코믹무용극 '사또전'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여섯 번째 무대로 '와이타입무브번트'의 해설이 있는 코믹 무용극 '사또전'을 30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와이타입무브먼트는 달서아트센터의 2023 예술단체 공연 공모에 선정돼 이번 무대에 오른다. '사또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무용극으로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주는 고전소설 '춘향전'에 '변사또를 사랑한 성춘향'이라는 유쾌한 상상력을 더했다. 와이타입무브먼트만의 안무와 함께 원따나라의 신나는 타악을 즐길 수 있다. 해학적 풍자를 담은 변사의 코믹한 해설이 더해져 평소 현대무용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대무용단체인 와이타입무브먼트는 2008년 창단공연 이후 2009 신인안무가전 대상, 24회 독일하노버국제안무가전 파이널리스트, 2015 국제2인무페스티벌 연기상, 2020 대구무용제 대상 및 안무상, 2020 전국무용제 은상 등 국내외 안무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안무를 선보이고 있으며, 타 장르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창작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석 1만원. (053)584-8719, 87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와이타입무브먼트 달서아트센터의 DSAC 아티스트 프로젝트 무대에 오르는 현대무용단체 '와이타입무브먼트'.
아양아트센터, 2023 스쿨콘서트 하하호호 음악여행
　아양아트센터는 '2023 스쿨콘서트 하하호호 음악여행'을 오는 23·2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숙천초등과 봉무초등에서 진행한다. 　2023 스쿨콘서트 하하호호 음악여행은 초등학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찾아가는 음악회 형식의 공연이다. 음악회뿐만 아니라 출연진이 직접 학생들에게 곡에 대한 해설과 악기 소개도 덧붙여 교육적인 의미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오보이스트 박해용이 엔니오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 , 클라리네티스트 김보경이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언제나 몇 번이라도'를 들려준다. 뮤지컬배우 김지현이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을, 소프라노 정선경이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중 '바람의 빛깔', 테너 최요섭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른다. 색소포니스트 김지륭은 초등학생들의 최고의 인기곡으로 꼽히는 이무진의 '신호등'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금관 앙상블 팀이 5가지의 금관악기를 소개하며 '이웃집 토토로 'OST와 이어 '명탐정 코난' OST를 들려줄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금관앙상블 아양아트센터의 '스쿨콘서트 하하호호 음악여행'에 참여하는 금관앙상블팀.
빈필하모닉·베를린필하모닉 연주자 모인 트리오 '앤솔로지'…베토벤부터 윤이상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자로 구성된 트리오 '앤솔로지'의 무대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올해 상반기 마지막 명연주 시리즈 공연으로 마련되는 무대다. 　'앤솔로지'는 클라리넷 명가로 불리는 오텐자머 가문의 일원이자 빈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단원인 다니엘 오텐자머를 주축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첼리스트 슈테판 콘츠,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인 크리스토프 트락슬러(빈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앤솔로지는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가 들려줄 수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에 집중해 뜨거운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클라리넷이 가진 고유 음역대를 충분히 들려주는 베토벤의 클라리넷 트리오 작품 '거리의 노래', 브람스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트리오 작품을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통영 출신 작곡가로 한국 음악 연주기법과 서양악기의 결합을 구현해낸 작곡가 윤이상의 '클라리넷,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조우'를 이날 공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로베르트 칸의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세레나데 f단조', 로버트 무진스키의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트리오'를 연주한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앤솔로지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트락슬러, 첼리스트 슈테판 콘츠, 클라리네티스트 다니엘 오텐자머로 구성된 '앤솔로지'.
'제11회 행복더하기 콘텐츠 전국공모전', 강우석의 '머리 깎는 날' 대상 수상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제11회 행복 더하기 콘텐츠 전국공모전'에서 강우석의 '머리 깎는 날'(사진 부문)이 대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김지용의 '엄마 궁금한 게 있어!'(영상 부문 ), 우수한의 '고마워, 아빠에게 와줘서'(사진 부문), 이경모의 '낳으니, 부부의 행복 키우니, 나라의 희망'(슬로건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행복 더하기 공모전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저출산을 해결하고 결혼과 임신·출산·육아 등에 대한 가치관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영상 25건, 사진 276건, 표어 533건 등 총 834건이 접수됐다.심사는 정재한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교수(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형 사진작가·계명대 미대 교수, 이지용 영남일보 사진부장, 이강형 경북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지영 시인·문학평론가가 맡았다.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올해 응모작 중에서 세련된 기술과 수준 높은 영상미를 갖춘 작품들도 적지 않았지만, 심사위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작품들은 '결혼·임신·출생·육아'를 통한 행복 가치와 그 사례들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이었다. 특히 강우석의 '머리 깎는 날'은 끝없는 고민과 갈등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이 삶의 가치이고 행복이라 사실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시상식은 인구의 날 기념식과 함께 오는 7월10일 오후 3시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1층 챔버홀에서 열린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수상자 명단◆영상 △최우수상=김지용(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엄마 궁금한 게 있어!' △우수상=신효연(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이 아이는 자라서.' △장려상=오경희(경남 거제시 고현동) '너의 모든 순간' △입선=정지용(충북 단양군 단양읍) '언니의 거짓말'◆사진 △대상=강우석(서울 강서구 등촌동) '머리깎는 날' △최우수상=우수한(충남 아산시 탕정면) '고마워, 아빠에게 와줘서' △우수상=김상선(대구 남구 대명동) '내리 사랑 우리 가족' △장려상=김경욱(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잠깐 눈 감아드릴게요', 문종호(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우리가족 자는시간', 송상호(경북 구미시 송정동) '쌍둥이의 전쟁', 이영진(경남 거제시 장평동) '오빠 살살' △입선=권혜원(대구 동구 동호동) '그대와 함께한 사계절의 끝', 김상준(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서울대가자', 김웅걸(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딸과의 사진', 김은서(경북 영양군 영양읍) '소확행', 김태운(고아주 북구 양산동) '동행', 김택수(울산 중구 태화동) '행복 더하기', 노명희(광주 광산구 산월동) '비올땐 물놀이', 손병하(대구 수성구 만촌동) '엄마(여보) 미안해', 이상신(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따라하지 마', 이채원(강원 춘천시 후평동)' 할아버지 으랏차차', 장지운(광주 광산구 송정동) '우리가족은 사랑ing', 정우원(대구 수성구 지산동) '행복 2', 정일호(서울 중랑구 상봉동) '마스크 벗고 동네 나들이', 조예림(경남 거제시 수월동) '함께해서…', 지경훈(경북 경산시 중산동) '힘내요 아빠', 최선화(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 최홍록(서울 강동구 강일동) '영차 영차', 한철희(경기 광주시 태전동) '출산에서 육아까지의 행복', 홍주희(인천 연수구 송도동) '행복한 웃음가득'◆슬로건△최우수상=이경모(강원 동해시 천곡동) '낳으니, 부부의 행복 키우니, 나라의 희망'△우수상=박현정(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아이 웃음꽃 피어나, 우리 행복도 피어나'△장려상=강준호(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출산은 행복 두 배 다산은 미래 보배', 이용균(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이 키우는 기쁨, 경북이 책임집니다', 정광형(제주시 애월읍) '낳을수록 축복채움, 자랄수록 행복채움', 정순식(서울 동작구 상도3동) '낳아보니 행복하多, 키워보니 든든하多', 최서연(강원 정선군 정선읍) '아이가 희망이다. 미래가 꽃핀다'제11회 행복더하기 콘텐츠 전국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강우석의 '머리 깎는 날'.
책임성·전문성 높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관장 선임 위한 근거 마련
대구시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책임성과 전문성이 높은 기관장의 선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0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이 제출한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진흥원 임원에 '이사 및 감사를 제외한 임원'을 추가했다. 현재 조례안에 진흥원의 임원은 이사장, 원장을 포함한 이사, 감사만 포함되어 있다. 현재 진흥원 임원에 포함되지 않는 진흥원 소속 기관장으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대구미술관장,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기획경영본부장, 문화예술본부장, 관광본부장, 박물관운영본부장이 있다.또 '임원은 비상임으로 한다. 다만, 원장은 상임 또는 비상임으로 할 수 있다'를 '임원은 상임 또는 비상임으로 할 수 있다'로 문구를 바꿨다.대구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주요 문화예술기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책임성과 전문성이 높은 기관장을 선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개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문복위에선 대구시립교향악단·합창단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공연 무산의 계기가 된 시립예술단 종교화합 자문위원회 폐지 및 종교편향 방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대구시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영남대 성악과 졸업 시각 장애인 테너 김민수, 스승인 테너 김우경과 듀오 콘서트
시각장애인 테너 김민수(영남대 성악과 졸업)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너 김우경과 함께 하는 듀오 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갖는다.시각장애 3급인 테너 김민수는 어릴 때부터 안구 질환을 앓아왔다. 중학교 3학년 때쯤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저시력 상태가 되어 시야가 좁아졌다. 그는 일반 인문계 고교를 졸업하고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영남대 성악과에 합격했다. 2017년 그가 영남대에 입학할 때까지 함께 합격한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도 김씨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였다. 우수한 실력으로 국내 성악 콩쿠르에서도 다수 입상하고, 영남대 총장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민수는 현재 한양대 일반대학원 성악 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그는 노래하는 순간의 행복함과 자신감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를 부르고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며 "부모님은 남들과 다른 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래를 배우게 했는데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다"고 했다.이날 무대에 함께하는 그의 스승인 테너 김우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너다. 중앙음악콩쿠르 1위, 도밍고 국제성악콩쿠르 1위, 미리얌헬린 국제성악콩쿠르 1위,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1위,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1위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 가수로 활동했다. 세계 유수의 권위 있는 극장에서 솔리스트 및 전문연주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 성악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이번 듀오 콘서트는 오페라 곡,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들로 준비했다. 테너 김민수와 함께 공부하고 활동 중인 테너 유신희·강욱·이모세·권순일, 소프라노 이시온·한지영·곽형은·진주은이 함께 출연한다.전석 2만원. (053)623-0684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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