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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유액 105조원 돌파…천만 투자자 시대 앞둬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는 105조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가상자산 버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5대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액은 2020년 9천245억원에서 지난해 105조107억원으로 4년 사이 규모가 11.4배 커졌다. 이는 가상자산 붐이 있었던 2021년 말 41조9천272억원과 비교해도 3년간 2.5배 규모가 성장한 것이다. 국내 5대 거래소 중복 합산 계좌 수 기준으로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자는 총 966만7천2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29%·279만1천654명), 40대(28%·266만5천800명)의 비중이 높았다. 한 계좌당 가상자산 보유액은 1천80만원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천850만원으로 가상자산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었다. 이어 40대(1천220만원), 30대(730만원), 20·60대(각각 240만원) 순이었다. 안 의원은 “가상자산 비축 자산화, 현물 ETF 도입, 조세체계 준비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규제를 마련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2025.03.23

앤디포스·듀오백·디에이치엑스컴퍼니·KD 상한가, NE능률·큐리언트·아센디오·한텍·베셀 등 큰 폭 상승 마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p(0.23%) 오른 2643.1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84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 5403억원, 3997억원을 순매도했다. 317개 종목 상승, 57개 종목 보합, 566개 종목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윌비스는 하한가를 맞았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5.74p(-0.79%) 하락한 719.41을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 1168억원, 5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앤디포스·듀오백·디에이치엑스컴퍼니·KD 4개 종목 상한가, 566개 종목 상승, 102개 종목 보합, 1057개 종목은 하락으로 집계됐다. HLB·HLB생명과학·HLB제약·앱클론·한주에이알티 5종목은 하한가를 맞았다. HLB그룹주가 폭락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이 다시 한 번 불발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2.49%, SK하이닉스 2.62%, 삼성바이오로직스 2.15%, 현대차 1.23%, 삼성전자우 1.40%, 셀트리온 0.21%, NAVER 0.72%, 신한지주 0.53%, 삼성물산 0.64%, 카카오 2.2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1.64%, 기아 -0.31%, KB금융 -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02%, POSCO홀딩스 -1.81%, HD현대중공업 -0.17%, 현대모비스 -1.48%, 한화오션 -2.27%, 메리츠금융지주 -2.33%, SK이노베이션 -1.4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MIT 53.46%, 에스씨엠생명과학 20.16%, 캐리 19.46%, 티엘비 19.36%, NE능률 17.25%, 큐리언트 16%, 아센디오 15.68%, 한텍 15.34%, 베셀 15.31%, 티움바이오 15.22%, 젬백스 14.29%, 티앤알바이오팹 14.29%, 네오크레마 12.96%, 메지온 12.74%, 소프트센 12.54%, 엠젠솔루션 12.52%, 와이오엠 12.33%, 레이저옵텍 12.26%, 저스템 11.77%, 상상인 11.76%, 쎄노텍 11.60%, 쓰리에이로직스 11.20%, 디와이디 11.15%, 푸드나무 11.11%, 코퍼스코리아 10.09%, 케이엔제이 10.06%, 하나마이크론 9.86%, 태성 9.65%, 오늘이엔엠 9.60%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울BnC -29.35%, 하이퍼코퍼레이션 -26.51%, 이엔플러스 -19.19%, 아이씨디 -18.81%, HLB글로벌 -18.09%, 아이엠 -17.33%, HLB제넥스 -15.54%, HLB바이오텝 -14.71%, 애드바이오텍 -14.56%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1

레이저옵텍, 20% 급등…바닥 다지고 반등?

레이저옵텍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1일 코스닥 시장에서 레이저옵텍(199550)은 오후 1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7%(1850원) 올라 1만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12일 상한가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레이저옵텍은 미국 피부과학회(AAD)에서 '헬리오스785'를 공식 시연하며 피부미용 레이저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헬리오스785'는 785nm 파장의 피코초 레이저와 1064nm, 532nm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혁신적인 장비다. '헬리오스785'는 기존 레이저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레이저옵텍 외에도 미용기기 관련주는 메디톡스 1.35%, 원텍 1.29%, 파마리서치 0.94%, 아스테라시스 0.93%, 휴젤 0.91%, 하이로닉 0.68%, 동방메디컬 0.58%, 클래시스 0.17%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1

엠젠솔루션, 18% 급등…흑자전환·AI소화포시스템 성공 ‘겹호재?’

엠젠솔루션이 흑자전환 후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1일 엠젠솔루션(032790)은 오전 11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74%(205원) 올라 12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엠젠솔루션은 감사의견 '적정'이 포함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개별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36억원 손실에서 143% 증가한 15억원을 기록, 2021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4%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6%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엠젠솔루션 신제품인 'AI(인공지능)소화포시스템'의 현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검증 결과 AI소화포시스템은 1분 이내에 화재 차량을 완벽히 차단했으며, 이 상태에서 열폭주 현상 억제, 화재 확산 방지, 연기·분진 차단. 소화포 내 침수를 통한 완벽 화재 진압 등의 기능을 입증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반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ICT 사업부와 광대역 통합망 부문 국내 점유율 1위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예산 절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통신망을 대체하는 구축·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1

티엘비, 주가 24% 급등 ‘소캠 수혜?’…심텍·코리아써키트·태성 등 PCB 관련주 강세

티엘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티엘비(356860)는 전일 대비 24.55%(4730원) 올라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엔비디아 주도로 개발 중인 새로운 메모리 모듈 규격인 '소캠'(SOCAMM)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기대감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7~21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5' 를 통해 소캠의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소캠은 저전력 D램 기반의 AI 서버 특화 메모리 모듈이다. 엔비디아가 전송 속도는 더 높이고, 전력 효율성을 끌어올리며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과 개발 중이다. 티엘비는 소캠용 인쇄회로기판(PCB)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티엘비가 속한 PCB 관련주는 심텍 7.67%, 코리아써키트 4.98%, 태성 4.82%, 대덕전자 4.19%, 이녹스첨단소재 2.61%, 이수페타시스 1.87%, 펨트론 1.56%, 시노펙스 1.28%, 인터플렉스 0.54%, 뉴프렉스 0.31%, 삼성전기 0.22%, 에이엔피 0.21%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1

어보브반도체, 주가 급등 배경?…태성·제주반도체·칩스앤미디어 등 온디바이스AI株 ‘껑충’

어보브반도체가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102120)은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2%(1070원) 올라 1만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어보브반도체가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선점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 AI 모바일용 낸드, 온디바이스 AI 등 AI향 서버·PC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AI 발전에 따라 온디바이스 AI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상하자 SK하이닉스 역시 이를 연구과제 분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온디바이스AI 관련주는 태성 6.31%, 제주반도체 5.45%, 칩스앤미디어 3.81%, 에이팩트 3.62%, 심텍 3.61%, SK하이닉스 3.33%, HPSP 3.195, 대덕전자 2.26%, 가온칩스 2.22%, 리노공업 2.17%, 삼성전자 1.50%, 큐알티 1.37%, 오픈엣지테크놀로지 0.98%, 네패스 0.51% 등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1

[경제레이더] 中 로봇 굴기 정책서 배워야 할 점

이상수<iM증권 리서치본부 AI/로보틱스 담당 연구원>2025년 3월 5일 진행된 중국 양회 전국인민대표회의 업무보고에서 휴머노이드가 언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결국 중국 중앙 정부 차원에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휴머노이드를 차세대 국가 전략 기술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과거 중국 정부에서 천명한 특정 산업 및 기술 육성 의지는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왔는데, 대표적인 예가 산업용 로봇 시장이다. 2000년대 초부터 중국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자체 기술을 위한 연구 개발 국책 과제인 '제7차 5개년 규획' '하이테크 연구발전 계획'을 수립해왔다. 이후 '중국 제조 2025'를 통해 산업용 로봇 기술 국산화를 넘어 자국 업체 육성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Siasun, Efort 등 걸출한 중국 산업용 로봇 업체가 등장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중국 산업용 로봇 수출액은 5.7억달러, 수입액은 6.4억달러로 빠르게 무역수지 적자 폭이 개선되고 있다. 이는 결국 로컬 산업용 로봇 업체가 등장함에 따라 일본, 독일향 산업용 로봇 수입 물량이 감소하고, 일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자국 산업용 로봇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향후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 또한 이와 같은 모습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HUBO, Asimo 등 1세대 휴머노이드가 등장할 당시 중국 업체는 전무했으며, Boston Dynamics가 Atlas를 선보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중국은 2023년 11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발전 지도 의견 (2027년 휴머노이드 공급망 완성 목표), 2024년 1월 미래산업 혁신 발전 촉진 실시의견 (2025년 휴머노이드 상용화, 2027년 글로벌 선두 기술 확보) 등 일찌감치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Xpeng, GAC 주요 완성차 및 테크 기업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돌입했으며, Leju Robot, Agibot 등 상대적으로 영세한 스타트업 규모의 업체들 또한 제품 공개와 함께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Unitree Robotics, UBITEC 등과 같은 업체는 자사 제품을 실제 판매하기 시작했거나, 주요 완성차 공장에 시범 투입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 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 정책은 휴머노이드 시장에서도 빠르게 그 결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주식시장의 평가 또한 이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중국 주요 로보틱스 업체 시가총액은 2025년 3월 10일 기준 6,695억 위안으로 2024년 12월 31일 4,730억위안 대비 44.3% 증가했다. 최근 들어 부침을 겪고 있는 국내 로보틱스 업종과 다르게 3월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며, 특히 UBITEC (2024년 12월 31일 대비 99.3% 상승), Leader Drive(2024년 12월 31일 대비 70.2% 상승) 등을 포함한 휴머노이드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 폭이 매우 가파르다.결국 우리는 중국 로보틱스 업종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국내 시장과의 괴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국내 업체들이 빠르게 휴머노이드 제품을 공개하거나, 양산 일정을 앞당기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향후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후를 고민한다면, 제품 가격 경쟁력을 위한 부품 생태계 확립 및 Physical AI 연구 개발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을 위한 대규모 훈련장을 지원하거나, Physical AI 개발 오픈 플랫폼 OpenLoong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비 세액공재 및 보조금 지원 정책을 집행 중이다. 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 세부 내용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분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이 보여준 선례를 참고해 업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이 필요하다.이상수<iM증권 리서치본부 AI/로보틱스 담당 연구원>

2025.03.21

금융위, 저축은행 인수·합병 기준 한시적 완화

금융당국이 건전성이 대폭 악화한 저축은행 시장의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인수·합병(M&A) 기준을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중앙회, 9개 저축은행 대표 등과 만나 '저축은행 역할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는 신속한 시장 자율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M&A 허용 대상 저축은행 범위를 확대했다. 부실 저축은행 기준을 현재 '적기시정조치 대상'에서 '최근 2년 이내 자산건전성 계량지표 4등급 이하'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기준도 '9% 이하'에서 '11%이하'로 바꾼다. 대구경북에선 구미에 본점을 둔 라온저축은행(지난해 3분기 기준 BIS 비율 10.91%)이 자산건전성 등급 4등급을 받아 지난해 12월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라온저축은행은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회사의 저축은행 M&A 유인 제고 차원에서 금융지주회사법상 저축은행 인수시 대주주 심사가 면제되는 점 등을 감안해 저축은행법상 정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기존 부실 PF 정리를 위해선 약 1조원 이상의 부실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운용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중 5천억원, 2분기에 5천억원을 조성하고 하반기에 추가 조성 규모를 따져보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차입 한도는 유동성 지원 여력 강화를 위해 기존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높인다. 저축은행업계의 상시적·효과적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저축은행 업권 전문 NPL 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중저신용자 금융공급 확대를 비롯해 지역·서민금융공급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중저신용자에 자금을 공급하는 사잇돌대출의 공급 대상을 '신용하위 30%'에서 '신용하위 50%'로 확대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은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 산정시 가중치 150%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선 일정 비율(10%)을 예대율 산정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2025.03.20

태영건설·딥마인드·바이오인프라 상한가, 포바이포·올리패스·삼화전자·우양 등 큰 폭 상승 마감

20일 삼성전자가 6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8p(0.32%) 올라 2637.1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 5485억원, 67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024억원을 순매도했다. 태영건설·태영건설우 2개 종목 상한가, 334개 종목 상승, 63개 종목 보합, 545개 종목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3.20p(-1.79%) 하락한 725.15를 나타냈다. 개인이 9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342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다. 딥마인드·바이오인프라 2개 종목 상한가, 453개 종목 상승, 108개 종목 보합, 1162개 종목은 하락으로 집계됐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2.91%, SK하이닉스 2.19%, LG에너지솔루션 1.21%, 삼성전자우 2.88%, KB금융 1.35%, POSCO홀딩스 6.24%, 현대모비스 0.19%, 신한지주 0.63%, 메리츠금융지주 0.08%, 삼성물산 0.73%, SK이노베이션 0.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NAVER는 보합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0.65%, 현대차 -0.74%, 셀트리온 -0.48%, 기아 -1.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50%, HD현대중공업 -3.54%, 한화오션 -6.62%, 카카오 -1.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이날 첫 상장한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각 144.44%와 53.33% 뛰어 올랐다. 포바이포 20.64%, 올리패스 18.28%, 엑시큐어하이트론 18.08%, 티와이홀딩스 18.05%, 나인테크 14.84%, 시노펙스 14.64%, 삼화전자 14.62%, 성우 14.35%, 티와이홀딩스우 13.69%, 성안머티리얼스 13.46%, 가비아 13.26%, 이니텍 13.23%, 우양 13.14%, 일월지엠엘 12.27%, 유니켐 11.42%, 에이루트 10.67%, 아이엠 10.30%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울BnC(상장폐지 첫날) -97.10%, 글로본 -20.27%, 한올바이오파마 -16.24%, 코오롱 -16.22%, 대한광통신 -16.18%, 캐리소프트 -14.78%, 코오롱티슈진 -14.59%, 코오롱생명과학 -13.90%, 비엘팜텍 -12.75%, 엔비티 -11.50%, 진양화학 -11.50%, 캐리 -11.11%, 알테오젠 -10.98%, 더테크놀로지 -10.92%, 이화공영 -10.87%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

나인테크, 급등…‘맥신 대량 생산?’ 52주 최고가 경신

나인테크 주가가 급등,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나인테크(267320)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69%(540원) 올라 37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399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나인테크의 강세는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맥신'을 올해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인테크는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40억원을 유리기판 장비 생산과 이차전지 재료인 열전소자·맥신 소재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맥신(MXene)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이다. 높은 전기전도성, 우수한 전자파 차폐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말단에 있는 수산화기나 산소로 인해 친수성을 띠는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열전 소자는 전기 흐름에 따라 한쪽은 차가워지고 반대쪽은 따뜻해지는 원리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에서 칠러(Chiller) 대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열전 소자를 이용한 스마트 방열 기술로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칩의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설비와 반도체 장비, LED 설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제품 매출구성은 전체 매출의 약 52%가 이차전지가 약 31%를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

성우, 주가 21% 급등…LG에너지솔루션 대규모 계약 수혜?

성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성우(458650)은 오후 2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05%(3930원)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애리조나 법인에서 주요 고객과 다년간 연 1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46시리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주주총회에서 “며칠 전 애리조나 법인에서 주요 고객과 다년간 연 10GWh 규모로 46시리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성과가 있었다"며 “원통형 배터리를 많이 써오지 않은 레거시 업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쓰게 되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성우는 차세대 이차전지 모델로 불리는 4680 제품의 '탑캡 어셈블리'를 LG에너지솔루션에 단독 공급한다. 성우의 탑캡 어셈블리는 초정밀 프레스 금형 기술을 토대로 원통형 배터리의 화재와 폭발을 막는 부품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내부 온도나 압력이 증가하면 전류를 차단하고 내부 가스를 방출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

엑시큐어하이트론, 주가 25% 급등

엑시큐어하이트론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시큐어하이트론(019490)은 이날 오전 11시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82%(180원) 올라 8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엑시큐어하이트론에 특별한 이벤트나 공시는 발견되지 않았다. 엑시큐어하이트론은 씨큐리티 시스템을 개발, 제조,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39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영상 저장 장치, AI 기술이 적용된 CCTV 카메라, AI 기반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며 보안 시장을 선도,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엑시큐어하이트론은 카메라, 저장 장치, 모니터, 컨트롤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Easy-to-Install' 개념의 DIY 시스템으로 초기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현재 엑시큐어하이트론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단순한 보안 장비 제조에서 AI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

삼성전자, ‘6만전자‘ 앞두고 치열…외국인 3일 연속 대량 매수

삼성전자가 '6만전자'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삼성전자(005939)는 오전 11시2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05%(1200원) 올라 5만9,700원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거래상위 6위에 올라 있다. 최근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일면서 지난 17일부터는 3거래일 연속된 외국인의 대량 매수와 개인 투자자의 활발한 손바뀜이 진행중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주가 6만원을 회복하면 이는 지난해 10월23일(6만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현재 거래 상위종목으로는 1위 KODEX 200선물인버스2X2(-1.67%), 동양철관(1.74%), 시노펙스(21.52%), 클리노믹스(20.40%) 순이 차지하고 있다. 같은시각 반도체 대표주는 SK하이닉스 0.97%, DB하이텍 3.06% 등도 상승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

태영건설·우선주 상한가,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24% 급등

태영건설 주가가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태영건설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올라 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우 역시 29.86%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앞서 전날 장 마감 종료 후 한국거래소는 태영건설과 태영건설우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2024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나와 과년 사유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같은시각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24.47%) 주가도 폭등하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된 투자 전문 기업이다. 자회사 지분 관리 및 투자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방송, 골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티와이홀딩스는 SBS미디어넷을 매각하고,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 및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티와이홀딩스는 지주사 전환 후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규 투자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태영건설, 티와이홀딩스가 속한 수자원 관련주 중에는 시노펙스 20.20%, 금호건설 5.12%, 코웨이 3.25%, 엔바이오니아 1.03%, KG케미칼 0.77%, 동양철관 0.75%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

POSCO홀딩스, 주가 급등 배경?…포스코스틸리온·현대제철 등 철강주요종목 ‘들썩’

POSCO홀딩스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005490)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2%(2만3500원) 올라 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POSCO홀딩스가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의 주식 4천600억원 규모를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 주식 4670억원어치를 '매각 예정으로 분류된 비유동자산이나 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와 관련,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가 상호 협의하에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매각 시기와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POSCO홀딩스는 1968년 포스코 설립 당시 일본제철의 기술 및 자본을 지원받아 포항제철소를 건설했고 일본제철은 포항 영일만에 자리한 포항제철소에 주요 기술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이후 포스코가 자체적인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하면서 포스코와 일본제철 양사 관계는 전략적 경쟁·협력 관계로 변화했다. 포스코는 양사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제철의 주식을 일정 비율 보유해왔고, 일본제철도 포스코 지분을 보유했다. POSCO홀딩스 관계자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우호 지분을 확보했던 것이고, 현재는 지분 확보 여지가 사라져서 합의하에 매각하게 된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는 변함이 없으며, 지난해 일본제철도 포스코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할 때 전략 관계는 계속된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요철강종목은 포스코스틸리온 3.38%, 현대제철 3.14%, 동국제강 1.97%, 한국철강 1.36%, 동국씨엠 0.42%, 대한제강 0.25%, 세아제강 0.24%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세아베스틸지주는 -0.20%로 소폭 하락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