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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황제 '순행'은 항일 역사"…순종 황제 동상 철거 반대 목소리 이어져
대구 중구의 '순종 황제 동상' 철거 결정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22일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기고문을 통해 "아무리 망국의 황제라고 하더라도 한 나라를 대표한 국가 원수의 동상을 세웠다 헐었다 하기를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권능의 소지자들인가"라고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동상 철거에 대한 명분으로 지목된 '친일미화' '역사 왜곡' 등의 주장에 대해선 "식민사관 역사론"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흔히 대한제국과 고종 황제는 '무기력한 나라, 무능한 군주'로만 알고 있고, 한때 국사 시간에도 그렇게 배웠다. 이는 식민통치의 합리화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고종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 광무개혁으로 대한제국의 근대화는 자력으로 이미 진행 중이었기에 일제는 그걸 부인해야 했다. 그래서 '망국 책임론'이란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이 전 위원장은 순종 황제 순행(巡幸) 또한 굴종의 역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1909년 순종 황제의 순행은 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구상한 것이 사실이나, 순종은 결코 굴종해 나선 꼭두각시가 아니었다. 순종 황제의 두 차례 순행에서 황제에 대한 한국인의 충성을 본 이토는 통감 사임을 결심했고, 결국 이토 히로부미가 구상한 황제의 순행은 자신의 사임으로 끝났다"며 "순행은 황제와 신민이 만나 분출한 뜨거운 항일의 열기가 자아낸 역사다. 순종 황제 동상 철거 조치를 재고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대한제국 황실 후손단체인 의친왕 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순종 황제 조형물을 창덕궁, 조선왕릉 유릉 등 예우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전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중구는 지난 17일 공공조형물 해체 심의에서 '역사 왜곡 논란' '교통 혼잡 문제' 등을 이유로 달성공원 앞에 조성된 순종 황제 동상을 철거하기로 의결했다. 동상 철거 작업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구 중구 순종황제어가길에 조성된 높이 5.5m의 순종황제 동상. 중구청 제공.
2024.04.22
[포토뉴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행진하는 대구시민공동행동
지구의 날인 22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구시민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중구 동성로에서 해양생물 탈을 쓰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갓꽃 물드는 대구 대명천
흐린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명천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노란 갓꽃을 보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2일 흐린 날씨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속보] 경북 칠곡 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지역민들 "흔들림 느꼈다"
22일 오전 7시 47분쯤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이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인근 지역민들은 "아침에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랐는데 지진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단체장의 생각:長考] 달성 살면 달성 사람, 너도 나도 함께 빛날 도시
'달성 살면 달성 사람'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도시'.달성군이 대구시 첫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시작하며 내세웠던 슬로건 일부다. 우리 지역 풍경을 이보다 더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농업 중심인 지역 한쪽에 자리 잡은 제조업 및 첨단산업 시설부터 새로 정착한 신혼부부와 다문화가족들까지, 달성군은 도시·농촌, 신·구가 다채롭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대구 외곽 지역'으로만 치부되던 달성군에 주민들이 꾸준히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산업단지 내 일자리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인구 유입에 유리한 환경을 더 보완하고 개선하는 것이 단체장의 역할일 것이다.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달성군에 최적화한 공약을 세우고 실현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삶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복지 수요에 응답했다. 가족 단위 주민은 당연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찾는다. 40대 초반의 군수로서 또래 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가 맞춤형 교육·보육 서비스다. 출산축하금 지원, 전국 첫 어린이집 영어 교사 전담배치 사업, 초등생을 위한 해외 현지 영어 캠프 등에 학부모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입시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 결과가 기존 달성장학재단에 진로 진학 업무 등을 더한 달성교육재단 출범이다. '백년지대계'에 힘을 쏟은 덕분일까. 달성군은 지난해 기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오랜 시간 우리 지역을 든든히 지킨 어르신들의 안위를 챙기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건강 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자연부락 등을 돌며 주민들의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두루 살핀다. 지난해 말 사업을 시작해 벌써 70곳 이상을 순회했다. 달성군 특화 노인 일자리 사업,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등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호국공적비 건립 등 보훈 가족 지원, 장애인 이동 나드리콜 확대 운영,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 복지 도시의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 미래먹거리를 위한 근본적인 고민도 멈출 수 없다. 새로운 산업 동력과 일자리는 우리 지역에 뿌리내릴 청년층에게도 꼭 필요하다. 감사하게도 달성군은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산업 동력이 탄탄한 지역이다. 이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됐다.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호재가 이어졌다. 하빈면 대평리로 이전하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역시 이달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한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른 세제 감면 등 분야별 기업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대된다. 힘차게 발을 내디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남은 달성군의 과제다. 앞으로도 달성군이 모두에게 편안한 도시이길 바란다. 언제 왔든, 얼마나 머물렀든 이곳에 사는 모두는 달성 사람이다. 모든 군민이 함께 반짝일 미래를 위한 달성군의 노력은 이제 시작이다.최재훈 달성군수
대구서 택시가 시내버스 추돌…1명 심정지로 병원 이송
대구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수성구 연호동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기사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 졌고, 버스승객 70대 여성 1명은 뒷목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버스 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21일 오전 9시9분 대구 수성구 연호동 한 도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4.21
아진P&P 정연욱 대표이사,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공로상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 정연욱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펄프종이공학회가 주최한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학회 설립 이후 공로상을 시상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정 대표이사는 5억 원을 5년간 출연해 제지 관련 전공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지기술 연구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생산 현장에 몸담으며 산업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제지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주도하는 등 제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 그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 1997년부터 아진에 합류한 후 2011년부터 아진P&P 대표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30여 년 가까이 제지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을 넘어 국내 제지업계 일원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제지산업이 범국가적으로 국제적 통솔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제지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아진P&P 정연욱(오른쪽) 대표 이사와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김진두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진P&P 제공
[포토뉴스] 텅 빈 인턴 숙소, 대구 한 대학병원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을 하도록 허용했지만 의료계는 의대 증원 백지화를 주장하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전공의 복귀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21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인턴 숙소가 텅 비어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에서 택시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
[포토뉴스]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불 밝힌 대구 수마노탑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앞두고 대구불교총연합회가 개최한 '달구벌 희망의 점등식'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점등식에 참석한 불자들이 불 밝힌 수마노탑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4.20
[포토뉴스] 봄비 속 겹벚꽃 핀 대구 화원동산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를 씻겨 준 반가운 봄비가 내린 20일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를 찾은 일가족이 우산을 쓰고 활짝 핀 겹벚꽃이 아래는 산책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흥겨운 버스킹 공연에 환호하는 대구시민들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에 참가한 퍼포먼스 팀 '명도'가 마임 공연을 하고 있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문화·관광분야 핵심 사업으로 대구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8월 혹서기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4.19
[포토뉴스] 100만송이 튤립이 거대한 카펫처럼 펼쳐진 대구 이월드
19일 개장 29주년을 맞아 튤립 축제 '튤립트래블'을 개최 중인 대구 달서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100만송이 튤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끝내 사전점검 연기 달서구 두산위브더제니스…입주자들 '불만 폭주'
사전점검을 이틀 앞둔 시점에도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논란이 된 대구 달서구 본리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영남일보 4월19일자 6면 보도)의 시공사가 끝내 사전점검을 연기했다. 사전점검 연기 통보를 받은 입주예정자들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한 결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 이틀 전인 18일 오후 7시 39분쯤 시공사 측으로부터 사전점검 연기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시공사 측은 문자를 통해 "불편한 문자를 발송하게 돼 죄송하다"며 "현재 입주예정자들을 모시고 사전점검을 진행하기에 마감 품질의 완성도가 미흡해 부득이하게 오는 27일로 사전점검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당초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사전점검은 20일이었다. 하지만 사전점검이 코앞에 다다른 시점에도 굴착기가 외곽공사를 하고 있는 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하자를 찾기 위해 진행되어야 할 사전점검이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일을 더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입주예정자 A씨는 "현재 아파트 내부 상황을 살펴보면 시공사·시행사가 최소 기한을 정해놓고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 중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바닥 공사를 먼저 마친 상태에서 각종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바닥 상태가 엉망진창인 상황이다. 온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려면 최소 한 달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사전점검 일정을 이틀 전에 공지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온다. 입주예정자 B씨는 "사전점검도 이틀 전에 통보하는데 나중에 입주예정일도 마음대로 정하고 갑자기 통보하면 금전적·시간적 피해는 입주예정자들만 보게 된다"고 우려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이 연기됐음에도 예고한 일정대로 오는 21일 아파트 앞에서 집회·삭발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체보상금 지급, 입주 기간 한 달 연기, 바닥 하자로 인한 재시공 등을 주장하고 있다.한편 담당 지자체인 대구 달서구청은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초쯤 2차 사전점검을 시공사·시행사 측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점검일이 연기됨에 따라 2차 사전점검일과 입주예정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달서구청 관계자는 "공사가 제대로 안 되면 구청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사전점검 이후에도 하자 보수를 위한 시간이 마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입주예정일이 3개월 지연된데다 20일로 예정된 사전점검마저 시공사의 일방적인 연기로 입주자예정자들 크게 반발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현장의 18일 모습.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1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내부의 바닥 상태 모습.
[대구 맛집] 대구 서구 '진미메기매운탕', 식지 않는 얼큰함…'제피 가루' 듬뿍 메기 매운탕
음식에서 '온도'는 중요하다. 어떤 온도에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류 요리에서 '음식의 온도'는 맛을 결정짓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식사를 끝마칠 때까지 따뜻한 온도로 맛볼 수 있다면 '맛집'으로 제격이지 않을까.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우체국 인근에 위치한 '진미메기매운탕'은 소문난 로컬 맛집이다. 맛집답게 메뉴는 명품메기매운탕 '한가지'다. 크기에 따라 가격만 다르다. 대자는 5만5천원, 중자는 4만8천원, 소자는 3만원이다.식당에서 마시는 '물'도 특이하다. 물통 아래에 '돌'이 가득 들어있다. 일반 물과는 다르게 시원함을 더 느낄 수 있다. 계란찜, 멸치볶음, 고추 장아찌, 깍두기 등 깔끔한 밑반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본 메뉴인 메기 매운탕이 등장하면 시선이 뺏길 수밖에 없다. 커다란 무쇠솥에 메기 매운탕이 담겨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음식을 맛보기 전 소리와 냄새만으로 군침이 돈다. 무쇠솥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이곳의 매력은 '제피 가루'다. 메기 매운탕 가득 제피 가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메기 매운탕에 다진 고추를 함께 넣어 먹으면 더 얼큰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하얀 쌀밥과 생선의 연한 살, 얼큰한 국물을 한입 가득 먹으면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또 메기 매운탕 안에 있는 수제비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며 연중무휴다. 가게 앞 주차장도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서구 '진미메기매운탕'의 매운탕은 무쇠솥에 담겨 나와 다 먹을 때까지 '맛있는 온도'를 유지한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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