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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처님 오신날 맞아 설치되는 수마노탑
18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불교총연합회에 의뢰를 받은 기능공들이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맞이해 수마노탑을 설치하고 있다. 수마노탑에 불을 밝히는 '달구벌 희망의 점등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18
[단독] TK신공항 스마트항공물류단지, 협의체 구성하고 1천500억원대 'BTS 투자방식' 도입
대구경북(TK)신공항과 함께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 역할을 할 의성공항신도시 스마트항공물류단지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1천500억원의 투자 자산을 조성해 신공항 개항 이전 스마트항공물류 인프라를 완성하는 민관 합동 투자 프로젝트를 최근 출범했다.1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항공물류단지는 중남부권 물류산업허브 역할을 할 의성공항신도시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의성공항신도시는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4개 권역으로 조성된다.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마트항공물류단지 투자협의체를 발족하고, 운용사 등과 구체적인 투자 방식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투자 기관 10여 곳이 참여했으며, 항공물류단지의 조성 계획과 투자 형태를 논의했다. 항공물류단지는 임차인(투자자)의 요구에 맞게 관련 시설을 설계·건설하는 BTS(Build-To-Suit)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 등이 관련 시설을 건설하고, 사용자가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선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물류 기업 페덱스(FedEx)와 물류단지 전용 화물터미널을 건설할 때 이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 경북도는 항공물류단지에 조성될 상용화주터미널과 복합물류센터,저온·저장 유통시설, 글로벌 배송센터(GDC) 등을 각 임차인과 협의해 최적의 물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항공물류단지에 투입될 자산은 1천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경북도가 100억원, 시설 투자자 100억원, 자산운용사 등이 200억원을 투자해 모두 400억원의 자산을 모은 뒤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라 전체 자산을 조성한다.항공물류단지는 지난해 9월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달 투자협의체 구성을 끝마쳤다. 경북도는 물류단지 투자자의 구성을 다양화해 의성군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공항 경제권을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남억 경북도 공항추진본부장은 "세계 물류 수요에 맞는 투자 시스템을 형성해 의성군을 글로벌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대구경북신공항 인근 의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공항신도시' 조감도. 영남일보 DB
[포토뉴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윷놀이 즐기는 어르신들
18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제18회 경로당 연합 윷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모여 봄볕 아래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공사판인데 사전점검이라니"…대구 달서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입주예정자들 뿔났다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본리동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신축 현장. 사전 점검 일(20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있지만,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외곽공사가 한창이었다. 내부엔 공사 자재들도 어지럽게 쌓여있었다.입주예정자 A씨는 "지난 17일 현장에 가보니 사전점검이 사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천장이 없거나 도배가 안 된 곳이 천지였다. 집안에는 각종 자재가 가득 쌓여있었다"면서 "공사를 완료한 시점에서 하자를 발견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 사전점검인데, 최소한의 시공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020년 분양한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입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건설 경기 불황, 자재 원가 상승, 건설노조 파업 등으로 준공 예정일이 80일이나 늦춰진 오는 5월 21일로 변경됐다.준공이 연기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은 경제적 피해도 걱정하고 있다. A씨는 "준공이 미뤄지면서 다음 달부터 준공될 때까지 장모님 집에서 임시로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상당수 입주예정자는 에어비앤비에서 거주하거나 이삿짐을 컨테이너에 보관하는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런 상황에도 이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는 서로 책임을 미루며 지체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입주자들은 주장했다. 계약서상 준공이 지연될 경우 시행사가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명시돼 있지만, 연대보증을 선 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시행사 관계자는 "준공 연기는 시공과 관련된 문제여서 시공사에서 지체보상금을 지급하는 게 맞다. 또 계약서상 1년 전에 준공 연기를 미리 알리면 지체보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돼 있어 법적으로도 시행사가 지급할 이유는 없다"면서 "19일까지 사전점검을 위한 공사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준공 예정일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는 시행사의 의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시행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계약서 상에 확인되지도 않았다"고 재 반박했다.이에 입주예정자 100여 명은 오는 21일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삭발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준공 지연에 따른 보상금 지급과 완벽한 하자보수를 위한 입주 시기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달서구 관계자는 "입주자들을 위해 5월 초쯤 사전점검을 다시 한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제대로 안 되면 구청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사전점검 이후에도 하자 보수를 위한 시간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오는 20일 사전 점검을 불과 이틀 앞둔 18일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성난 입주예정자들은 '의미없는 사전점검'이라고 반발하며 21일 집회에 이어 삭발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오는 20일 사전 점검을 불과 이틀 앞둔 18일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성난 입주예정자들은 '의미없는 사전점검'이라고 반발하며 21일 집회에 이어 삭발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전면 시행…학부모 보육 부담 크게 줄 듯
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 4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선거 공약으로, 지역에선 처음이다.18일 달성군에 따르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보육을 필요한 부모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필요한 시간에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이 사업은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현풍읍) △꿈터 어린이집(화원읍) △해피아이 어린이집(다사읍) 등 3개소에서 시작됐다.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 교사 구인이 어려워 평일 주간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한된 형태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최근 신규 교사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보육 서비스 공백이 없어지게 됐다. 이용 대상은 달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세~만 5세 영유아다. 예약은 이용 예정일 24시간 전까지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간당 2천 원(자부담) 내면 된다.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과 주말에는 시간당 5천 원(자부담)이다.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급·간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용 방법은 보육 기관에 전화 예약 후 해당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최 군수는 "군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과 보육 서비스를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 달성군 다사읍 해피아이 어린이집 교사와 유아들이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토마토 다 자라면 부모님 드릴 거에요" 감탄연발 흥미유발 초등생 도시농업 교육
"토마토가 다 자라면 부모님께 드릴 거에요."17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대덕초등 4학년 교실. 앞치마와 농사 모자를 쓰고 농부 차림을 한 강사가 학생 20명 앞에 섰다. 강사는 화분에 심긴 토마토를 직접 들고 보여주며 채소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줬다. 아이들은 밥상에서 자주 본 채소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자 연신 "아~"하는 탄성을 자아내며 머리를 끄덕였다.30여 분간 진행된 이론 수업이 끝나자 학생들은 학교 안 텃밭으로 모였다. 각자에게 배정된 화분 앞에 모종과 삽이 줄지어 놓였다. 강사가 모종 심는 과정을 시범 보이자,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토마토, 고추, 깻잎 등을 심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심은 식물에 이름을 짓고 팻말도 꽂았다.고추를 심은 정엘민(10)군은 "라면을 너무 좋아해 고추를 심었다. 고추가 다 자라면 라면에 넣어서 끓여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영(10)양은 "깻잎을 심고 나서 실수로 물을 너무 많이 줬다. 너무 깊게 심긴 것 같아 걱정이다. 잘 자라기만 하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수업에는 식물심기와 이론 수업 외에도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식물의 체관과 물관을 설명하기 위해 칡 줄기를 이용한 비눗방울 놀이 등이 진행됐다.김하은(10)양은 "토마토를 심었는데 다 자라면 꼭 부모님께 드릴 것"이라며 "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심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칡 줄기를 이용해 비눗방울을 만드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했다.남구는 지난해부터 대구 최초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일은 도시농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텃밭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미래세대가 도시농업, 탄소 중립, 환경 생태 등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남구는 올해 사업비 950만 원을 들여 4~5월에 초등학교 7곳의 학생 59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6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교육도 한다. 현직 스마트팜 강사가 나서 스마트팜 키트를 사용한 코딩 등을 익히고, 자동수분 공급 장치를 제작해보는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남구 관계자는 "탄소 중립 등 환경문제와 농가 고령화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도시농업 수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농업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지원으로 시작된 사업이 올해는 예산이 끊겨 수요보다 더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예산이 확보되면 사업을 더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17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대덕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에서 도시농업 강사가 토마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17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대덕초등학교 마당에서 학생들이 토마토, 고추, 깻잎 등을 직접 심고 있다.17일 오전 11시쯤 대덕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마당에서 칡 줄기를 이용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있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 봄축제 '3964 봄 피크닉' 열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봄축제인 '3964 봄 피크닉'가 지난 6일 막을 올렸다.테마파크는 축제 기간인 6월 30일까지 입장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3964 캐릭터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매주 일요일에는 화려한 비주얼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쇼와 범블비쇼 공연이 펼쳐진다.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삼국유사 테마파크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테마파크 상징물 중 하나인 호랑이 케릭터와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테마파크 상징물 중 하나인 곰 케릭터와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토뉴스] 황사에 뒤덮인 대구 도심
황사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한 18일 대구 남구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장애인의 날 기념식 보치아 체험
1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사)상록뇌성마비복지회의보치아 부스에서 보치아를 체험하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인터뷰] '달성군과 협업' 유튜브 구독자 320만 먹방 크리에이터 애정
대구 달성군과 유튜브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애정'의 컬래버 영상이 연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관광명소와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심엔 애정이 있다. 그는 음식 먹는 소리를 정교하게 살려 재미를 더한 'ASMR(에이에스엠아르·소리로 뇌에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을 주는 콘텐츠)' 먹방 영상이 주특기다. 그의 영상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시청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음은 애정과의 일문일답. ▶먹방 콘텐츠를 시작한 계기는. "학창 시절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고, 재능도 특별히 없었다. 대학교 가봐야 공부 안 하고 맨날 놀 것 같았다. 일찍 돈을 벌고 싶어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해 병원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친한 언니를 통해 충남 공주에 있는 콜센터로 직장을 옮겼다. 거의 8년 정도 근무했다. 당시 좋은 일이 많았지만, 힘도 많이 들었다. 20대 후반쯤 되니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됐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모이는 돈은 거의 없었다. 회사 회식 가면 항상 제일 잘 먹었다. 굶고 다녀 잘 먹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항상 잘 먹었는지 알았다. 그때 지인이 밥 먹는 모습을 보고 먹방을 해볼 것을 권유했다. 그때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봤는데, 순간 저렇게 먹으면서 돈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돈 모아 카메라와 마이크를 사 유튜브를 시작했다. 첫 영상이 BBQ황금올리브 치킨이다." ▶협업한 대구 달성군과 특별한 인연이 있나. "고향이 대구는 아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 인터넷을 찾다 리포터를 구한다는 공고에 바로 지원했다. 리포터 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된 것 같다. 처음엔 리포터 활동 이력이 없고, 말도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망설였다. PD에게는 구체적인 계획안 없이 사진만 달랑 4장 전달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답장이 와 다소 놀랐다. 친근감이 있어 뽑았다고 했다." ▶촬영하면서 달성군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은. "시장 안에 파는 족발이 맛있었다. 사장님께선 인심도 좋아 이것저것 먹어 보라 했고, 이쁘다는 칭찬도 해줬다. 사실 이번 촬영하면서 대구를 처음 알았다. 달성지역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유네스코 유산 등 맛집과 가 볼 만한 곳이 많다. 많은 사람이 대구 달성에서 여행했으면 좋겠다." ▶전국 최연소 당선자인 최재훈 달성군수와 촬영을 했다. 어떠했나. "군수님 얼굴 점수를 10점 만점에 몇 점 주시겠냐는 질문에 군수님께선 5점 주셨다. 근데 10점 드려도 될 만큼 잘생겼다. 사실 처음 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너무 잘생기고, 키도 커 놀랐다. 진짜 훈남이다.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 일에 매우 만족한다.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감사하다. 특히 저를 좋아해 주는 구독자 덕분에 영상 찍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생각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노토킹 리얼 사운드 먹방 영상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버 애정. 〈애정 제공〉
대구 군위군, 올해 첫 모내기
대구 군위군은 17일 우보면 두북리 이원교씨 논(4천13㎡)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이날 모내기에 사용한 품종은 해담쌀(조생종)로 올해 8월 말쯤 수확이 가능하다,해담은 일품벼와 함께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선정된 품종이다.내병성과 내도복성에 강한 이 두 품종 가운데 일품은 1모작으로 다수확이 가능하고, 운광벼와 고시히카리 교잡종인 해담은 2모작으로 미질이 우수하다.한편, 군위군은 이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에 들어가 6월 중순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적기 모내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또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벼 못자리용 상토 △육묘상 처리제 △유기질 비료 △농업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날 모내기 현장을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 한해 우리 지역 농작물의 풍작과 함께,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올해 첫 모내기를 한 대구 군위군 우보면 두북리 현장에서 김진열 군위군수가 이양기를 조작하고 있다.
2024.04.17
'역사왜곡논란' 달성공원 앞 순종 동상, 결국 철거된다…세금 공중분해
역사 왜곡 논란이 일던 '순종 황제 동상'이 결국 철거된다. 논란에다 교통 혼잡 문제까지 고려한 결정인데,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으로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대구 중구는 17일 오전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를 열고 '순종 황제 어가길 조형물(달성공원로8길)' 철거를 최종 의결했다.중구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순종 황제 동상과 안내 비석 등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2월까지 순종 황제 어가길 내 보행섬 등을 철거해 달성토성 진입로를 확장할 계획이다.중구는 도시활력 증진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70억 원을 투입해 순종 황제 어가길(중구 수창동~인교동 2.1㎞)을 조성했다. 1909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남순행(南巡行) 중 대구를 다녀간 것을 재현해 달성공원 일대에 테마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어가길 끝 지점에는 2억 여원을 들여 5.5m 높이의 대례복 차림인 순종 황제 동상을 세웠다.조성 당시부터 이 사업은 '친일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순종의 남순행은 일제가 반일 감정 무마를 위해 순종을 앞세워 대구·부산 등으로 끌고 다닌 '치욕의 역사'라는 이유에서다. 중구는 '다크 투어리즘'을 표방한다고 맞섰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이에 더해 최근 달성공원 일대에 5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교통 혼잡 문제도 대두됐다. 왕복 4차로 도로였던 달성공원로8길 도로는 순종 황제 어가길이 2개 차로를 차지하면서 절반으로 줄었다. 인근 주민과 달성시장 상인들도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순종 황제 어가길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을 다수 접수했고, 중구도 지난해부터 철거를 추진해 왔다.중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의 교통 혼잡 민원이 많았다"며 "교통 혼잡 문제와 역사 논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철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순종 황제 동상이 사라지게 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중구는 순종 황제 동상을 철거하고 도로를 확장하는 데 약 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7년 전 동상을 세우는 데 투입된 세금까지 더하면 6억 여원의 예산이 버려지는 것이다.조광현 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철거 결정은 환영하지만, 어가길을 설치·철거하는 데 투입된 예산 낭비와 그동안 어가길로 인해 일어난 사회적 갈등 등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추후엔 이러한 낭비가 없도록 설치 과정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구 중구 순종황제어가길에 조성된 높이 5.5m의 순종황제 동상. 중구청 제공.
[포토뉴스] 대구 강원 군특성화 고등학교 발대식 퍼포먼스하는 학생 의장대
2024 국방부 군특성화고 대구 강원 합동 발대식이 17일 오후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학생 의장대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가득한 대구
17일 오후 중국발 황사로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가 223㎍/㎥까지 오른 대구 수성구 수성못의 미세먼지 알리미가 미세먼지 수준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방지 차량이 먼지 날림 방지를 위해 수성못 흙 길 일대에 물을 뿌리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참꽃 사이로 걸으며 느끼는 봄의 정취
17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참꽃 군락지를 찾은 등산객들이 흐드러지게 핀 참꽃 사이를 걸으며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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