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종합민원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 설치 운영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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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6 14:52  |  수정 2020-11-26 15:05  |  발행일 2020-11-27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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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을 방문한 시민이 민원실에 설치된 무인 검진기에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증 척도 검사를 위해 종합민원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이하 검진기)를 설치했다.

검진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정신건강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직원이나 의료진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스스로 검진을 시행할 수 있어 개인 사생활 노출의 위험 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검사 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 후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우울 정도, 스트레스 지수 등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는 바로 인쇄해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올 경우 시 보건소에서 위탁·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화 상담, 치료 연계 등 꾸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통해 부담 없이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시 적절히 치료받아 건강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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