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웨어러블 카메라 활용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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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6 11:26  |  수정 2021-06-06 11:41  |  발행일 2021-06-06
비상벨 듣고 출동한 경찰관 특이 민원인 제압 실제 상황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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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오는 9일 옥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폭언·폭행 민원 등 특이 민원을 가상한 비상 상황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민원 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9일 옥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동경찰서와 함께 폭언·폭행 민원 등 특이 민원을 가상한 비상 상황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 훈련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불안·분노 등 코로나 블루 위험에 노출된 시민·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상벨 시연은 안동경찰서 협조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통해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이 특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 상황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훈련은 360도로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해 돌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폭행 방지 효과를 통해 직원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서비스를 받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비업체와 연결된 비상벨을 안동경찰서와 직접 연계할 수 있도록 민원실과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양 방향 통신 비상벨을 완료했다. CCTV 및 녹음 전화 설치 등으로 시민과 민원 공무원의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정규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모의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여 특이 민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폭언·폭행 자제 및 상호 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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