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을 기념해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으로 열린 '의망!대한민국 페스티벌'이 3일 오전 11시 팔공산 정상 천제단에서 열리고 있다.<대구국학원 제공> |
단기 4354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희망! 대한민국 페스티벌'이 3일 오전 11시 팔공산 정상 천제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4354개천문화대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공동주관했다.
개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홍익 대한민국 선언문' 낭독과 개천절 노래 다 함께 부르기, 개천무와 칠선무의 축하 공연, 천제 및 문화 행사 등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방역 준칙을 지키며 포장된 음식을 참가자와 등산객 등에게 나눠 주었으며 천제단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팔공산 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대구국학원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만명 기(氣) 살리기 행사'를 열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3만 명의 시민 참가자 축하 영상과 축전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념행사도 했다.
대구국학원 이소미 원장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이용수 대표는 "오늘 행사가 한민족 개국을 기념하는 개천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정신을 살려 국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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