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KBS대구 정기여론조사] 구미시민, 이재명과의 경쟁력 '윤석열 42.7%' '홍준표 39.3%'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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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2   |  발행일 2021-11-03 제11면   |  수정 2021-11-09 10:32

◆구미시장 적합도


경북 구미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구미시장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구미시 갑 선거구에서는 이양호 후보(17.7%), 장세용 후보(12.2%), 김봉재 후보(9.8%), 김재상 후보(7.2%) 등의 순으로, 구미시 을 선거구에서는 이양호 후보(17.1%), 장세용 후보(16.6%), 김영택 후보(8.6%), 김재상 후보(7.1%) 등의 순으로 지역 간 후보지지도의 차이는 크게 없었다.
여성과 30대, 50대와 60대 이상 고 연령층에서는 이양호 후보가 우세인 반면, 20대 저 연령층과 40대 허리 계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장세용 후보가 우세 양상을 보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양호 후보(24.6%), 김재상 후보와 김영택 후보(각 9.9%), 김장호 후보(7.8%), 장세용 후보(4.9%), 김봉재 후보(2.0%)의 순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장세용 후보(34.7%), 김봉재 후보(26.2%), 이양호 후보(3.9%) 등의 순이었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정당 지지층의 지지 충성도(이양호 24.6%, 장세용 34.7%)와 집권 여당의 효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경우 장세용 현 구미시장의 경우 타 후보 대비 정당에 의한 영향 요인이 적합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에 향후 보수정당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향후 구미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차기 구미시장 선택기준
구미시민들은 차기 구미시장 선택 기준으로 둘 중 한 사람 꼴(57.4%)로 '정책 및 공약'을 꼽았다. 그 밖에 지지 정당 19.5%, 후보의 인물 16.1% 순이었다.
'정책 및 공약'이라는 응답은 30대(63.6%), 60대 이상(62.1%) 고 연령층에서, '지지 정당'이라는 응답은 20대(33.2%) 저 연령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0.0%)에서, '후보의 인물'이라는 응답은 남성(19.4%), 40대(24.5%)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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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구미시장 선택 기준◆
◆장세용 구미시장 시정 수행 평가
장세용 구미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해 구미시민 절반 이상(58.5%)이 부정 평가를 내렸다.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22.5% 매우 못하고 있다 36.0%)가 58.5%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7.5% 잘하고 있는 편이다 18.6%) 26.2%보다 32.3%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15.3%였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0대(31.0%)와 40대(37.3%) 허리계층에서,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60.0%), 60대 이상(69.2%) 고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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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업무수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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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정 집권 여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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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경쟁력


◆구미시정 집권 여당 효과 의견
구미시민 10명 중 4명 이상(44.8%)은 '지역 발전에 집권 여당의 효과가 없었으며 야당 후보였으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집권 여당의 효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12.1%였다.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한 이후 구미지역 발전에 대한 집권 여당 효과 의견에 대해 알아본 결과, '지역 발전에 집권 여당의 효과가 없었으며, 야당 후보였으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이 44.8%로 나타났다. '지역 발전에 집권 여당의 효과가 없었으며, 야당 후보였어도 효과가 없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33.7%였다.

◆국민의힘 경선 경쟁력

경상북도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대결 시 경쟁력에 대해 알아본 결과, 윤석열 후보(42.7%)와 홍준표 후보(39.3%) 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는 5.9%, 유승민 후보는 5.3%였다.

국민의힘 본 경선과 같은 질문 방식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비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가를 일대일 대결 구도로 4인의 후보를 각각 대입하여 질문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 대비 3.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현직 시장이 민주당 출신인 점과 구미시 지역의 정당 지지율이 경북지역 전체 대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여성(45.0%), 30대(46.6%), 50대(47.8%)와 60대 이상(59.9%) 고 연령층에서, 홍준표 후보는 남성(44.9%), 20대(44.9%) 저 연령층과 40대(51.2%)와 50대(43.5%) 허리 계층에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54.1%), 홍준표(38.5%), 원희룡(3.2%), 유승민(2.2%)의 순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44.3%), 유승민(16.8%), 윤석열(14.4%), 원희룡(14.0%)의 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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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
경북 구미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알아본 결과 국민의힘이 58.9%로 더불어민주당 19.6%보다 39.3%포인트 높았다. 정의당 2.0%, 열린민주당 0.9%, 국민의당 0.7% 등이었다. 그 외 기타 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13.2%, 잘 모름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구미시 을 선거구(61.3%), 60대 이상(73.8%) 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0대(28.4%) 연령층에서,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여성(15.1%), 30대(19.8%)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분석됐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구미시장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
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0월 31일 ~ 11월 1일
△대상: 구미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1.3%)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8.7%) 병행
△응답률 : 2.4%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구미시장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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