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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고 '사제동행' '부모동행' 인문학 오딧세이…"우리 학교는 교장쌤이 인문학 강사이자 현장 가이드예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많은 것들을 바꿔 놓았다. 특히 청소년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청소년활동원이 4월9일부터 5월15일까지 대구경북을 포함한 17개 시·도의 12∼19세 청소년(초등 5학년∼고등 3학년, 그리고 학교밖 청소년) 69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학생은 신체 변화, 고등학생은 스트레스 증가로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렇게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 현장에서도 어려움은 적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수업을 제대로 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면서..
[초등맘 상담실] 학생 자율성 강화 'IB 교육'…초학문적 주제 탐구활동 통해 자기주도성 UP
2018년 제10대 대구시교육감에 당선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4년간 진행한 핵심사업 중 하나는 IB교육이다. 이후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또다시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아 재선에 성공한 강 교육감은 IB교육에 더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세상이 급변하는 것만큼 교육 방식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미래에 다가올 세상에서 아이들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기 위한 교육 방식이 바로 ' IB교육'이다.IB교육을 경험해 본 학부모들은 입을 모아 칭찬하지만, 아직 상당수의 학부모는 IB교육에 대해..
[정재걸 교수의 오래된 미래 교육] 왜 삶을 꿈이라고 하는가?
깨달은 사람은 깨닫지 못했을 때의 삶을 꿈이라고 한다. 왜 그런가?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삶이 '생각 속의 삶'이기 때문이다. 뇌과학자들이 밝혔듯이 우리의 생각은 이미 자신이 만든 틀 속에서 작동한다. 우리는 자신이 만든 각자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 생각 속의 삶이란 꿈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연출자이자 배우이고 또 관객이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알고 또 그 꿈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자각몽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실에서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과 유사하다.생각은 에고의 작용이기 때문에 실재가 아니다. 에고는 우리가..
[행복한 교육] 너의 공부가 너를 해치지 않기를
무더운 여름방학, 일본의 한 고등학교. 수학 보충수업에 참여하는 여학생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간은 한없이 느리게만 흘러갑니다. 공부에 도통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합주부가 학교에 두고 간 도시락을 전해 주지만 도시락이 상해서 합주부원들 모두 식중독에 걸립니다. 보충수업을 빼먹기 위해 소녀들은 합주부 대타를 자청합니다. 그런데 합주부는 너무 빨리 회복해 학교로 돌아오고 소녀들은 어느새 자신들이 음악을 정말 즐겼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의 힘으로 빅 밴드 재즈를 연습하게 됩니다. 평범한 아이들이 음악 연주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영남대, 캄보디아와 국제교류 결실…현지 '새마을학과' 뿌리 내려
영남대가 캄보디아에 뿌린 '새마을' 교육·문화 한류의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최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4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출장길에 올랐다. 그동안 영남대가 추진한 캄보디아와의 교류 협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후속 추진 업무를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최 총장은 4일간의 짧은 일정 중 캄보디아 부총리와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대학 이사장과 총장, 국제NGO단체 회장 등 캄보디아 고위급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영남대와의 국제교류를 통한 캄보디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웨..
[행복한 교육] 배움의 본질
우리 학생들에게 2022년 6월21일은 어떻게 기억될까.교무실이 들썩인다. 날씨, 부품 등의 문제로 일정이 연기되었던 누리호가 발사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포효하는 듯한 굉음과 함께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서도 마음을 쉽게 놓지 못한다. 지난해 1차 발사 실패라는 쓴맛을 본 뒤라 그런지도 모르겠다.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는 발표를 듣고 나니 긴장은 기쁨으로 바뀌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1t급 자력 위성 발사. 세계에서 7번째 영광의 주인공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지난한 연구 과정을 견디고 새로운 결실을 본..
[향기박사 문제일의 뇌 이야기] 집안일 잘 돕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이제 곧 방학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마도 여름방학 동안 학기 중 뒤처진 자녀들의 학습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알아보는 일로 마음이 바쁠 것입니다. 자녀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집안일은 조금도 신경 쓰지 않게 하는 것이 대부분 부모님의 마음이겠죠. 그런데 2022년 발표된 뇌 연구는 이런 부모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자녀들 성장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호주 라 트로브 대학교의 심리학자 Deanna Tepper 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집안일을 규칙적으로 돕는 아이들이 학업성취도가 더 높았고 문제 해결..
[초등맘상담실] 우리아이 혹시 음치일까요?…"선천적 음치 아닐 경우 교정 가능…악기연주 도움"
"아이가 노래를 하는데 무슨 노래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음정을 높여서 부르라고 하면 목소리만 더 커지는데 혹시 '음치'인가요. 고칠 수는 없는 건가요." 음악을 들으면 몸이 먼저 반응을 하고, TV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아이들은 그 노래를 따라 부르곤 한다. 문제는 TV에서 나오는 노래와 우리 아이가 부르는 곡이 전혀 다를 때다. 이럴 때 부모들은 아이가 '음치'가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은데 자녀가 음치라고 생각될 경우 부모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정말로 우리..
[밥상과 책상사이] 미안해, 사랑한다
"너는 잘하겠다는 욕심이 없고 성실하지도 않다. 왜 모든 게 건성이고 매사에 철저하지 않니? 그런 정신 상태로 대학은 제대로 가겠느냐, 제발 정신 차리고 좀 잘해라, 알겠지." 어느 학생이 교문에 들어서면서 받은 엄마의 카톡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 때문에 엄마는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톡을 보냈다. 학생은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며 주저앉고 싶었다고 했다. 그 말에 공감한다. 엄마의 말은 격려도 아니고 애정 어린 질책도 아니다. '너는 열등할 뿐만 아니라, 조금의 가능성도 없는 구제 불능의 인간이다'라는 사실을 확인해주는 못질이다..
[초등맘 상담실] 우리아이 스마트폰 중독 예방법…"전화·문자 등 기본 성능만 탑재된 휴대전화 권해야"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갈등을 빚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게임, 유튜브 등을 하거나 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간혹 부모가 불러도 듣지 못한 채 거기에 집중하기도 한다. 이 정도가 되면 부모는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대부분의 가정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등을 하면서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갈등이 더 심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스마트폰을 정말 슬기롭게, 부모와 자녀 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이용할 방법은..
[행복한 교육]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인 것은 이다, 아닌 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게 참말이다. 인 것을 아니다, 아닌 것을 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참말보다는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거기에다 그것이 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란이 많고 아예 이든 아니든 그저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이 돈이나 권력을 가진 층에서는 더하다. 참과 거짓이 구별되지 않는, 구별되더라도 참되고 바르게 살 수 없는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면 교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알 수가 없다.시민들은 왜 낙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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