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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송민태·송기창과 테너 하만택이 꾸미는 한국 가곡 콘서트 'SONG&SONG CONCERT'
바리톤 송민태·송기창과 테너 하만택이 꾸미는 한국 가곡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송 앤 송 콘서트(SONG & SONG CONCERT)-브로맨스'가 오는 20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다.예술기획 유진이 기획·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연주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한국가곡에 대해 알아가고 감상하는 공연이다. 한국인들에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청산에 살리라', '가고파'등 고전 가곡을 비롯해 '시간에 기대어','마중','잔향','편지' 등 현대 가곡도 함께 연주한다.바리톤 송민태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가곡교실을 통해 한국 가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송기창은 130여 장의 가곡 앨범 발매 및 녹음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테너 하만택은 다양한 국제콩쿠르 경력과 많은 경험을 토대로 성악전문아카데미 유튜브채널 '성악통하만택TV'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공연 전,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사전질문 및 요청사항을 받아 하나하나 토크로 풀어내고, 다 함께 가곡을 불러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온라인 사전질문 및 요청사항은 인스타그램 '예술기획유진' 채널 게시판에서 받고 있다. 공연 당일에는 공연장 로비에서도 온라인 사전 질문을 직접 받는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오금선·김혜지가 맡는다.전석 무료. 010-8859-7738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바리톤 송민태. 예술기획 유진 제공바리톤 송기창. 예술기획 유진 제공테너 하만택. 예술기획 유진 제공
2024.04.16
대구 극단 만신, 연극 '무(巫), 이디푸스'(가제) 배우 공개 오디션 진행
극단 만신이 제작하는 연극 '무(巫), 이디푸스'(가제)에 출연할 배우 공개 오디션 참가 신청을 오는 20일 자정까지 받는다.연극 '무(巫), 이디푸스'는 지난 2021년 대구시립극단 소극장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 초연되었던 '담백한 오이디푸스'(작·연출 김지영)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재공연이다. 2024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레퍼토리 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극단 만신은 "대구 지역 연극 제작에서는 흔치 않은 오디션을 통해 지역 극단들의 고질적 배우 수급난을 해결하고 신진 연극인들의 현장 진입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디션 참가 신청서와 지정 대본은 극단 만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디션은 오는 26·27일 양일간 진행된다. (053)655-8479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2021년 대구시립극단 소극장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담백한 오이디푸스' 공연 모습.
지난해 '초 단위 티켓매진'…'Playlist : Untitled' 시즌2로 찾아온다
지난해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준 대구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공연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Playlist : Untitled)'가 올해 시즌 2로 다시 찾아온다.'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는 시각·후각·청각으로 즐기는 공감각적 클래식 콘서트로 계절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차례 공연 모두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 단위로 매진됐다. SNS에는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 도전' 후기 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올해 이에 부응해 토요일 2회로 공연 회차를 늘렸다. 오는 20일(봄) 공연을 시작으로, △6월22일(여름) △9월21일(가을)△12월14일(겨울)에 공연이 마련된다.공연에선 블랙박스 무대 위 감각적인 영상을 배경으로, 각 계절에 어울리게 커스텀한 향기를 맡으며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오직 50명의 관객만 함께하는 프라이빗한 콘셉트와 몽환적인 무대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며 계절의 향취를 느껴볼 수 있다. 관객들에게 환기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공연을 간직한다는 의미로 이날 사용된 향을 담은 향수를 선물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미공개로 당일 배부되는 팸플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더욱 정교하게 제작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계절감과 음악 선율에 맞춰 구현되는 아트웍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제작 감독은 달서아트센터 황새미 PD가 맡고, 연주는 세련된 감성으로 클래식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앙상블 노이슈타트가 함께한다. 조향사는 대구 대표 향수 공방 멜팅모먼트 김현민 대표, 영상 디자인은 디컬리전 박거태 대표, 아트디렉터는 낫심플 스튜디오가 참여하는 등 대구의 젊은 창작진이 모여 작품을 빛낸다.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스타 캐스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며 지역 공립극장으로서 공연 제작에 희망을 느꼈다"라며 "올해 2회차로 늘린 만큼 더욱 많은 분이 공연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전석 3만원. (053)584-8719, 872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지난해 달서아트센터의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 공연 모습. 지난해 달서아트센터의 '플레이리스트 : 언타이틀드' 공연 모습.
4·19 혁명 동참한 대구지역 대학생들의 생생한 모습 한자리에
1960년 4·19 혁명에 동참한 대구지역 대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다.<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2024년 두 번째 작은 전시 '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를 오는 5월19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4월을 맞아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에 대해 관심을 일깨우고, 혁명 당시 민주운동 핵심세력으로 등장한 지역 대학생들의 활동에 주목하기 위해 기획됐다. '4·19 사월혁명 승리의 기록' 사진첩과 당시 관련 서적들, 경북대 학보와 당시 신문기사, 사진 등을 소개한다. 또한, 1960년 3·15 선거 당시 투표용지와 선거 홍보물 등도 함께 전시해 4·19혁명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에서는 1960년 당시 경북대와 청구대·대구대(두 대학 통합으로 영남대 설립) 학생들이 4·19에 동참하게 된 계기와 시위 경로를 각 대학별로 나눠 살펴본다. 또한 대학생들의 시위 이후 4월26일 지역 대학 교수단의 시위 모습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이후 학생들이 치안 유지와 질서 확립에 힘을 쏟았던 사실도 함께 짚어본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1960년대 대구지역 학생운동과 그 의미'라는 주제의 특강도 열린다. 특강은 충남대에서 근현대사를 강의하는 허종 교수가 진행한다. 허 교수는 대구지역 4월 혁명과 학생운동에 관해 지속적인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4·19기념일을 맞아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의 중심지인 대구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1960년 2·28민주운동 때 고등학생들이 중심이었다면 4·19에는 지역의 대학생과 교수단이 시위의 중심에 있었는데, 관심 있게 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 전시 포스터.'4·19 사월혁명 승리의 기록' 사진첩.1960년 4·19 당시 경북대 학생들이 시위에 나서고 있다.1960년 4·19 당시 대구시청 광장 시위 모습.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리즈 공연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시리즈 공연으로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17일 오전 10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무대에 올린다.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발달 장애인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열고,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곡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선정된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공연에선 음악 교과과정에 나오는 음악들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슈트라우스의 비엔나 왈츠 메들리, 헝가리안 폴카, 라데츠키 행진곡, 베버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제2번을 연주한다.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재준의 해설과 지휘를 맡는다.이번 공연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공연으로 수성구 관내의 특수학교 남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다. 남양학교 전교생 및 교사, 학부모들을 초청하는 전관 초청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침체된 동성로에 활기를…'동성로 청년 버스킹' 19일부터 매주 펼쳐진다
대구시는 오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날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목·금·토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진다.동성로 청년 버스킹은 청년 중심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지난해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하반기에 39회 실시했으나, 올해 총 60회로 대폭 확대한다.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청년버스킹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 마이크'를 1시간 진행하고, 이어서 8시부터 9시30분까지 버스킹이 본격 실시된다. 첫 공연이자 발대식은 19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이날은 명도·웨이브라스·하즈·계명대 비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공연마다 경연팀 50개 팀 중 3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 경연팀은 연간 3회씩 공연을 통해 심사를 거쳐 연말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경연팀은 지난 3월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참가 신청한 251개 팀 중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개 팀이 선정됐다.지역 10개 대학 음악·댄스 동아리 30개 팀도 '오픈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이들 중에서도 우수 팀 3개 팀을 선정하며,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거의 매주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동성로가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모여드는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동성로 청년버스킹 4월 19일 참가팀 라인업. 동성로 청년버스킹 4월 20일 참가팀 라인업. 동성로 청년버스킹 4월 25~26일 참가팀 라인업. 동성로 청년버스킹 4월 27일 참가팀 라인업.
[문화산책] 작은도서관 산책
여행지나 일상에서 동네 산책 겸 작은도서관을 둘러본다. 작은도서관은 공공 도서관으로서 책과 사람을 이어주고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한다. 독서 문화 운동이 확산되면서 동네마다 꾸준히 늘어 현재 전국에 7천460여 개 관(작은도서관 통합 홈페이지)이 등록되어 있다.작은도서관과 일반 도서관은 규모나 서비스 면에서 차이가 있다. 작은도서관은 공간 33㎡, 장서 1천 권, 그리고 열람석 6석이라는 기본적인 설치 기준을 법으로 규정해 최소한의 기준으로 도서관을 시작할 수 있다. 대규모 서가를 보유한 일반 도서관과 달리 장서 수가 적고, 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에 맞는 책들을 비치하는 편이다.서비스 면에서 일반 도서관이 교육이나 학술적인 자료 제공 등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성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 교육,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은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와 관련된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문화 공간의 역할을 하기 위해 문학 강연, 독서 모임,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마련하고 도서관 내에 전시 공간을 만들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지역 예술을 성장시키고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도시를 여행하다 일반적인 도서관과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작은도서관을 만나면 흥미롭다. 소설과 시 등 문학 관련 서가로 이루어진 문학 도서관뿐 아니라 그림책 도서관, 건축 도서관, 만화 도서관, 사진 도서관, 역사 도서관, 영화 도서관 등 특색 있는 곳이 많다. 이러한 도서관이 지역에 늘면 공간의 특수성으로 찾아가는 즐거움이 커지고 독서 인구 확대에 기여하리라 본다. 무엇보다 문화 공간이기에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작은도서관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가능성의 공간으로 꿈이 자라는 곳이다. 도서관을 찾는 이가 부유하든 가난하든, 나이가 많든 적든, 몸이 건강하든 불편하든, 아무런 제약 없이 공평하게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다. 열린 시스템으로 누군가의 꿈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고마운 곳이다. 사회 구성원들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사회는 지금보다 나아지리라 기대된다. 집 앞 작은도서관에 들렀다가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이의 모습을 보면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궁금하다. 슬며시 그들의 옆을 지나치며 마음속으로 응원한다. 모두 잘되길 바랍니다. 잘될 겁니다.임은영
아동문학가 권영세 시인 문학강연…20일 오후 2시 대구 동구 성동교회
아동문학가 권영세 시인이 오는 20일 오후 2시 대구 성동교회(대구시 동구 신암남로 23길 31) 201호에서 '소통과 위로의 행복한 시 읽기'를 주제로 문학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성동교회 내 '꿈꾸는 물고기 작은도서관' 개관과 지난 해 펴낸 동시집 '동백나무가 웃다'가 <사>새싹회 '화제의 책' 및 '2024 대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열린다. 권 시인은 강연에서 동시집 '동백나무가 웃다'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시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과 저자 사인회도 마련된다. 1980년 '창주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권 시인은 동시집으로 '겨울 풍뎅이' '반디 고향 반디야' '참 고마운 발' '권영세 동시선집' '동백나무가 웃다' 등이 있고, 산문집 '덩굴식물 만데빌라에게 배우다'를 펴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2024.04.15
경주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9월 7·8일 개최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개최된다.경주시는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오는 9월 7·8일 이틀간 경주체육관에서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리그 오브 레전드는 2009년 미국 라이엇 게임즈 사에서 출시한 온라인 게임으로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게임이다.올해 12년째를 맞는 LCK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리그다.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결승전은 약 3만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1일 기준 4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전 세계 월평균 접속자 수가 1억 명에 달하며, 국내 PC방 게임 순위에서도 1위(점유율 42.5%)를 차지한다.국내 유명 프로게이머인 '페이커(본명 이상혁)'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약 149만 명으로 2023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2023 스포츠계 파워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경주시는 유치 제안서 제출과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23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최종 결승전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비수도권 지역 중 강릉시(2022)와 대전시(2023)에 이어 세 번째다.경주는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관광 자원, 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경주시는 대회 전후 체육관 인근 타임캡슐 광장의 거대한 돔 안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팬들을 유치하는 팬 페스타도 연다.주낙영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LCK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팔공산의 사계를 화폭에...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 '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오는 7월14일까지 팔공산의 사계(四季)를 담은 기획전시 '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II'를 개최한다. 박물관 내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해 마련됐다. 풍경을 화폭에 담는 동호회인 '어반스케쳐스 대구'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팔공산의 사계절을 몸소 겪은 작가들이 매직, 수채화 물감 등을 통해 팔공산에서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다. 팔공산은 해발 1천192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대구 동구와 군위군, 경북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에 걸쳐 있다. 신라 때부터 공산(公山)·중악(中岳) 등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부터 팔공산(八公山)으로 불리고 있다.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군대가 후삼국의 주도권을 두고 전투를 벌였던 장소이자, 임진왜란·정유재란 때에는 의병 활동의 근거지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와 제10교구 본사 은해사가 자리한 국내 불교 역사·문화의 중추적 거점이기도 하다. 팔공산 자락 옻골마을과 한밤마을은 유림의 전통을 잘 보여주며, 한티는 한국을 대표하는 천주교 성지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의 운영 주체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팔공산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시 공립박물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II' 전시 포스터.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II' 전시 전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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