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미래 유니콘 기업은 어디?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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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  수정 2024-05-23 08:26  |  발행일 2024-05-23 제12면
올해 대구 8곳, 경북 10곳 신규 선정

누적 대구 13곳, 경북 15곳...총 28곳

대구는 바이오헬스, 로봇 기업 다수

경북은 반도체, 해양,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 다양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미래 유니콘 기업은 어디?
대구경북지역 초격차스타트업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황. 〈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장수현기자
신약 개발기업인 <주>아스트로젠, AI순찰 로봇기업 <주>도구공간 등 대구경북 18개 유망 중소기업들이 정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이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사업에 무더기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시작된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도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창업기업) 1천개사 이상을 선정, 집중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확인결과, 올해 대구에선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대상기업에 8곳이 새로 선정됐다.
바이오·헬스분야에선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개발로 유명한 강소기업 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을 비롯해, 업테라(대표 최시우)·이롭(대표 박준석)·지비소프트(대표 박기범)·에어스(대표 정상현) 등 5곳이나 선택을 받았다.

미래모빌리티분야에선 유이사이언스(대표 유종성), 로봇분야에선 AI순찰로봇 '패트로버'로 유명한 도구공간(대표 김진효)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가 미래 역점사업으로 키우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관련 기업인 쓰리아이(대표 정지욱)는 AI빅데이터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대구지역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기존 닥터테일(대표 이대화·바이오 헬스), 씨티셀즈(대표 이정민·바이오 헬스), 지오로봇(대표 강태훈), 유엔디(대표 이철수·로봇), 모빈(대표 최진·로봇)을 포함해 총 13개사로 늘었다. 분야별로 구별해보면 바이오 헬스 분야(7개)가 가장 많고, 이어 로봇(4개),미래모빌리티·AI빅데이터 (각 1개씩) 순이다.

경북에선 대구기업보다 많은 10개사가 신규로 지정됐고, 분야도 다양했다. 시스템 반도체분야에선 워프솔루션(대표 이경학·경산)이, 친환경에너지 파트에선 리플라(대표 서동은·경산)와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포항)가, 해양 분야에선 코엘트(대표 고성원·포항)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포항), 미래모빌리티분야에선 브이스페이스(대표 백승원·구미)와 포스코어(대표 김형진·포항), 로봇에선 에프알티로보틱스(대표 장재호·경산)와 엘라인(대표 김진형·구미), 이스턴기어(대표 곽유현·칠곡)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지역의 초격차 스타트업프로젝트 선정기업 수는 총 15개(지난해 5개사 포함)다.

전국적으론 10개분야에서 모두 217개사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입성했다.

선정된 기업은 기본 사업화 자금(3년간 최대 6억원)·스케일업 사업화 자금(2년간 최대 10억원)·R&D 지원금(2년간 최대 5억원)을 받는다. 이와 연계해 각종 정책자금, 기술보증, 수출바우처 사업 등에서도 우대받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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