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빌딩전문 중개법인 '빌사부', 5일 출범식
지난 5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빌딩전문 중개법인인 빌사부가 5일 대구시 동구 신암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 빌사부는 법률·금융·건축·설계·세무·회계 등 30여개 파트너사를 초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대구에 없던 부동산 밸류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동산업계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빌사부는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부동산 밸류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법인이다. 부동산 시행·시공·분양 업계에서 25년 업력을 가진 종합건설사 대영에코건설, 개발전문회사 대영리츠건설, 분양전문기업 대영레데코를 가족 회사로 두고 있다. 법인명은 '빌딩 사서 부자되자'의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빌사부는 리모델링, 용도변경, 신축, 임대 등 운영 및 관리대행, 법인부동산 거래 및 자산관리, 부동산 아카데미 운영 등 여태껏 대구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빌딩전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빌딩 중개는 기본이다. 이를 위해 지역대표 기업들은 물론 금융, 세무, 법무, 인테리어 전문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구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출범식에는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정준호), 중앙감정평가법인 대구·경북지사(이사 하상준)를 비롯해 변호사, 법무사 등의 법률파트너사, 은행·자산운용사 등의 금융파트너사, 건축설계사무소, 세무사, 회계사, 시행파트너사 등 30여개사가 참석했다. 빌사부 파트너사들은 각 분야의 전문서비스를 상호협력해 지역 부동산 가치를 높이고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부분의 파트너사들은 현장에서 협약서에 사인했다. 송원배 빌사부 대표는 "서울 수도권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활성화돼 있는 빌딩거래 및 밸류업 서비스 전문기업이 대구에는 없다. 더욱이 대구는 광역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을 만큼 빌딩거래가 원활하지 않았고, 평가절하된 경우도 많다"며 "빌사부는 단순히 빌딩을 사고파는 기업이 아니다. 보다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부동산 전문기업이다. 시장과 물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작성,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밸류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0C5A9801-1 대구 최초 빌딩전문 중개법인인 빌사부가 5일 대구시 동구 신암동 본사에서 법률·금융·건축·설계·세무·회계 등 30여개 파트너사를 초대해 출범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