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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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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신규 국가산단 조성 탄력 전망…대구시-국토부 현안회의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현안회의에서 신공항 건설과 국가산단 건립을 위한 주요 절차에 대해 '속도감과 안정감 있는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미래모빌리티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대구국가산단을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TK신공항 건설에 대해선 활주로의 규모와 공항의 기능 등 대구시의 제안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시 "신공항은 대통령 1호 공약"대구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지역 공약 사업이자 국정과제에 반영된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민·군 공항 이전의 첫 번째 사례인 만큼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건설이 필요하다는 게 대구시의 입장이다. 홍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TK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가 신공항 건설"이라며 "신공항 특별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국토부에서 훨씬 더 많이 우리(대구시)를 도와줘야 함에 따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TK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쟁점사항을 대부분 조율한 상태다. 따라서 21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특별법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국비로 건설하는 민간공항의 활주로 길이 등이 충분한 규모가 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전타당성 용역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다 장기간이고 대규모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전문성을 가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상반기 내에 확정지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도 요청했다.대구시는 이 밖에도 TK신공항의 접근 편리성과 여행·물류수송 기반 마련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공항까지 이어지는 광역도로망 중 적정 교통량을 초과한 중앙고속도로는 확장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을 제3차 고속도로망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된 만큼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국토부 "활주로 길이 등 최선 다할 것" 이 같은 대구시의 제안에 원 장관은 "활주로의 용량과 공항의 기능 등 미래를 내다본 계획들에 대해서는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원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산단 하나만 덜렁 던져놓고 일을 다했다가 아니라 도로와 철도, 공항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함께 마련돼야 사람들이 지방에서 수도권, 해외로 빠져나가는 걸 어느 정도 멈추게 하고 거꾸로 사람과 돈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신공항 건설과 국가산단 조성이 발맞춰서 이뤄진다면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그는 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항 이전 비용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해서는 대구시 혼자 해결할 수 있도록 던져 놓아선 안 된다"면서 "국토부를 비롯한 국가 부처와 공기업, 산업은행 등 투자기관까지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세계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신규 대구 국가산단 사업자 선정 속도"대구시는 신규 국가산단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5대 신산업으로 점찍은 첨단산업 발전의 거점을 확보하고 앵커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기용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대구 신규 국가산단 선정 배경에 대해 "대구에는 자동차·로봇 관련 기업이 다수 분포해 있고 로봇산업진흥원 등 중간지원기관이 소재하고 있어 지원 체계도 우수한 편이다. 기존 산업용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3~4년 이내 투자 가능 부지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부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최종 후보지 선정을 마쳤으나 실제 건립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4월까지 사업시행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8월까지 예비타당성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산업단지 계획 수립, 인허가 및 보상을 시행하고 20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범정부 합동추진지원단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지자체·기업·사업시행자 등 각 주체가 지원단에 참여한다. 특히 초기 단계부터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토지이용 계획을 수립해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인 사업 시행자 선정부터 속도를 낼 것을 시사했다. 김 과장은 "사업시행자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 지역별 맞춤 개발을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 등도 검토할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인프라 조성과 기업 유치가 핵심원 장관은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산업단지 발전과 후방 인프라 조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것. 원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탈을 막고 거꾸로 사람이 돌아오게 하려면 '정주여건'이 함께 가야 한다. 주거·문화·교육은 물론 아이를 낳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방향성을 추구하는 데 국토부가 가진 도구가 있다. 예를 들면 도심융합특구를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이 있다. 경북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연계가 가능하다. 대구시의 전반적인 발전 계획과 잘 어우러지는 지원 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앵커기업' 유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앵커기업은 특정 영역에서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추고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을 뜻한다. 홍 시장은 "대구시 미래 50년 사업의 중심이 될 기업으로 국가산업단지를 채우려고 한다. 이미 상당수 기업과 미리 접촉을 했고 앵커기업도 다수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오겠다는 뜻을 전했기 때문에 상당히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원 장관도 "중심 기업 가운데 지원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국의 여러 산단 중에서도 대구가 1번 주자로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고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홍준표 "신공항·국가산단 대구 굴기 핵심"…원희룡 "대구시와 원팀"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역 최대 현안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 시장과 원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국토부 현안 회의'를 가졌다. 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과 연계 교통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시는 또 중앙고속도로 확장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 등에 대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신공항을 오가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대구시와 국토부는 3월 임시국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산단 조기 조성을 위해선 사업시행자 지정,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벨트 조성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원스톱으로 실무적인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산단이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공항과 관련해선 활주로의 용량과 공항의 기능 등 미래 비전이 담겠다는 긍정적인 입장도 내놨다.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건설사들의 자구 노력이 우선이며, 국가가 당장 건설사를 지원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홍 시장은 "TK 신공항 특별법도 원 장관의 의지 덕에 거의 완성 단계에 와있다. 특별법 통과 이후 국토부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더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기대가 크다"며 "신공항 건설과 국가산단 조성은 대구 굴기의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산업단지 조성의 주무 부처인 국토부가 앞으로 대구시와 '원팀'이 돼 긴밀히 호흡하면서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구의 첨단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TK신공항을 충분한 규모를 갖춘 제대로 된 공항으로 만들고, 광역철도 등 계획된 연계교통망도 적기에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는 교통법안심사소위를 열고 TK 신공항 특별법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별법은 두번째 안건으로 상정됐고,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2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 에서 열린'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현장스케치] 대중교통 '노마스크' "마스크 깜빡 잊어도 괜찮아"
20일 오전 11시쯤 대구 서구청 앞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여전히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코로나 19 이후 1천42일 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이 '노마스크'를 반겼지만, 얼굴을 가리는 것에 익숙해진 탓인지 어색함에 여전히 마스크를 벗지 못했다. 봄철 심해진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KF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매곡행 425번 버스를 기다리던 송모(45·대구 서구)씨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착용하고 있다"며 "그래도 이제 깜빡하고 마스크를 두고 나와도 대중교통을 탈 수 있다"며 웃음 지었다. 일부 시민들은 시내버스 안에서 답답함에 마스크를 벗고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신 뒤 다시 마스크를 쓰곤 했다.이날부터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은 물론,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1단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가 아니어도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이 고려됐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은 지난 2020년 5월 13일 처음으로 의무화됐으며 이번 해제로 1천42일 만에 풀리게 됐다.도시철도 상황도 시내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호선 두류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10명 중 9명 정도 됐다. 두류역에서 만난 박모(73·대구 서구) 어르신은 "노인들이 특히 코로나에 취약함에 따라 당분간은 마스크를 계속 껴야지 않겠나"라고 했다.일부 20대 젊은 층은 마스크에서 해방돼 자유를 만끽했다. 두류역에서 만난 20대 유모(여·대구 달서구)씨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격하게' 반겼다. 유씨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지 꽤 됐는데도 버스나 지하철에선 여전히 착용 의무가 유지돼 답답했다"면서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편하게 숨을 쉴 수 있어 반갑다. 정말 코로나19가 종식돼가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우려해 KF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도 꽤 됐다. 달서구 두류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KF-80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이모(24·대구 서구)씨는 "날씨가 따뜻해지니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마스크를 도로 써야 할 판"이라며 "평소 같으면 답답함에 KF-AD나 일반 마스크에 손이 가지만 오늘은 KF-80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다"고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에서 지하철 이용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20일 오전 11시쯤 대구 서구청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동현 기자
[포토뉴스] 손 맞잡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2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 에서 열린'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춘분 앞두고 그늘 밑 휴식
세계 산림의 날이자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봄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에서 지하철 이용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내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이외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 한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상주, 산불 2단계 발령
16일 오후 2시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후 4시10분 기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천명을 동원해 야간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경북 상주 산불 2단계…산불헬기 진화 중
16일 오후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불 진화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경북 상주 산불 확산…소방 헬기 진화중
16일 오후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확산중인 가운데 산불 진화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경북 상주 산불 2단계…소방 헬기 진화중
[포토뉴스] 대구 달서구 용산지하차도 내부 청소
16일 대구도시관리본부 발주로 진행된 달서구 용산지하차도 내부청소에서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겨우내 쌓인 터널 내부 분진을 청소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시청 산격청사 백골 시신 발견지점
1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수습된 지점 모습.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새로운 가족이 된 것 환영…삶의 동반자로 함께하길 바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입학식이 지난 14일 오후 7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열렸다. 24기 2학기 개강식을 겸해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외에도 재학생과 기수별 동문 등이 참석했다.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영남일보의 새로운 가족이다. CEO아카데미를 통해 모두가 콩나물처럼 쑥쑥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땐 영남일보 임직원은 물론 총동창회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은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기수마다 100명이 넘는 원우가 입학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이 정도 규모를 유지하는 곳은 흔치 않다. 앞으로도 탁월한 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한판덕 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25기의 입학을 정말 축하한다. 13년의 역사를 지닌 CEO아카데미는 2천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총동창회를 통해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분도 총동창회 일원으로 또 삶의 동반자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본 행사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이 도지사는 '대한민국 판을 바꿔라-지방시대 대전환'이란 주제로 올해 첫 CEO아카데미 강연의 막을 열었다. 특히 그는 저출산 문제, 수도권 과밀화, 농업 경쟁력 부재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 도지사는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1기 회원이기도 하다.올 상반기 CEO아카데미는 입학·개강식에 이어 △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제석광고연구소 이제석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2010년 출범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지난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5기 입학식'에서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한 내빈,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묘목 무료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 '2023 봄철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묘목을 받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묘목 11종, 4천여 그루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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