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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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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또 산불' 대구·경북 연속 산불 발생
정부가 '산불 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국민의 산불예방 협조를 당부한 8일 오후 대구 동구 백안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진된 가운데 소방헬기와 인력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시작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일인 8일 대구 달서구 월배농협본점 진천동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단독] 경북도 과감한 인공지능 행정 접목, 수도권 격차 해소 나선다
경북도가 메타버스에 이어 챗GPT를 과감하게 행정에 접목, 수도권과의 AI(인공지능)분야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연구원은 최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정책지원 AI(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챗GDI'(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경북연구원)를 공개했다. '챗GPT'를 경북 맞춤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챗GDI는 챗GPT를 경북에 맞게 바꾼 한글 버전 AI 챗봇으로, 지방정부 정책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정리해 제공한다. 포털 검색창에서 'Chatgdi'라고 치면 누구나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챗GDI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 에이아이(Open AI)에 비용을 주고 API를 구매했기 때문에 월 20달러를 지불 하는 유료 버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응답한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챗GDI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도청 각 부서에 이달 내로 경북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연구원에 보내 챗GDI에 장착 되도록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연구원은 챗GPT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챗GDI 개발에 착수, 지자체 최초로 자체 챗GPT 서비스 모델을 지난 3일 완성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챗GDI는 정부 싱크탱크 가운데 가장 먼저 개발된 우수한 AI서비스 모델이며, 앞으로 지역의 정책 지원 기능을 더 강화할 작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 도지사는 메타버스 산업 적극 육성과 함께 챗GPT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것을 수시로 공무원들에게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챗GTP와 같은 초거대 규모 인공지능에 대처하지 못하면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은 더욱 가속화 될 수 밖에 없다"며 "경북은 정보화에는 늦었지만, 지능화에는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간단한 행정 업무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대체하고, 공무원은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플랫폼을 잘만 활용하면 한 명의 공무원이 한 명의 비서를 두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경북연구원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정책지원 AI 서비스 모델 '챗GDI'. 네이버 화면 캡처이철우 경북도지사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초미세먼지 속 앞산 전망대
대구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 단계를 보인 7일 오후 대구 남구 앞산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뿌옇게 보이는 도심을 둘러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봄 향기 전하는 백목련 '활짝'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캠퍼스에 백목련이 활짝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 앞산 산불, 원인 밝혀낼 수 있을까?
지난 4일 발생한 대구 남구 앞산 산불의 발화 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남구청은 산불방지협회와 함께 수일 내로 산불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초 산불이 발화한 앞산 3부 능선 인근은 등산로와 떨어져 있고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까닭에 최초 산불이 발화한 시간(오후 6시 5분쯤)을 기준으로 한 입산자 확인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 관계자는 "산불방지협회와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화, 실화, 자연발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로서는 현장 감식을 해봐야 어느 정도 (발화 원인 등에)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문제는 전국적으로 연 평균 5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발화 원인을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축구장 2천600여개(1천944ha)가 소실됐던 2020년 안동 산불이나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된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도 아직 정확한 발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5일 기준 올 들어 전국적으로 총 19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아직 발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거나 조사 중인 산불은 총 84건(43.3%)에 달한다. 원인이 규명된 산불 대부분은 쓰레기 소각·입산자 실화 등으로 확인됐다. 발화 원인 규명이 더디면서, 산불 방화범의 검거 비율 또한 최근 5년 간 연평균 40%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의 경우엔 한번 발생하면 재산·인명 피해 뿐 아니라 소실된 산림 복구에도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양향자 국회의원은 산불 방화범 등에 형량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산림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6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타인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를 경우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질러 피해를 입힐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의원은 "올해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재범률이 높은 방화 범죄 특성상 강력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며 "최근 5년간 산불 가해자 검거율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수사역량 강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지난 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계명대 동아리 가두모집 '신입생 대환영'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리 가두모집에서 학생들이 새내기들에게 동아리 홍보를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캠퍼스에 찾아온 봄소식
경칩인 6일 오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 목련이 활짝 핀 가운데 학생들이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경칩 앞둔 주말 대구경북 곳곳서 산불
경칩(6일)을 앞둔 지난 주말 대구·경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대구지역엔 지난달 22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5일 낮 12시13분쯤 경북 경산 남천면 산전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5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유림 3㏊(축구장 4.2개 규모)가 소실됐다. 산불이 나자 관계 당국은 헬기 6대, 장비 25대, 인력 11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영양군 영양읍과 영천 화북면 일대 야산에서도 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4일 오후 6시5분쯤에는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처음 3부 능선에서 시작돼 달서구 송현동 방향으로 확산했다. 산불이 난 곳에서 불과 300~400m 떨어진 곳에는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돼 있어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뻔했다. 이 때문에 당시 주민들의 신고가 400건 이상 빗발쳤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차량 등 장비 59대, 진화대 67명, 공무원 399명, 소방 인력 217명 등을 현장에 투입한 끝에 4시간2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임야 4㏊(축구장 5.6개 규모)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며 "다음 주까지 불이 난 곳과 가까운 사찰에 소방차를 대기시켜 되살아날지 모르는 산불에 대비해 24시간 감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화재 다음 날 오전 앞산 산불진화 현장을 방문해 밤새 진화작업에 나선 산림청, 대구소방, 육군 제50사단, 501여단, 경찰 등을 격려했다. 홍 시장은 "관계기관의 빠른 대처로 대구의 자랑인 앞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주불 진화에 애써 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산불 진화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지난 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인력 200여 명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5일 경북 경산 남천면 산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원 등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포토뉴스] 봄날, 산불로 집 잃은 꿀벌
5일 오후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병풍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양봉장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꿀벌이 까맣게 타버린 벌집 위에서 꿀을 찾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전국 곳곳 산불에 尹 "예방 총력…특별대책 기간 지정" 지시
최근 전국에서 산불이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관계 부처에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지금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 "대부분의 산불이 실화,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데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산불이 발생한 경우 산림청 외에도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에서 가용 헬기, 장비, 인력 등을 총동원해 조기 진압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산불 피해 복구에 대한 조속한 대응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산불로 인해 주택이 소실되는 등 국민들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재정적 지원조치를 실시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했다.한편 주말(4~5일) 대구 앞산과 경산 등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오후 6시 5분쯤 대구 남구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25분만에 진화됐다. 5일 오후 12시13분쯤에는 경산시 남천면 병풍산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봄볕 아래 즐기는 나들이
따뜻한 봄날씨를 보인 주말인 5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달성노을공원에서 시민들이 봄볕아래 우산을 쓰고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강풍 타고 번지는 앞산 산불
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진화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 '앞산' 산불, 강풍 타고 확산···진화 난항
4일 오후 6시 5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앞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확산하고 있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대덕산(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1대와 장비 49대(지휘차·진화차·소방차 등), 진화 인력 176명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일몰 이후 투입된 진화 헬기를 철수한 상태다. 또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부는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산불은 강풍을 타고 정상 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45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앞산에 산불이 발생해 진압 중에 있으니 발생지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종료 즉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장비를 총 동원해 신속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는 건물 및 시설물 화재가 산불로 비화될 우려가 있어 평상시 산림인접지 내에서 화기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인력 200여 명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앞산 산불 발생…당국 진화 나서
4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3부 능선 근방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인력 200여 명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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